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없는 결혼생활...
상대를 사랑안에서 부부관계가 이루어져야하는데
그냥 의무로 최선을 다하고 희생을 합니다
부부관계도 거의없고 섹스리스나 마찬가지예요
차라리 혼자사는게 좋을정도입니다
아이때문에 앞으로 몇십년을 이렇게 살아가야하는지...
이런사유로 이혼하는 사람들도 있을까요?
1. ....
'13.8.19 11:34 AM (124.58.xxx.33)사랑없이 결혼생활한다는거 지옥이죠. 서로에게 못할짓이라, 사랑없어서 이혼하는 사람들 있어요. 결혼하면 다 그렇게 되는거지 그럼 평생 알콩달콩 살줄알았냐 철없다 이런분들도 계시겠지만 제생각은 좀 달라요. 그정도는 아니여도 부부가 살면서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 걱정 이런건 있어야 유지된다고 생각해요. 섹스리스문제는 뭐 사실 그 다음 문제 같기도하구요. 결혼 10년차인데 살면살수록 같이 한공간에 있는거자체가 낯설고 어색해서 서로 미칠거 같다는 부부보니까 다 그러고 사니까 참고 살아란말 전 못하겠더라구요..
2. 서로
'13.8.19 11:40 AM (220.76.xxx.244)동반자라고 생각하시든지 연구대상으로 삼아보시든지
아이도 있으신데 사랑하려고 해보세요.
무늬만 부부였다가 이혼하게 된 사람을 아는데요.
이혼한지 10년쯤 되니 그때는 이해하려는 노력을 안해봤고
계속 남편이 이상하다고만 생각했대요.
남자를 너무 몰랐던거같다고 했어요.3. ...
'13.8.19 12:07 PM (211.225.xxx.11)관심이 저절로 가는 대상이 아니라면, 윗분 말대로 연구대상으로라도 일단 봐보세요...
누구나 장단점이 있을테니까...
생활력있고 책임감있는 남자라면, 한번더 기회를 가지고 살펴보세요...
매력없어도, 돈 열심히 벌어오고, 가정 소중히 여기는 남자라면 무난하게는 살거 같아요...
물론 자기한테 잘맞고 땡기는(?) 남자랑 사는게 이왕이면 다홍치마겠지만요...;;4. ...
'13.8.19 12:22 PM (211.234.xxx.122) - 삭제된댓글크게 하자가 없는 사람이라면 덤덤하게 지내보시라고 하고싶어요.
결혼 3년차이니 콩깍지도 벗겨질 시기고 한번쯤 권태기도 올 시기네요.
25 년쯤 살다보니 그러다가도 더없이 애틋해지기도하고, 억울해서 아이들 크기를 기다리기도 하고, 남자보는 눈이 없었다 자책을 하기도하고, 이 정도면 좋은사람 만난거다 나는 뭐 최고의 아내인가 하다가 20년쯤 지나니
얼마전 어느분 글 처럼 갈다가 갈다가 칼날도 무뎌지고 측은지심도 생기고 서로 익숙해져서 아이들도 다 커버린 지금 세상에 둘 뿐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바람피고 도박하고 폭력쓰는 그런 잘못이 아니라면 처음 선택할때 좋아하던 부분이 있었을테니 배우자 때문이 아니라 내 인생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사랑해 보세요.
꼭 해결해야할 문제가 터진게 아니라면 곱씹고 무언가 결정하러고 하지 말고 그냥 덤덤하게 지나가는게 좋아요.5. ....
'13.8.19 3:24 PM (1.236.xxx.229)그런 사유로 이혼들 많이 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평온한 삶도 괜찮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