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2살 아이 엄마인데요/
82를 하면서 이제 식당만 가면 손님들이 다 82 사람들로 보입니다.
아이가 어리다보니, 작은 아이 음식은 따로 싸다닙니다.
그런데 작은 아이 밥 먹은 자리는 전쟁터입니다.
그래서 휴지로 항상 테이블 위 의자 바닥까지 모두 닦아두고 와야 뒷통수가 가렵지 않습니다.
어제는 고속도로 졸음쉼터에 잠깐 차를 세우고 문제의 똥기저귀를 갈았는데요...
갈고 나서 보니 바닥에 쓰레기가 너무 많은 거에요...
그 쓰레기에 기저귀를 보태고 싶은 갈등이 잠깐 생겼다가 바로 82 생각이 나서 얼른 싸서 차안에 넣었어요
82덕분에 타인을 많이 배려하게 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