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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찜통남부 저주받은 대구

ㄴㄴ 조회수 : 4,020
작성일 : 2013-08-19 12:52:17
대구시민인데 언제부터 가마솥인지 기억도안나고
사계절 내내 이런것같아요 5월달부터 찜통인같아요
비본지 오래됬구요 무슨 햇빛이 석달내내 지독시럽게
쨍쨍한지 대구를 둘러싼 분지를 이루는 산들을 죄다
폭파시키고싶을정도에요 나가돌아다니는 직업이라
하루에도 얼마나 욕이나오지몰라요 밤에 잠도못자고
샤워질만3번 그냥 내가 여기를 내년에 떠날려구요
IP : 211.36.xxx.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9 12:54 PM (114.129.xxx.95)

    대구 옆동넨데
    진짜 비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푹푹찝니다
    앞으로 점점 여름나기 힘들어질듯 ㅠㅠ

  • 2. 문득
    '13.8.19 12:55 PM (118.36.xxx.23)

    220.120 님.

    옥션과 G마켓은 인터파크와 같은 회사입니다.
    그래서, 보수우파진영은 오래전부터 11번가 이용하기가 암묵적인 약속같은 것 이었습니다.

    단지, 11번가가 재벌기업에서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내놓고 권장은 못했던 것입니다.

  • 3. ...
    '13.8.19 12:57 PM (211.44.xxx.244)

    같은 분지인데 창원은 나무가 많고 가운데 인공호수가 있어서 시원하게 느껴져요
    대구도 호수 파고 나무 많이 심으면 2도라도 낮출수 있을거란 생각 해봅니다

  • 4. 부산도
    '13.8.19 12:57 PM (180.65.xxx.29)

    올해 최악이네요 대구만 그런게 아니라 살다 살다 이런 더위 첨 봤어요
    오죽하면 팬티라인 쪽에 너무 더워서 피부가 성나서 채찍 맞은것 처럼 빨간 줄이 생겼어요

  • 5. 좋은점
    '13.8.19 12:57 PM (39.112.xxx.168)

    빨래 해서 널어놓으면 한나절 하면 꼬들꼬들하게 마른단 거?

    점세개님 대구 옆동네면 혹시 경산이세요?

  • 6. ...
    '13.8.19 12:58 PM (114.129.xxx.95)

    아뇨 구미요

  • 7. 대구삽니다
    '13.8.19 12:59 PM (116.34.xxx.162)

    대구 좋은점요?

    저 대구 산지 4년.
    삐까뻔쩍합니다. 도로, 지하철, 길가의 건물들...

    부자동네 스멜 장난 아닌데요.

    그동안 여수, 광주, 서울, 구리에서 살아왔던 저로서는 대구가 젤 돈냄새 풀풀 나는 것 같아요.
    개인별 소득이야 전국에서 제일 낮건 어쩌건, 암튼 시 당국 차원에서는 그동안 예산 엄청 따온게 맞는듯 해요.

    씁쓸합니다. 여수랑 광주 가면 아스팔트부터 누덕누덕인데..

  • 8. 얼마전
    '13.8.19 12:59 PM (39.7.xxx.125)

    전 수도권살아서 잘몰랐는데
    일이 있어 가족과 대구갈일이 있어
    그냥 오기 아쉬워서 대구유명한 계곡에서
    고기궈먹고왔어요 근데 햇빛이 더위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느낌 등짝이 타는줄알았네요
    정말 너무 뜨겁고 푹푹찌고 고기고뭐고 물로
    뛰어들고 싶었네요 진짜 대단하던데요

  • 9.
    '13.8.19 1:04 PM (223.33.xxx.65)

    대구 좋은점
    수재 즉 물난리가 없다
    지하철은 서울보다 시원해요(이동구간도 살짝
    에어컨 트나 봐요)
    도로가 잘 닦여 있고 쇼핑하기도 좋아요
    경주 등 경북 근교나들이도 편해요

    더위 빼면 살기 그닥 나쁘진않아요
    올해. 더위는 부산도 심하대요
    팔공산 자락이나 산 근처는좀 나아요

  • 10. ...
    '13.8.19 1:05 PM (39.7.xxx.30)

    많이 힘드시겠어요...
    경기도도 더운대 대구는 진짜 숨통 막힐것 같아요..
    친정시댁 모두 대구라 해마다 휴가를 대구로 갔는데 이벤 여름엔 못 갈 것 같아요..
    시댁에 에어컨이 없어서 애들이 넘 힘들것 같아서요..어른도 물론이구요..

