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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다가 들켰는데....

눈물 조회수 : 8,256
작성일 : 2013-08-19 04:29:09

남자친구랑 저는 지방에 따로 살아요.

자주 가서 만나고 그랬는데(제가 주로) 요즘 들어 갑자기 제가 간다고 하니까 바쁘다고, 지금 타이밍이

안좋다고 나중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키는 가지고 있어요)

하여튼 그냥 말도 않하고 방문해서 그 여자를 봤어요.

저를 보고 너무 태연한.... 나보다  열살은 어려보이는...

남친이랑 개같이 싸우고, 완전 끝내고 지금 다시 집에 왔지만....

전 그때 둘이 나란히 집에 같이 들어오던 모습, 나를 보고 너무 태연해했던 그 여자 모습이

잊혀지질 않네요....

전 숨이 턱 막히고 아무런 말도 할수 없었는데 나를 보고 너무 태연해했던 그 여자애가, 둘이 나란히

같이 집에 들어왔던 모습이 잊을수가 없네요.

 

IP : 69.206.xxx.24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3.8.19 6:00 AM (180.233.xxx.229)

    그 여자가 태연하지 못할 이유는 별로 없어보이네요. 유부남도 아니고 처녀가 총각인 남자친구랑 함께인게 어떼서요. 원글님의 존재를 몰랐을수도 있고 알았다고 하더라도 그 남친이 양다리 걸친거지요.나쁜놈은 원글님의 남자친구지 그 아가씨가 태연하다고 뭐라고 할일은 아닌듯 싶네요.

  • 2. ..
    '13.8.19 6:04 AM (125.152.xxx.37)

    원글님은 그 여자가 원글님의 당황하는 행동을 보고도 태연했다 라는 말 아닌가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남자집 앞에 다른여자가 기다리고 있단걸 눈치채면 당황해 하잖아요..

    어쩜 남친이 미리 작업해 놓았을수도 있어요..
    자기 좋아서 쫒아 다니는 스토커 같은 여자 있다고...

    보통 남자가 바람피을때 원래 여자를 미친여자로 만들어놓는 선작업을 하거든요..들켜도 문제 안되게

  • 3. 어머
    '13.8.19 6:42 AM (175.195.xxx.27)

    아무리 그래도 태연할 수 없지 않나요?
    그런상황에서 태연한 간큰 여자 사귀는 남친도 같은 인종인거예요...
    결혼전에 알게 되사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그런 여자 만나는 남친 인생 그닥 잘나갈 인생 같진 않네요...

  • 4. 축하합니다
    '13.8.19 7:03 AM (122.37.xxx.113)

    인생의 하루를 절약하셨네요.
    모르고 더 만나다가 더 늦게 알았으면 그만큼 더 늙기밖에 더 했겠나요?
    지금은 마음 아프지만, 쓰레기와는 헤어진 게 축복이지 악재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내가 뭘했나, 생각에 허탈하시겠지만
    공부하신 거예요. 똥은 그 여자에게 토스된 거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만 잘들 만나라~ 하시고 님도 더 자기 가꿔서
    다음번에 좋은 연애하세요.

  • 5. 또사니
    '13.8.19 7:21 AM (66.25.xxx.190)

    보통은 남자가 애인이 닜다는걸 알아도 맞닥뜨리면 놀라는거 아닌가요?

    그여자 평범한 직종의 여자가 아닌것같아요.

  • 6. 나라를 구하신겁니다
    '13.8.19 7:24 AM (222.238.xxx.62)

    슬픈마음 아쉬운마음 접으시고 지금부로 카톡 핸드폰번호 싹 지우세요 이미 님에게마음은 돌아선것같아요 그리고 제버릇 못고쳐요 세상은 넓고 지구의반은 남자입니다 더좋은상대를 만나실수있을겁니다 미련같지마시고 냉정하게 정리하세요 혹 아쉬워서 매달리는 모습보이지마시구요 아픈만큼 성숙해집니다

