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글 배울 때 꼭 획순을 지켜서 쓰게 해야 하나요?

...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13-08-19 11:55:25
6살짜리 아이입니다..
유치원에서 한글을 배우고 집에서는 특별히 시키지 않아요..
집에서 가끔 자기 혼자 글씨를 쓰는데..
받침을 먼저 쓰고 모음 자음 순으로 쓰는 경우도 있구요..
'ㄹ'을 쓸 때 한번에 연결해서 쓸 때도 있어요..
'ㅇ'도 시계방향으로 쓰구요..

지금 제 생각은 쓰고 싶은대로 쓰게 하고 가끔씩 순서를 짚어주는게 낫을거라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IP : 121.135.xxx.2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세요..
    '13.8.19 11:58 AM (122.35.xxx.66)

    발달과정이고.. 배우는 과정이니 그냥 두세요.
    나중에 초등 입학하고 1학년 말에도 그런다면 그 때 교정해 주세요.
    지금은 자발적으로 문자와 친해지도록 그냥 두심이 좋을 것 같네요..

  • 2. 첨부터
    '13.8.19 12:00 PM (119.148.xxx.248)

    바로 잡아주는게 글씨도 예쁘고, 나중에 속도도 빠르고, 한번 잘못잡힌 습관은 바로잡기 힘들더라구요^^

  • 3. ㅇㅇ
    '13.8.19 12:01 PM (218.155.xxx.65)

    그리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기 때문에 순서를 지키게 해야 합니다. 잘못된 습관 생기면 고치기 어려워집니다. 한자의 획순 지키기도 마찬가지죠.

  • 4. ..
    '13.8.19 12:02 PM (112.163.xxx.151)

    초등학교 입학한 이후에 고쳐주세요.

    그 나이대는 좌우 혼동도 올 수 있고, 억지로 바로잡아주려다가 반감만 생길 수도 있어요.

  • 5. ...
    '13.8.19 12:04 PM (121.135.xxx.244)

    일단은 저는 지금 집에서 한글 쓰기를 시키고 있지는 않구요..
    유치원에서 배워오는데.. 8칸 짜리 공책 사달라고해서 그거 사주고 쓰고싶은 글씨 써달래면 아래에 따라 쓰고 그래요..
    제가 순서는 이렇게 이렇게 쓰는거야~ 라고 얘기는 해주고 있는데.. 한 두번 하다가 또 편한대로 하네요..
    거기에서... 그렇게 쓰지말고 이렇게 써봐.. 라고 계속 해주어야 하는지 아니면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만 해주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일단은 첫 댓글님처럼 생각은 하고 있어요.. 그런데 나중에 교정이 어려울까 걱정도 되구요~

  • 6. 두세요.
    '13.8.19 12:10 PM (122.35.xxx.66)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계시네요..
    글자를 처음부터 아이들이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요.
    특히 쓰는 것은 더욱 그렇답니다.
    발달과정에서는 처음 문자를 쓸 때..'따라고 그리는 것'이 맞습니다.
    그 과정도 거치고 윗님이 말씀하신 '거울상 글자' 과정도 거치게 되요.
    글자가 거울에 비친 것처럼 뒤집힌 글자 형태랍니다.

    혼자서 배운 아이들이나 문자에 흥미를 두고 자발적으로 글자쓰기를 하는 아이들은
    그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문자에 대한 이해도 빨라지고 시간이 자나며 스스로 교정하는 과정도
    거치게 된답니다.

    대체로 글자나 글씨가 똑바르고 이쁘다.. 하는 것은 글자획순과는 전혀 관계없어요.
    소근육, 대근육 발달과 관계가 있는 것이라 사실 너무 일찍 문자를 쓰게되는 아이들의 글자들이
    이쁘지는 않지요. 그런 경우 초1쯤 아니면 일찍 뗀 아이라면 7세 쯤 이쁘게 쓰도록 잡아주면 된답니다.

    그냥 두심이 가장 좋아요..
    아마 초등 들어가면 걱정하시던 문제들은 이미 스스로 교정해 놓았을 겁니다.

  • 7. ..
    '13.8.19 12:16 PM (220.120.xxx.143)

    울 큰애도 비슷해요 ㄹ 도 막 그리듯 하고 ㅣ 를 쓰는것도 아래서 위로 올려서 쓰더라구요

    첨엔 교정? 해야하나 싶었느데 지금은 편안하게 보편적으로 쓰고있어요 어느순간 본인이

    깨닫는것같아요

  • 8. ^^
    '13.8.19 12:19 PM (223.62.xxx.6)

    조카가 한글 막 배우면서 가족이름을 쓰는데
    자음 모음 받침 순으로 써야하는데
    자음 받침 모음 순서로 써서 그림그리는줄 알았어요. ㅎㅎ

    너무 귀여웠던 기억이 나네요.

