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를 다 뒷바라지 해야 해도 둘째가 있는게 나은건가요?

,.,...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13-08-19 17:34:54

시어머니가

둘째 낳으라고 하면서

저희 남편더러 너도 동생있으니깐 의지되고 좋지 않냐고 하시네요

 

저희 남편

집이 어려워지면서

대학때부터 여동생 생활비에 등록금까지 대면서 허리 휘어지게 살았어요-_-

 

결혼할때도 돈 하나도 없다고 해서, 남편이 모아놓은 비자금으로 결혼하고..

 

그런데 어떻게 남편더러 동생있으니깐 참 좋지 않냐고 하네요

 

그렇죠...시집가고 나니

시누이 남편 월급에서 일부 떼서 시엄니 드리나 보더라구요

지금은 밥값도 가끔 내고 하는데

시집가기 전에는 서른 먹도록 오빠한테 용돈까지 다 받아썼다는 ㅠㅠ

 

저희 남편은 동생이 좋긴한데

자긴 동생이 정말 부담스럽고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시어머니는 그래도 동생있으니 나이들수록 좋을꺼라고 계속 우기시고..

정말 이런 경우에도 동생있는게 좋은건가요?-.-;;

IP : 211.39.xxx.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티블루
    '13.8.19 5:36 PM (180.64.xxx.211)

    부모님만 좋은거고 덕보고 계시니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이젠 오로지 내 한몸 추스리기도 힘든 세월이에요.
    오죽하면 애도 못낳고 결혼도 못하나요. 세월좋은 소리 하시는 어머니세요. 너무 합니다.

  • 2. 그런가보다 하ㅅㅔ요
    '13.8.19 5:37 PM (222.110.xxx.23)

    안생긴다고 말하시구요.
    부부일 어떻게 ㄷㅏ 알수 없잖아요.

  • 3. ...
    '13.8.19 5:38 PM (116.127.xxx.234)

    반대에요.
    예전에야 저러고 동생 치닥거리 하고 사는 게 가능했던 시대죠.
    요즘은 본인 학비도 대출 없이 가기 힘든 구조에요.
    원글님이 모두 책임지지 못할 거라면 안 낳는 게 맞아요.

    부모님이야 자기 먹을 꺼 물고 태어난다고 말씀하시지만 요즘 사람들 기준에야 가당치도 않죠.

  • 4. ....
    '13.8.19 5:41 PM (218.234.xxx.37)

    남매 사이 정이 돈독하면 서로 의지는 되겠지만요... 저를 포함하여 주변에 보면
    나이 들어서 데면데면하기로는 남매 > 형제 > 자매인 듯해요.

    전 아빠 어디가 보면서 외동 하나가 제일 나을 것 같고(후 효과인가?)
    그 다음이 민국이나 준수처럼 아예 터울이 4~5살 이상인 형제...

  • 5. ㅇㄹ
    '13.8.19 5:41 PM (203.152.xxx.47)

    그냥 네네 하시고 원글님 부부 의논해서 소신대로 하세요.
    당신 자녀는 당신들 부부 소신대로 둘 낳았으면 된거지.. 자식의 자식의 숫자까지;;;;

  • 6.
    '13.8.19 6:17 PM (183.97.xxx.13)

    정말 요즘은 딱 하나 낳아키우는 부모들
    몹시 부럽더라고요.
    옛날이야..자식놓고 알아서 잘크겟지하지요..
    요즘은 머 하나 먹는거 사먹을래도 돈이 많이들지요...

  • 7. 주은정호맘
    '13.8.19 6:18 PM (110.12.xxx.230)

    부모입장에서야 힘들어도 내새끼니 몸바쳐 뒷바라지하는게 당연하지만
    큰애한테 그 짐을 지우는건 글찮아요

  • 8. ...
    '13.8.19 6:19 PM (118.221.xxx.32)

    내가 낳고 내가 기르는건데 시모 말은 신경쓰지 마세요
    님 부부 결정이고 책임도 부부 몫입니다

  • 9. ..
    '13.8.19 6:35 PM (122.36.xxx.75)

    입으로 키워줄거면서 왜 저러시는지 ..

  • 10. 찢어진청바지
    '13.8.19 6:45 PM (182.214.xxx.86)

    둘째가 더 이쁘긴 하더라구요..
    아이 둘이 사이 좋을 땐 좋은데 사이가 좋지 않으면 그것도 걱정..
    그런데 나이 들어 아이를 낳으니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건강이 ㅠㅠ
    님이 생각해서 최선의 결정을 하시면 좋을 듯해요..