  • 7. 잘됐네요
    '13.8.19 7:27 AM (180.65.xxx.29)

    그런넘은 결혼해도 그짓 합니다

  • 8.
    '13.8.19 7:30 AM (119.67.xxx.55)

    진정은 하셨어요?
    그런 몹쓸일 겪다니..
    정말 남편이 아니라 천만 다행
    빨리 다른 남자 만나셔요~
    그런 인간들 더는 괴씸안하고 궁금 안하게
    시간 지나면 헐 하게 되네요

  • 9. 결혼전 알아서
    '13.8.19 7:32 AM (114.206.xxx.124)

    천만다행이네요.

  • 10.
    '13.8.19 7:37 AM (218.48.xxx.236)

    차버리세요
    그런넘은 결혼해도 껄떡이며 여자찾아다닙니다
    저도 결혼전 님과 똑같은 경험을 했어요
    고2때 짝사랑했던 학원선생 저랑 11살 차이나는 놈이랑 대학4학년까지 사겼는데
    글쎄 그넘이 학원 5수생 여자랑 2년간 바람을 폈더라구요
    그 5수생 여자한테 나를 참 불쌍한 여자라 그래서 대학 졸업할때까지 만나 줘아 했다네요
    지금 생각해도 진짜 미친 늙은넘~어흑 ㅜㅠ
    16년이 지난 지금,,,,가끔 생각해요
    그때 그 늙은넘이 양다리 아니였음 그남자랑 결혼할수도 있었는데 상대녀한테 넘 고맙단 생각을 해요 그여자 찾아내서 거하게 밥한번 사주고 싶어요 ㅎ
    왜냐구요,,,,진짜 똥차가면 벤츠 온다고 그당시 무능하고 술만먹음 개가되는 늙은넘 보다 몇백배는 괜찮은 전문직 남자랑 결혼해 강남에서 돈걱정 없이 살아요
    이게 복수예요,,

    혹시 미련이 남는다고 그 둘 사이 후집고 들어가 방해작전 하며 더 상처받고 진빼지 마시구요
    쿨~하게 차버리고 그넘보다 더 괜찮은 사람 만나세요,,,
    가장큰 복수는 무관심과 용서예요
    저도 경험해봐서 진짜 미칠것 같은 마음 알아요 하지만 시간이 약이란 말이 틀린말은 아니예요,,,, 빨리잊으세요

    먼 훗날 저처럼 어떻게 그렇게 찌질한 남자랑 만났지 ,,, 생각하게 될거예요
    힘내시고 오늘이라도 당장 운동이던 음악이던 미술이던 뭔가에 빠질수 있는 취미생활하나 꼭 시작하구요!!

  • 11. ..
    '13.8.19 7:46 AM (114.206.xxx.67)

    결혼 전에 알아서 천만다행. 222

  • 12. 행복한 집
    '13.8.19 7:50 AM (125.184.xxx.28)

    하늘이 도왔어요.
    결혼하고 임신중인데도 바람피는 놈들 엄청 많아요.
    세상의 반은 남자

  • 13. 쓰레기는 휴지통에
    '13.8.19 8:07 AM (27.100.xxx.130)

    이제라도 잘된 겁니다
    태연한여자 탓할거 없어요. 남자가 문제인거지
    위에 축하합니다님 글을 명심하시면 될듯..
    마음 추스르시고 더 좋은사람 만나시기를 바래요.

  • 14. ...
    '13.8.19 8:09 AM (182.208.xxx.100)

    결혼을 약속 했었다면,,혼인빙자,간음죄로,,,,구속 시켜야죠,,

  • 15. ㅇㄹ
    '13.8.19 8:15 AM (203.152.xxx.47)

    혼인빙자 간음죄라는거 자체가 웃긴 죄고 아마 없어졌을껄요?
    18세기도 아니고.. 그런건 됐고요..
    차라리 다행이예요.. 그런 쓰레기랑 결혼까지 안간게;;

  • 16. 정리
    '13.8.19 8:25 AM (116.37.xxx.215)

    알마나 다행인가요
    님 착하게 사시나봐요
    조상님이 도운겁니다

  • 17.
    '13.8.19 8:48 AM (122.36.xxx.73)

    뒤돌아볼것도 없이 헤어지세요.하늘이 도왔네요.