  • 11. .....
    '13.8.19 1:07 PM (106.240.xxx.84)

    올핸 영남지방이 특히 많이 더운거 같아요..
    비도 안오고..
    이번주말예보 비던데.. 정말 꼭꼭꼭 비구경했으면 좋겠어요.ㅜㅜ

  • 12. ...
    '13.8.19 1:10 PM (180.229.xxx.142)

    대구가 삐까번쩍? 어디를 가신건지? 당연히 여수나 광주 구리보단 낫겠죠....광역신데요...시내인 동성로도 좀 걷다보면 엥? 끝? 이정돈데요~

  • 13. 대구사는사람
    '13.8.19 1:13 PM (116.34.xxx.162)

    위에 댓글 쓴 사람인데요. 진심으로 저는 그렇게 느꼈네요. 야, 여기 그동안 정말 예산 엄청나게 많이 따온 동네구나. 광주 한번 가보세요.

    격한 표현을 쓰자면.. 전국에 골고루 가야 할 돈, 니들만 잔뜩 쓸어와서 여기저기 엄청 처발랐구나, 나쁜놈들. (반감느끼실 분들도 있겠지만 제 솔직한 감정이 그래요)
    실제 대구 시 당국에서 그간 예산 책정을 매우매우 쉽게 받았다고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요

    정이 안가네요
    저도 어서 뜨고 싶습니다, 어쩔 수 없이 살고 있지만.

  • 14. 저 자꾸 쓰네요.. ^^
    '13.8.19 1:16 PM (116.34.xxx.162)

    네, 위에 댓글 두개 쓴 사람인뎁쇼 ^^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세계육상대회였나, 그 즈음에 달구벌 대로변에 위치한 건물들, 완전 멀쩡한 간판들 싹 떼어내고 완전 새걸로 갈아치우고. 또 동네 구석구석 포장 자알~~ 되있고.
    오마이세금! 이런데 쓰이는건가? 전 싫더이다.

  • 15. ㅇㅇㅇ
    '13.8.19 1:17 PM (125.152.xxx.210)

    서울이 작년여름에 그랬답니다.
    4월중순 지나서부터 주구장창~~~ 전대미문~~ 어마어마~~하게 더웠어요.
    제 느낌으론 1994년보다 훨씬더.

    작년에 남쪽은 6월-7월초정도까진 약간 서울보다 저온 현상이 있었구요
    서울이 최고로 더웠어요.
    제가 여름날 길을 걷다가 문득 태양빛에서 살기(!)를 느낄 정도였네요.
    사람잡게 덥더라구요.

  • 16. ...
    '13.8.19 1:24 PM (203.236.xxx.249)

    지역 감정 조장은 하지맙시다

  • 17. 울산. 구미 . 대구. 부산.심지어 경주...
    '13.8.19 1:26 PM (220.72.xxx.152)

    전라도 깡촌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고등학교 서울에서 대학교
    울산에서 첫 직장
    첫 배낭여행 경주..
    처음으로 바다 본 곳 부산 해운대
    첫 결혼한 친구가 정착한 곳 구미..
    첫 직장 때려치게 만든 사람 대구사람...(전라도출신이라고라고 대놓고 왕따)

    벌써 20년전인데.
    전 대한민국에서 서울만큼 잘 사는 동네가 또 있다는 걸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동네...
    울산 @@원? 백화점서 처음으로 산 내 명품 구두
    서울 와서 하루만에 도둑 맞고
    서울은 그래도 못 사는 놈이 사는 동네구나...했습니다.

    그러다 광주에서 기차타고 시골가면
    100년쯤 뒤로 가는 타임머신 탄것처럼 찡해왔는데...
    나무해서 밥 해 먹고 tv이는 난시청으로 딱 두개정도만 나오고..
    경상도 쪽이 신기할만 했어요

  • 18. dma
    '13.8.19 1:28 PM (180.224.xxx.207)

    광주 가보고 깜짝 놀랐어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
    나쁘다는 뜻이 아니고 정말 나라에서 전라도 홀대하는구나, 그래도 광역시인데...전라도에 아는 사람 하나 없지만 어쩐지 분하더군요.
    외가가 대구라 대구 어릴적에 자주 갔었는데 둘 다 남쪽지방 광역시인데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싶었어요.

