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합니다.

힘든 남자 조회수 : 4,314
작성일 : 2013-08-19 13:29:07

펑합니다.감사합니다.

IP : 118.223.xxx.2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8.19 1:33 PM (171.161.xxx.54)

    성격장애 있는 시모를 둔 입장에서,

    경계성성격장애가 이혼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게 놀랍네요.
    애들 생각은 안하시는지...
    사람이, 공부든 일이든 일단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야 할수 있는거고
    정서적 안정의 뿌리는 가정입니다.
    그 가정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사람이 엄마고요.
    성격장애 있는 엄마 밑에서 크는거 굉장히 힘들고요. 다행히 천성이 낙천적이고 좋아서 멀쩡하게 자란다 해도 부부라면 이혼이라도 하지 부모자식간 연은 끊지도 못하는거고, 굉장히 힘들어 해요.
    나이 들면 뇌기능 떨어지면서 더 심해지는 사람도 많고

    자식 인생 뿐 아니라 그 자식의 배우자, 그 아이들이 이룬 가정까지도 피폐해 집니다.
    현재 경험하고 있어서 댓글 달아요.
    저와 저희 남편이 제일 이해가 안가는 것 중의 하나가, 왜 시아버지는 일찍 이혼하시지 않았을까? 입니다.

  • 2. ....
    '13.8.19 1:44 PM (61.77.xxx.20)

    남편분도 힘드시겠지만 아이들이 염려되는데요.
    성격장애엄마 밑에서 제대로 된 양육은 어렵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우울해질 가능성이 너무 높은데 대책을 세우셔야겠네요.

  • 3. 오호라81
    '13.8.19 1:45 PM (175.255.xxx.96)

    경계성 성격장애라는게 정확히 어떤건가요? 증세가... 결혼할 사람이 좀 그런 성격인것 같아서 묻습니다... 꼭 부탁드려요

  • 4. 원글남
    '13.8.19 2:11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정말 이런 배우자나 부모 만나면 인생 끝난거나 다름 없죠 세상 그어떤 고통보다 힘들어요 전 다행이 경제적 여유가 있
    어 매일 출근하지 않고 자산 관리만 하고 아이들 챙겨요 그런데 이 경제적 여유가 이혼을 힘들게 하는 장애물이 되네요
    이혼할려고 변호사하고 상담을 몇번 했는데 재산분할이 굉장이 힘들고 큰 소송이된다네요

  • 5. 원글남
    '13.8.19 2:12 PM (223.62.xxx.73)

    그리고 아내가 천성이 악인은 아니에요 이혼하면 아무도 받아줄 사람이 없어요 장모님 조차도 버린 자식 취급해요

  • 6. 원글남
    '13.8.19 2:27 PM (223.62.xxx.73)

    전에도 자살 시도가 2번 있었어요 아마 이혼하면 또 시도
    할거에요

  • 7. 원글남
    '13.8.19 2:34 PM (223.62.xxx.73)

    라이스님 고맙습니다

  • 8. 이팝나무
    '13.8.19 2:37 PM (115.140.xxx.135)

    재산문제,등등 여러이유에도 불구하고 이혼하셔야 겠어요 ,아이들 생각해서라고...
    제 주변에 그런 엄마를 가진 이가 있어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그 엄마가 끼친영향에서 고통스러워해요..제 지인이 나름 강인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 공황장애를 앓고 ,그집 자식들 모두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했어요.
    의사샘이 그러는데 차라리 알콜 중독자가 더 났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하면 호전이 되니까...
    근데 성격장애는 치료도 안되고 호전도 안된데요....원글님 아이들 생각해서 현명한 판단 하세요.
    아이들이 가장 고통받고 ,정상적으로 성장하질 못해요

  • 9. ...............
    '13.8.19 3:29 PM (58.237.xxx.199)

    사랑이 느껴지십니다.
    아이들에게 갈 영향때문이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을 두루 써보세요.
    장모님을 꼭 설득하세요.

  • 10. ..
    '13.8.19 4:40 PM (59.6.xxx.57)

    성격장애 이거 못고쳐요..
    정신병중 가장 무서운 병이죠..
    왜냐 다른 병들은 본인도 괴로우니 스스로 병원에 찾아 가는데..
    성격장애는 자기병 자체를 인정 안합니다...
    병원 치료도 거부하고요..정신과 의사들도 젤 힘들어 환자중 하나에요..
    시간이 지나면 아마 점점더 감당하기 어려워 지실 거에요..앞으로 겪어야 할 가족들 고통도 만만치 않을거고요..
    저도 주변에 이런 경우를 봤는데...배우자,자식 할거 없이 죄다 온전치 못해요..정상적인 생활도 불가능하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 합니다..
    현재 증상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지금이라도 강력히 병원에 입원시키시고 치료를 하세요..
    힘들긴 하지만...그래도 더 심해지기 전에 치료하면 아주 조금은 호전될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이혼을 하시든 치료를 하시든...뭔가 결단을 내리셔야 할것 같네요..

