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이신 손가락 관절 통증 경험하신 분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직장맘과 세 아이 엄마 두 역할을 하다 보니(실질 싱글맘) 이제는 손가락 관절이 견디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4-5년 전 이사 후 대청소 하고 난 다음부터 시큰거리고, 마디가 퉁퉁 부어서 정형외과 치료 몇 번 받고 그냥 참고 살았는데
이번 이사 후 가벼운 청소 이후로 그런 증상이 지속되고 있어 키보드 두드리는 것도 사실 버겁네요.
겨울이 되거나 찬 물에 손을 담그면 매우 시리고 통증이 더 심해져서 야채도 미지근한 물에 씻는답니다.
코드 빼기, 창문 여닫기, 생수 뚜껑 열기 등 손가락 관절에 힘이 들어가는 작업은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집니다.
동네 정형외과에서는 진통제 처방과 파라핀 치료 정도만 하여 근본 치료는 아닌 것 같은데 좀 더 규모있는 병원에
가서 원인을 알고 치료받고 싶습니다. 어떤 절차를 거쳐 무슨 과를 가야 좋은지 좋은 정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니면 혹시 한방 치료가 더 도움이 되는지요? 손가락 관절 통증에 좋은 음식도 있으면 추천해주시고요.
* 몸이 아프고 보니 지난 날 천 기저귀 손으로 빨고 짜고, 물걸레질 손으로 하고, 그렇게 손을 썼던 일들이 바보같이 여겨지네요. 아프고 나서 최근에 부직포 걸레 사용하고 있습니다. 걸레 생기면 이젠 세탁기에 빨고요... 아이들 운동화 세탁도 아이들 시키거나 아니면 세탁기에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