    어딜 가나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섞여 살지만
    더위는 둘째 치고
    대구에서 유별난 여자 하대, 꼴통스러움을 보수라고 받드는 모습
    정치적으로 우리가 남이가 하며 나라 말아먹는데 일조하는 모습 꼴보기 싫어서 맘이 멀어지네요.

  • 19. 대구는
    '13.8.19 1:31 PM (59.187.xxx.13)

    가 본적은 없어요.
    장점 말씀하시는데 뭐니뭐니 해도 단결력 하나는 최고인듯.
    정 많고 응집 잘 되는..
    우리가 남이가..와 몰표..의 추억 돋는 곳.
    오죽하면 X작대기도 득세할 기세라고 했겠어요.
    더운거 빼고는 부럽네요 저도.
    똘똘 뭉쳐 사는 그들만의 세상, 대구.
    어릴 땐 사과의 대명사, 미인들이 많이 사는 고장이었는데 지금은 단결의 아이콘.
    결국 해냈잖아요.
    앞으로도 기대돼요.
    화이팅 코리아! 화이팅 대구!

  • 20. ...
    '13.8.19 1:36 PM (203.236.xxx.249)

    댓글들이 하나같이 비아냥되는데

    지역분란글이 아니라뇨?

    지역감정 조장하면 새누리당만 좋은거 모르시나요?

  • 21. ...
    '13.8.19 1:36 PM (218.234.xxx.37)

    대구가 더 삐까뻔쩍한 건 80, 90년대가 특히 그랬을 거에요. 당시만 해도 섬유산업이 절정에 이를 때라..
    대구가 소비도시였거든요. 연극 등 문화생활도 경남(부산, 울산)보다는 더 풍족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 지금 이야기 아니고 80~90년대 이야기.. 지금은 모르겠네요. 암튼 전 부산 출신이고 대구출신 대학 기숙사 친구들이 방학 때 부산으로 놀러와서 가이드해준 적 있는데 좀 놀라워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만 해도 부산이 제2도시였고 직할시(!)여서 좀 번쩍번쩍 할 줄 알았더니 대구보다 많이 초라하다고..

  • 22. *****
    '13.8.19 1:39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더워서 힘들다는 원글에
    참 너무 많이 나가시네요.

  • 23.
    '13.8.19 1:41 PM (223.33.xxx.13)

    대구 나오니 또 주욱 달려들어 난리네요
    지역감정 조장하는 환장한 인간들
    80년대 그랬어봤자 오래동안
    소득최하위도시인데

  • 24. 문득
    '13.8.19 1:43 PM (118.36.xxx.23)

    제가 괜히 댓글로 좋은 점을 물어봤나봐요.
    이런 댓글을 원한 게 아니었는데..
    원글님께 괜히 미안해집니다.

  • 25. 저도 대구
    '13.8.19 1:44 PM (58.237.xxx.199)

    외근직이시라니...힘내시고요.
    올해 여름이 유난합니다.
    30년넘게 대구 살면서 올해는 94년 못지 않다 했습니다.
    다행히 나무 많이 심어서 전국 최고의 가마솥은 이제 아니지요.
    이번주 지나면 좀 나을겁니다.

    파이팅!

  • 26.
    '13.8.19 1:46 PM (223.33.xxx.13)

    이런 댓글들 땜에 82에 정떨어짐
    날서서 난도질

  • 27. **
    '13.8.19 1:5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큰일이네요, 이번주 목욜날 대학생딸이랑 부산구경하고 대구가리고 했는데
    친정이 대구라 간만에 내려가는건데 이리 덥다시니 정말 가기 싫네요,
    제가 더위를 무진장 타는지라,, ㅠㅠ

  • 28. 그런데
    '13.8.19 1:59 PM (114.205.xxx.114)

    얼마 전에,
    대구에서 서울 올라왔는데 오히려 서울이 더 더워서
    오늘 밤 어떻게 자냐고 글 쓰신 분 계셨었는데 그 분은 왜 그렇게 느끼셨을까요.
    댓글에 동의한 분도 몇 분 계셨었는데...

