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때 시댁에2틀있다가 왔어요.
할일도 없고 심심해서 시어머니께 문자보내는법을 가르쳐주고 왔네요.68세.정정하세요.
차근차근 알려드리고 연습하게?하고 하니 금방패우시더군요.ㅎㅎ
너무 신기해하시고 좋아하시더군요.
옆에 있는딸년?은 이런것도 안가르쳐주더라하면서 흥분하시고 ㅎㅎ
아직까지 맞춤법은 많이 틀리시고 돋보기끼고 문자몇줄보내려면 한참이 걸리지만 행복해하는 모습보니 참 흐뭇해요.
단점 은 시도때도 없이 문자를 보내신다는거.ㅎㅎ
아침 일곱시도 안된시간에 잘잔니.펴나게 잔니?보내시고 조금전까지 네통을 보내셨네요.
더븐데 시원케 지내거라 ..이렇게 마지막으로 보내셨네요.
저몇줄쓰기위해 수없이 고치고 틀리고 하셨을겁니다.
어제 전화중에 가끔 친구들에게도 문자보낸다고 너무 편하고 좋다고 말씀하시는데.. 다음에는 고스톱깔아드리고 치는법 알려드리고오려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 문자보내는법가르쳐드리니행복해하시네요.
덥긴덥군요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3-08-19 13:53:22
IP : 211.178.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13.8.19 1:54 PM (183.109.xxx.239)살가운 며느리시네요. ^^
2. ㅎㅎ
'13.8.19 1:57 PM (121.190.xxx.32)어머님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시네요
착한 며느님 이시네 ㅎ3. **
'13.8.19 1:5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는 핸폰 가지고 있은지가 얼마나 됐건만
아직도 문자를 못 보냅니다, 가르쳐드려도 골치 아프다고 안하시니,,
부럽네요, 그렇게 배우려는 의지가,,4. ..
'13.8.19 2:09 PM (222.237.xxx.150)2틀 -> 이틀
하루 이틀 사흘
1일 2일 3일..... 이것저것 보다보니 자꾸 헷갈려요 ㅠ
멋진 원글님, 멋진 어머님이시군요.
덥지만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5. 나무
'13.8.19 2:09 PM (180.67.xxx.238)좋은 심성을 가지셨군요.^^
큰 복을 지으셨네요.
올 여름이 지나기전에 백옥피부되시고 3K감량되실겁니다.^^6. 힐링~~♥
'13.8.19 2:29 PM (59.187.xxx.13)[저몇줄쓰기위해 수없이 고치고 틀리고 하셨을겁니다.]
이렇게 헤아릴 줄 아는 며느님인데 몇시간을 들인들 고되실까요.
저도 쓸모없는 딸년이네요. ㅜㅜ
돌아봅니다..7. 울시아버님
'13.8.19 3:36 PM (14.35.xxx.1)온식구들 동원해서(신랑,저,큰손자,작은손자) 문자치는법 배우셔도 매일 들고 오세요..ㅠ ㅠ
핸폰을 큰아들과 바꾸셔서 문자가 그리고 가도 전달도 메세지만 누르면된다 해도 들고 오십니다.
몇번이 알려달라해서 알려드려도 또 문자왔다고 들고오십니다..
올해71세이고 그당시 고등학교 졸업자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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