  • 9. 저도 질문요!!!
    '13.8.19 1:48 PM (175.113.xxx.54)

    그럼 아이들 연필 잡는것도 교정해야하나요? 아님 그냥 둬도 되는지...
    저도 아이가 6세인데 획순이랑 연필잡는 손가락 모양을 잡아줘야 하는지 매번 갈등이에요.
    근데 유아교육과 나왔다는 다른 엄마는 나중에 고쳐주기 힘들다고 꼭 교정하래요.
    근데 아이랑 이런것 땜에 실랑이 하다보면 서로 지쳐서 막상 한글공부 할땐 맥이 빠지는 듯해요.
    누가 답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0. ...
    '13.8.19 1:58 PM (211.228.xxx.143)

    아이들을 가르쳐보니 한글획순이나 연필잡는 법 등은 처음부터 교정해주시는게 훨 좋더라구요.
    손에 익숙해버리면 교정하기가 엄청 힘들고 교정하면서 쓰려면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만땅!
    6살이니 한글자씩 천천히 제대로 가르치는 것 추천합니다.

  • 11. ㅁㅁㅁㅁ
    '13.8.19 2:13 PM (58.226.xxx.146)

    6세 아이 집에서 공부 안시키는데
    유치원에서 배워온거 혼자 쓸 때 연필 바로 잡게 하고
    한글 순서대로 쓰게 하고 있어요.
    몸에 밴 습관 고치게 하는게 더 스트레스일 것같아서요.
    초등 꼬마들 힘들어 하는거 많이 봤어요.
    그땐 글씨 바르게 쓰는것보다 할 게 더 많을 때에요.

  • 12. ...
    '13.8.19 4:01 PM (118.221.xxx.32)

    지금은 아니라도 초등 들어가면 고쳐주세요
    어른되서도 그리쓰고 연필 젓가락 이상하게 잡으면 참 안좋아 보여요

  • 13. 뽕개굴♥
    '13.8.19 9:05 PM (116.127.xxx.11)

    지금부터 제대로 하는게 나을꺼예요 손으로 한번 제멋대로 익혀지면 잘 안고쳐져요 6살때 쌍둥이들이라 제가 둘다 봐주기 힘들다는 핑계로 그냥 신경 안썼는데 지나고 나서 고칠려니 힘들더라구요 올해 6살된 막내는 획순 제대로 가르쳐주니 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141 덜 매운 양념통닭 알려주세요 2013/08/24 514
289140 집주인이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데요 미치겠네요 35 ㅇㅇ 2013/08/24 11,864
289139 [부산/인문학] 제4회 새로고침 강연회 - 벌거벗은 마케팅 요뿡이 2013/08/24 798
289138 자몽... 손쉽게 즐기는 방법 ?? 6 어느덧 갱년.. 2013/08/24 2,810
289137 현대백화점 무역점 1 궁금 2013/08/24 1,892
289136 여자인데 177cm예요. 몸무게가 어느정도면 괜찮나요? 7 ㄴㄴㄴ 2013/08/24 6,239
289135 아들 운전 연습 시키고 몸살났어요 5 힘들다 2013/08/24 2,514
289134 들깨가루 이용한 음식 뭐 있나요? 7 들깨가루 2013/08/24 3,234
289133 내가 개신교 보수주의자들을 가장 경멸하는 이유 4 호박덩쿨 2013/08/24 1,296
289132 댁의 자녀 학원에서도 체벌을 하나요? 9 진주귀고리 2013/08/24 3,511
289131 모터백 사려고 하는데요 2 ... 2013/08/24 1,338
289130 종이호일 접시꽃 2013/08/24 724
289129 호주 어린이 방송 소스 주신분 5 게시판 2013/08/24 1,096
289128 인터넷이나 마트, 뼈없는 닭발 추천좀 부탁드려요 2 묵고잡다 2013/08/24 1,324
289127 시레기 찌개 맛나게 하세요? 3 구수하게 2013/08/24 1,907
289126 초6학년 여아랑 함께 보려합니다.테러 감기.숨바꼭질 3 초6 2013/08/24 907
289125 제주에 10년만에 가려고 해요 2 제주 2013/08/24 807
289124 이선정 남편 뭐하는 사람? 5 그냥 2013/08/24 6,623
289123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우꼬살자 2013/08/24 845
289122 아이라이너 사려고 하는데요^^ 5 .... 2013/08/24 1,584
289121 마른고추에 곰팡이가 생겼어요 고추 2013/08/24 1,494
289120 쇼핑하고 와서 허무감보다는 즐거움이 크다면.. 1 으음.. 2013/08/24 1,239
289119 매실엑기스 걸러서 어디에 보관하세요? 1 궁금 2013/08/24 1,560
289118 입주시터 글 보다 깜짝 놀랐어요 8 ,,,,, 2013/08/24 4,348
289117 제왕 절개를 하면 폐경이 빨리 온다????? 13 산부인과 선.. 2013/08/24 3,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