  • 18. 장미엄마
    '13.8.19 8:48 AM (113.199.xxx.9)

    아이구 일찍도 들켰네요. 정말 다행이예요.

  • 19. ㅎㅎㅎㅎ
    '13.8.19 9:57 AM (220.85.xxx.157)

    태연했던 그녀에게 나중에는 절을 백번도 더하고 싶어질거에요 분리수거도 안되는 썩은 쓰레기 가져가줘서 고맙다고 ..

    저도 위에님처럼 능력없고 늙은 바람둥이한테 똑같이 당하고 일이년 괴로워하다가 지금은 일로도 결혼으로도 성공해서 잘 삽니다,, 그놈은 돈도 빌려가서 안값았네요 ㅎ
    그놈은 몇년뒤에 미련 남았는지 미안하다며 메일 보냈는데 무시하니 혼자 화내더라구요 유치한넘 돈이나 값아라 ㅋㅋ

  • 20. 전화위복
    '13.8.19 10:01 AM (121.141.xxx.125)

    결혼하고 갓난쟁이도 있는데
    어린애인과 바람피는 남편보단 훨 나은 듯한데요?
    잘되었네요.
    원래 세상사는 전화위복..이랍니다.
    화같이 보이는게 사실은 가면을 쓴 복인것이죠. ㅎ

  • 21. 원글님
    '13.8.19 10:02 AM (218.238.xxx.159)

    그남자가 태연하게 님을 바라봤다 했나요?
    그남자와 애인사이 확실해요? 혹시 님은 애인인데 남자는 섹파 정도로 님생각하는거아니에요?
    저런 태도는 애인에게 하기 힘들고 섹파정도에게 할수 있는 행동이에요.

    흔히
    여자들이
    자기는 남자를 애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자는 섹파로 생각하는경우 부지기수거든요.

    잘생각해보세요

  • 22. 잊으세요.
    '13.8.19 10:24 AM (203.170.xxx.6)

    전 20대 때 첫사랑에게 그 꼴 당했었죠.
    상대가 화류계 아가씨였는데,
    심한 모욕감에도 불구하고 그 놈의 미련때문에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했었어요.
    끝내는 또 바람이었죠.
    아프게 헤어지면서 더 상처가 됐던건
    제가 이성을 잃고 원글님 말씀처럼
    개같이 싸우는 모습이었습니다.

    후진 사람 만나면 나도 후져진다.
    그 후 십오년이 지났는데 다행스럽게도
    제가 개가 되는 경우는 단 한차례도 없었네요.
    많이 아파하시고 조금만 덜 괴로워하세요.
    안했으면 좋았을 경험이지만,
    또 달리 생각하면 이만하길 다행이고 이제라도 다행이다
    싶네요. 화이팅!

  • 23. ...
    '13.8.19 2:54 PM (119.201.xxx.199)

    유부남도 아니고 태연할 수 밖에요.이 남자 내꺼다..어쩔래 하는건데요.원글님에게 권리가 있는것도 아니니 속상하시겠지만 개같은놈 욕이나 하고 정리하세요.

  • 24. 놔두세요
    '13.8.19 11:45 PM (220.117.xxx.175)

    그렇게 지방 전전하며 오입질하며 돌아다니며 살라구요. 개처럼.

  • 25. ..
    '13.8.20 1:15 AM (203.226.xxx.145)

    남편도아니고 남친인데 조상님이 보살펴주신거라생각하시고 깨끗하게 잊으세요.

  • 26. ==
    '13.8.20 1:29 AM (92.75.xxx.82)

    상식적으론 태연할 수 없는 상황이죠. 그럴 수 있었던 건 남자가 다 선작업 해 놨기 때문이죠. 원글=미친 스토커 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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