  • 11. dma
    '13.8.19 6:56 PM (175.113.xxx.54)

    시어머니가 첫째의 고충을 너무 몰라주시네요.
    남편분이 그자리에서 동생이 날 의지했지 내가 의지한게 뭐 있냐.. 난 우리 첫째한테 그런 짐 지우기 싫다 라고 하셨어야죠.
    전 사남매중 첫째인데 자랄때 동생들이 정말 부담이었어요. 그래도 엄마가 지금은 어린시절 저만 생각하면 마음아파 하시고 잘 챙겨주려고 하고 동생들도 그런걸 알아서 저한테도 잘하려고 합니다.
    요즘은 하나만 잘 키우기도 힘든거 같아요.
    시어머니 얘기에 휘둘리지 마시고 남편분과 같이 의견 맞춰 결정하세요.
    님은 애 하나 더 가질려고 해도 시어머니 땜에 반감이 생기시겠어요.

  • 12. dma
    '13.8.19 6:59 PM (175.113.xxx.54)

    첫째에게 부모 역할까지 다 짊어지우고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시어머니는 진짜 문제 있어보여요.
    담에도 둘째 이야기 하면 남편분에게 속내 좀 이야기 하라고 하세요.
    형제자매간 우애도 부모가 부모노릇을 잘해야 생기는 거랍니다.

  • 13. 아니오 싫어요~!!!!!!!!
    '13.8.19 7:43 PM (118.209.xxx.20)

    별거 아닌.집이면 제발
    애 낳지 말거나 하나만 낳으세요.

  • 14.
    '13.8.19 10:26 PM (115.136.xxx.24)

    그래도 여동생이 용돈이라도 드린다니 다행..
    부모부양에 대해서는 부담이 좀 덜어지는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666 내가 하는 비염치료법...거의 완치 ...약 안먹고 환절기 극복.. 58 리본티망 2013/10/27 38,379
312665 르크루제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2 익명회원 2013/10/27 1,081
312664 로열어페어 영화 강추에요 14 로열어페어 2013/10/27 3,534
312663 뮤지컬배우 이채경 아시는분 계신가요? 궁금 2013/10/27 838
312662 엄청 쓴 듯한 향수 파는 사람도 있네요. 6 장터 2013/10/27 1,298
312661 남이 끓여준 라면이 맛있네요.. 2 라면 2013/10/27 1,054
312660 박근혜시구했나요..반응은?? 30 ㄴㄴ 2013/10/27 6,371
312659 대장내시경약 먹어도변이안나 3 점순이 2013/10/27 5,085
312658 82님들은 어떤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시나요? 8 으악 2013/10/27 1,162
312657 [원전]수산물을 먹은 이바라키사람들의 몸에서 고선량의 방사능이 .. 5 참맛 2013/10/27 1,898
312656 부엌살림에 관심많은 남편 11 에휴... 2013/10/27 2,876
312655 인생을 즐겁게 느끼는 사람이 많을까요, 지루하게 느끼는 사람이 .. 5 dd 2013/10/27 1,674
312654 제가 드디어 12월에 세례를 받는데요 3 2013/10/27 1,196
312653 못먹는게 이렇게나 되면 까탈스러운건가요? 7 ㅎㅎ 2013/10/27 1,566
312652 나박김치에 소금 어떤거쓰나요^^ 궁금 2013/10/27 272
312651 5천만원 물어주게 생겼습니다. 법 아시는분 조언바랍니다. 23 .. 2013/10/27 15,938
312650 동네 자전거점 다 그런가요? 7 ** 2013/10/27 1,173
312649 유명한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 13 .. 2013/10/27 3,308
312648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더니 또르르 2013/10/27 1,116
312647 제2 윤창중 사태땐?" 주영 한국대사관 황당면접 1 삽질들하네 2013/10/27 744
312646 바퀴벌레.세스코 아닌 중소업체 신청했는데요. 2 바퀴박멸 2013/10/27 1,587
312645 뮤지컬 관객에게서 느낀 아침 드라마의 향기 mac250.. 2013/10/27 551
312644 서강대 검색해보니 박영선의원 이름은 없고 엉뚱한 기사만 ... 20 논문 표절이.. 2013/10/27 2,206
312643 써마지 후기.. 5 ㅎㅎ 2013/10/27 21,151
312642 두산 오재원선수 팬 되었어요^^ 5 야구 2013/10/27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