  • 11. 라이스
    '13.8.19 5:07 PM (183.102.xxx.71)

    댓글 보시것 같으니 지울께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용기 내세요.
    어떠한 결과든 님과 남은 가족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일거라 믿습니다.

  • 12. 힘드실텐데
    '13.8.19 6:55 PM (125.142.xxx.233)

    해결할 방법이 있었음 좋겠어요...
    주변에 비슷한 사람이 잇어서 그 스트레스가 어떤건지
    조금이나마 짐작은 가요... 화나면 제어가 안되는.....

  • 13. ..
    '13.8.19 8:30 PM (59.6.xxx.57)

    원래 그병이 그래요..
    얼마나 논리적인데요..
    일반 정신병과는 달라요..옆에서 오래 지켜보지 않는한 평범한 사람과 똑같아요..
    옆에서 가까이 지켜보는 가족만 죽어나는 거죠..증상이 심해지면 주변 사람들도 느끼긴 합니다만...
    어느정도 진전될 때까지는 전혀 눈치 못채죠..
    어쩔땐 의사도 깜빡 속기도 합니다...그정도로 무서운 병이에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 제로,적개심,분노...이게 핵심이던데..
    본인이 문제인걸 인정 안하고 모든걸 상대탓으로 돌리죠..
    참 안타깝네요,.아직 아이들도 어린것 같은데...뭔개 해결할 방법을 찾으셔야 할텐데...참..

  • 14. 최미연
    '13.8.20 12:06 AM (116.36.xxx.176)

    아내분 건강은 어떠신지요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아도 힘들겁니다
    쪽지 남겨주세요..
    도움 드리고 싶어요

  • 15. 에휴
    '13.8.20 1:51 PM (211.187.xxx.53)

    님도 님이지만 아이들은 어쩐데요.
    치료자들도 제일 꺼려하는 환자가 경계선 성격장애인데요...
    참 뭐라 드릴 말씀이...너무 힘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936 이홍렬씨는 왜 방송활동 잘 안하시나요? 7 사월이 2013/08/19 3,278
286935 스맛폰 기기변경 가격 괜찮은건가요? .. 2013/08/19 562
286934 증인심문 들어갔네요. 오후 생방송 보세요. 1 국정조사 2013/08/19 760
286933 전주 사시는 분들 도움 좀 주세요. 2 도움이 필요.. 2013/08/19 967
286932 국정조사 생방송 3 보고싶다 2013/08/19 1,033
286931 오이도 가면 뭐하고 놀 수 있나요? 7 ~~ 2013/08/19 2,347
286930 지금 실내온도 30도 넘나요? 32 폭염 2013/08/19 4,868
286929 손진영 생활관에서 새 선임들한테 당한 것 화나시 분 없으세요? 7 어제 진짜사.. 2013/08/19 3,817
286928 상간녀에게 위자료 청구해서 이겼네요.. 6 음음 2013/08/19 6,766
286927 두 눈의 조리개 크기가 다른데.. 똑같은 경험 하신 분 계실까요.. 1 .. 2013/08/19 659
286926 아이허브 결제가 안되는데 도움 좀.. 2 여울목 2013/08/19 916
286925 건강한 체질은 타고 나는거 같아요 12 건강 2013/08/19 2,362
286924 어깨가 결린데...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5 참췸나 2013/08/19 6,135
286923 시어머니께 문자보내는법가르쳐드리니행복해하시네요. 7 덥긴덥군요 2013/08/19 1,305
286922 님들 부산에 해물찜 잘하는곳 아세요? 10 ,,, 2013/08/19 2,542
286921 샌드위치 책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8/19 991
286920 국정조사 보고 계세요? 4 에휴 2013/08/19 752
286919 그것이 알고싶다 산부인과 의사 사칭한 사람 아직 안붙잡혔나요? 7 궁금 2013/08/19 4,454
286918 EM의 단점이 있으면 좀알려주세요 8 123 2013/08/19 12,031
286917 수제비 홀릭 9 스트레스 2013/08/19 1,874
286916 다른 집 강아지도 평화주의자 에요?? 19 블링블링 2013/08/19 2,720
286915 그녀가 차를 빼는 방법 1 우꼬살자 2013/08/19 1,902
286914 홈플러*에서 산 아몬드가 눅눅해요. 3 아몬드 2013/08/19 1,597
286913 전세보증보험 가입 생각중입니다. 1 전세 2013/08/19 1,760
286912 [서화숙의 3분칼럼]조작 은폐로 지지율 뒤집은 나흘 2 국민티비 2013/08/19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