  • 29. ..
    '13.8.19 2:16 PM (175.127.xxx.237) - 삭제된댓글

    대구는 모르겠지만
    부산을 8월 초에 다녀왔는데, 확실히 서울이 더 덥더군요.
    기온은 둘째치고, 서울은 습도가 너무 높아 숨막히는 더위였어요.

  • 30. +.+
    '13.8.19 2:19 PM (175.223.xxx.138)

    덥다는 글에 웬 과격한 반응인지..
    틈만 나면 분란 댓글 올리는 것들 참 한심하네
    대구분들, 남은 여름 더위 잘 이겨내시길 빌어요~

  • 31. 행복한 집
    '13.8.19 2:29 PM (183.104.xxx.168)

    비가 어땋게 생겼나요?
    잊어버렸어요.

  • 32. 그러게요
    '13.8.19 2:39 PM (121.132.xxx.65)

    제발 날 더운데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기후 이야기에
    얼굴 벌겋게 해서 달려들지맙시다.
    뭔 꺼리가 없나 눈 벌겋게 해서 다니는
    사람같아 무섭습니다.

    올 여름 온국민들이 다고생 하셨고
    특히 밑엣지방 사람들 고생하셨는데
    이제 열흘 정도만 견디면 가을냄새
    나겠지요?

  • 33. 평범한 사람
    '13.8.19 2:44 PM (59.187.xxx.13)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를 시청중입니다.
    하아~~~~~
    대구도 덥고 서울도 덥군요.

  • 34. ㅁㅁ
    '13.8.19 2:51 PM (125.186.xxx.148)

    대구 생각보다 안더운듯...
    주말에 남편이 애데리고 서울 다녀왔는데 와서 하는말이 서울이 더 덥게 느껴져 힘들었대요.
    습도가 높아서 숨이 막히고 팔 피부가 수분 한겹 씌운듯한 느낌...마치 동남아 같았다고 표현하네요.
    울남편 외국 출장 마니다녀서 나라별로 날씨 표현하는게 현실감 느껴져요..
    아랍같은곳은 온도 높아도 습도 낮아서 견딜만 하다구.스맛폰 날씨에 지역별 습도 함 보세요.대구가 습도기 낮아요..
    더위는 전국적으로 더운것같아요.오히려 대구는 견딜만 하지 않나 싶네염...ㅠㅠ

  • 35. 더위도
    '13.8.19 3:05 PM (141.223.xxx.32)

    더위지만 비가 안와서 큰일입니다.
    먼지가 풀썩풀썩 날리게 잔디밭이 타들어 가고 나뭇잎들이 노랗게 물이 드네요.
    장마동안도 비가 안내리고 너무 가물어요...

  • 36. 대구
    '13.8.19 3:18 PM (110.11.xxx.39)

    낮엔 여름이니 덥다 해도 한 달을 넘게 낮이나 밤이나 똑같이 뜨신 바람이 불어대니 도대체
    잠을 잘 수가 없어 미치겠어요.
    정말 밤 내내 똑같이 푹푹 찌는 더위를 말똥한 정신으로 겪는데 사람 돌겠더만요;
    이제 대구는 에어컨없이 여름 나긴 힘들 것 같아요.

  • 37. 대만보다 더 더워...
    '13.8.19 3:42 PM (118.223.xxx.118)

    부산이구요....
    어제 왔어요...
    근데...진심 대만보다 더 더워요!!!
    일단..어디가나 에어컨 바람...없이 뜨겁기만 하고....
    비라고는 구경한지 언제인지 모르겠고...

    정말....망고가 안 자라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 38. 수성좌파
    '13.8.20 4:54 PM (121.151.xxx.153)

    대구 더운거야 유명한데 올핸 유난히 비구경이 힘들어서
    더 덥지 싶네요...
    살다가 비오길 기다리긴 올해가 처음인데요 아무리 더워도 이맘때쯤이면
    열대야는 지나가는데 올핸 아직도 열애야 땜에 죽겠습니다ㅜㅜㅜ
    이젠 에어컨 없이 살수있긴 힘들것 같아 내년엔 한대 장만해야겠어요
    오죽하면 자다가 베란다에서 밖을내려다보며 하늘을 원망할까요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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