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핸드폰 뭘해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초6엄마 조회수 : 945
작성일 : 2013-08-19 08:14:31
어제, 제가 아들 핸드폰을 바닥에 던졌어요..
네.. 제가 잘못한거 알고있구요..밤에 재우면서 미안하다 사과도 했구요...
이유는 제가 뭘 설명하는 동안 계속 핸드폰만 쳐다보면서 뭘하길래
여기 봐야지 했더니 얼굴만 저를 향해있고 눈과 손은 핸드폰에 가있는거에요.

설명 다 하고 다시 정답말해봐 했더니 또 틀린답 말하고.. 이 과정을 세번정도 하고나서
화가나서 핸드폰을 빼앗아 던졌어요.

어젯밤에 아들 핸드폰에(아이폰3gs: 집에 공기계로 있던것을 사용하게 했어요) 안테나가 안뜨고
통화안됨 이라고했었나 그런 메시지가 떴어요.

오늘 퇴근길에 아이폰 수리점에 드릴까
아니면 20만원대 저렴한 스맛폰(제가 쓰는 울랄라폰이라고 있는데 이걸 해줄까)
아님 아이는 울며불며 이것만은 안된다고하지만 폴더폰으로 바꿀까..

오늘중으로 결정해서 아이에게 폰을 줘야할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폴더폰이지만 아들이 그것만은 안된다며 액정깨진 아이폰이지만 이거라도 고쳐달라하구요
제마음은 새로운 갤럭시인가요.. 그걸 해주면 아들이 뛸듯이 기뻐하겠지만 
그후로 올 폭풍이 두렵구요.. 얼마나 폰에 집중할까 싶어서요...

중고등 형아 키우신 선배맘님들의 조언 듣고 싶어 글 올려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IP : 175.195.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8.19 8:24 AM (203.152.xxx.47)

    아이들 스마트폰 쥐어주는 순간 공부와도 멀어지는거 알지만,
    초중고생 엄마들이 생각이 아예 없어 스마트폰 사주는거 아니예요.
    특히 고등학생들 80프로 이상 스마트폰 갖고 있는게 현실인데.... 사주지 말라는
    권유 못들어서도 아니고,
    사주면 휴대용컴퓨터한대 아이 손에 쥐어주는거 몰라서도 아닙니다.

    우리도 고맘때에 겪어봤고, 다른 아이들은 다 갖고있는거 나만 없을때 느끼는 박탈감 같은거..
    알기 때문이죠..
    저같으면 아이폰 고쳐주되, 집에와서 공부하는 시간엔 거실이든 어디든 내놓게 할것 같습니다.

  • 2. 고2엄마
    '13.8.19 8:31 AM (119.64.xxx.121)

    제아들이 고등입학때 스맛폰한게 너무너무너무 후회된다고했어요.
    스맛폰하고 서너달지나서 자기입으로 한 말입니다.
    제어가 안된다고 합니다.

    폰없을면 제가 불편할거같아 제가 안된다고했지만. 하도 졸라서
    드뎌 오늘 중고 폴더폰을 할까 합니다.
    찾아보니 3만원짜리 중고폰이 있네요.
    물론 100프로 아들이 원해서요.

    수능날까지 폴더폰 쓴답니다.
    없으면 제가 불편해서 해주려구요.

  • 3. ..................
    '13.8.19 9:33 AM (58.237.xxx.199)

    아이가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있나요?
    다시 그런 일이 없으라는 법 없으니
    핸폰에 대해 타협점(공부할때는 꺼놓는다. 거실에 둔다.하루에 30분만 한다..)을
    만드시고 개통해주세요.

  • 4. ....
    '13.8.19 10:50 AM (122.37.xxx.150)

    오늘중으로 결정해야 하나요?
    당장 안 사주면 난리치겠지만. 그게 중독이죠
    며칠 없이 살아도 돼요. 그러면서 타협점을 제시해서 절충하는것도 방법 아닐까 싶네요. 요즘 빙하기라. 핸드폰이 비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482 아이허브주문이 안되네요. 2 질문 2013/08/22 1,433
289481 곧 날씨 괜찮아지는거 맞죠? 3 ... 2013/08/22 1,171
289480 전기요금 개편되면...막 써도 되는건가요? 35 궁금 2013/08/22 4,429
289479 이래서 82가 좋아요~^^ 고양이 글을 읽고... 12 불쌍한.. 2013/08/22 1,922
289478 애들 어금니 실란트 다들 해주시나요?? 6 8살 2013/08/22 2,686
289477 [원전]최재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증가" 3 참맛 2013/08/22 1,306
289476 앞으로 서민들 더 쥐어짜일겁니다. 5 암담 2013/08/22 1,777
289475 휘슬러녹즙기예전에 들통비슷한거 녹즙 2013/08/22 719
289474 소지섭 공효진은 성형 안 했죠? 37 55 2013/08/22 23,536
289473 영화시사회 가서 수애 봤어요 ㅎㅎ 1 소퍼홀릭 2013/08/22 2,825
289472 홍고추 간거랑 고춧가루 차이에 대해... 1 김치 2013/08/22 1,165
289471 실연아닌 실연 슬퍼요 .. 2 ㄴㄴ 2013/08/22 1,288
289470 전기요금 kw수가 동일하면 동일한 요금이 나오나요? 4 흐미 2013/08/22 1,221
289469 외국지인에게 핸드폰 문자 보낼때 4 조아요 2013/08/22 879
289468 최대한 냉정하게 써봅니다... 저 화나는게 잘못된걸까요? 40 참자... 2013/08/22 18,081
289467 전업이시분들 생활비 얼마나 받으세요,,?? 76 ,,, 2013/08/22 14,381
289466 급해요^^)마늘장아찌 절임물 다시 끓여부을때요 3 123 2013/08/22 1,181
289465 허울 좋은 중산층의 박탈감 28 서민과 중산.. 2013/08/22 11,344
289464 핸드백 사려는데요..조언 부탁드려요 6 쇼퍼백 2013/08/22 1,870
289463 캠핑가는데 커피관련 질문요~~ 5 ^^ 2013/08/22 1,298
289462 [원전]학교급식 ‘방사능 오염 검사 ’안하는 곳이 태반 참맛 2013/08/22 662
289461 "박근혜 국민 우롱...교수들, 국정원 앞으로 간다&q.. 샬랄라 2013/08/22 1,200
289460 너무 끔찍해요 나비탕 7 잔인해 2013/08/22 3,142
289459 산재처리 가능할까요 태현사랑 2013/08/22 662
289458 보통 중국마켓(해외)에는 이상하게 특유의 좀 역겨운 껄끄러운 냄.. 13 냄새 때문에.. 2013/08/22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