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를 만나느데 스트레스 받아요

ㅑㅑ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13-08-19 01:07:29

소개로 만나서 난 별로 였는데 남자쪽에서 나 마음에 든다고 하도 그래서 만났어요

지금은 저도 그래도 호감 갖게 됬고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만날때마다 제 화장법이며 머리모양 옷차림..심지어 구두까지 뭐라 합니다.

남자를 많이 만나본건 아니지만 이런 남자는 처음이에요

제가 다리가 굵어요 하체비만

종아리도 굵어서 이런 더운 날씨에도 반바지도 못입습니다.

당연히 원피스도 못입죠

저도 입고 싶은데 종아리알이 장난 아니에요

그런데 나만 보면 왜 치마 안입냐 왜 원피스 안 입냐 난립니다.

그것뿐 아니라

제가 머리가 단발이에요

30이 넘으니 긴머리 거추장 스럽기도 하고 전 단발이 더 어울리더라고요

만날때마다 왜 머리 짤랐냐..앞으로 길게 해라..

그리고 제가 힐을 잘 안신어요

그래도 5센티 높이의 웨지힐 이런건 신거든요

샌들로

자꾸 왜 힐을 안신냐 힐좀 신어라..

그리고 제가 안구건조가 와서 안경을 많이 쓰고 다니거든요 렌즈가 힘들어요

왜 렌즈 안끼냐 안경끼지 마라

왜 화장은 그리 흐리게 하냐..등등..

아오..

제가 성격이 소심해서 성질 나는거 겨우 참고 원피스는 다리 굵어서 못입고 렌즈는 안구건조 와서 못끼고 머리는 이미 잘라 버린거 어쩌냐 힐은 다음에 신겠다..등등 해도

다음에 만나면 또 저 소리..

정말 내 외형이 싫은거 같아요

그런데 왜 나는 그렇게 마음에 든다고 열렬하게 구애 한건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IP : 220.78.xxx.20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끼노하나
    '13.8.19 1:16 AM (110.70.xxx.67)

    딱히 맘에드는건 아니지만 궁해서 만나는거 아닐까요?
    그런 남자 정말 별로예요.

  • 2. 유치뽕
    '13.8.19 1:16 AM (182.172.xxx.72)

    님도 남자분 지적하세요. 어떤 기분인가 좀 알려주세요.
    어쩌면 원글님 성격이나 인간성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소소한 부분에서 맘에 안들어 하는 말일 수도..그건 원글님이 잘 아시겠지만..

  • 3. 조언
    '13.8.19 1:29 AM (119.192.xxx.213)

    유치뽕님 말 적극 동의요.
    님이 보기에도 객관적으로 님 주관적으로 남자로서 결격인 부분들 소상히 지적하시구요.
    그렇게 하면 분명 사움이 되거나. 사이가 어그러질거에요.

    그때 남자의 진심. 진면목 나옵니다.

  • 4. 원글
    '13.8.19 1:35 AM (220.78.xxx.208)

    호감이 없으니 저도 이런글을 쓰는 걸꺼에요
    처음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저만 보면 좋아 죽는게 보이고그래서 만났던 건데..
    한마디로 그 남자는 여성스럽게 이쁜 여자를 찾는 거겠죠
    그런 여자 만나라고 하려고요
    그리고 그 남자 너무 뚱뚱해요 전 그래도 그런거 전혀 지적 안하거든요

  • 5. !!!
    '13.8.19 2:38 AM (98.217.xxx.116)

    여기 몇몇 댓글에서 남자에게도 비슷한 방식으로 지적을 해서 복수하라 하는 데, 그러지 마십시오.

    그냥 조용히 연락 끊고 잊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6. !!!
    '13.8.19 2:40 AM (98.217.xxx.116)

    연락 끊는 이유 설명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 7. ....
    '13.8.19 6:08 AM (222.107.xxx.62)

    사실은 그 남자를 많이 좋아하시는듯
    그래서 헤어지기는 싫고
    아님 그냥 헤어지죠 여기에 이러느니

  • 8. 사실대로
    '13.8.19 6:38 AM (122.37.xxx.113)

    말씀을 드리세요. 인연이 아닌 거 같다고 그만 만나고 싶다고.
    왜냐고 하면 매번 만나실때마다 제 외모에 대해서 지적을 하시는 게 듣기 불편하다고. (짧게)
    그래서 아니라고 이러저러 변명을 하면서 황당하다는 반응을 하든가 아님 이제 안 그러겠다고하거든
    무시하시고 앞으로 연락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줄 끝으로 스팸 끝.

  • 9. !!!
    '13.8.19 6:54 AM (98.217.xxx.116)

    "왜냐고 하면 매번 만나실때마다 제 외모에 대해서 지적을 하시는 게 듣기 불편하다고."

    이런 식으로 여운 남기지 마세요. 남자는 그럼 그거 자기가 고치면 님이 만나 줄 의향이 있는 걸로 착각합니다.

    그리고, 님이 그런 이유 말하고 끊으면, 그 놈이 쪼잔한 놈일 경우 그냥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님에 대해서도 뭔가 안 좋은 얘기를 하고 다닐 가능성도 있고요.

    그 남자의 외모 지적은 단지 외모에 대한 것 만이 아니라 자기 기대와 다른 인간을 대하는 그의 전반적인 시선을 대표합니다. 그런 교양 없는 남자와 시간낭비 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 10.
    '13.8.19 7:27 AM (119.67.xxx.55)

    변변찮은 놈이네요
    관두세요 222

    여자도 못사겨봤을 것 같은데..스킬이 서투른 것보다 인성이 나쁘네요 어디 오락게임하듯 여자외형을 이래라저래라
    매너없는 것 이전에 어떤 여자스타일에 왜?! 꽂혔는지가 관건
    나중에 스킨쉽할때도...어디서 주워들은 스타일을 규집할지...상상도 하기 싫네요
    우린 인연이 아니네요 하고 당장 그만 만나시고 주선자에게나 말하세요
    같은 여자라면 공감백퍼
    그리고 남자가 소문내는 거 너무 민감해 하지 마세요
    설사 사실인게 소문나도 원글님이 당당하면 시간지나면 다 수그러 집디다.

  • 11. ,,,
    '13.8.19 7:41 AM (222.109.xxx.80)

    그 남자와 죽는 날까지 지적 받아야 해요.
    생각만 해도 끔찍 하네요.
    결단을 내리시기를 .

  • 12. ,,
    '13.8.19 8:04 AM (113.199.xxx.9)

    시덥쟎은 남자군요. 잘 가르쳐서 계속하실 생각이 없으시면 적당히 심심풀이 하는 상대로나 곁에 두셔요.

  • 13. ...........
    '13.8.19 8:28 AM (182.208.xxx.100)

    같이,지적질 해주세요,,,,

  • 14. 자신의 노선을 지켜야됨
    '13.8.19 10:13 AM (121.141.xxx.125)

    그런데 제가 남자라도...
    치마 안입으면 좀 그래요.
    여자는 확실히 치마가 이쁘거든요.
    그리고 긴머리도 단발보단 더 여성스럽고.
    당연 안경은 싫어하죠.
    서양에선 남자도 안경끼면 점수 깍여요.
    그런데 남자가 처음에 좋다고 해놓고선 사귀면서 그리 외모지적 해대면
    그냥 헤어지는게 좋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573 날씨가 갑자기 변했어요.. 11 좋다 2013/08/20 3,509
287572 23개월아기..말문이 안트여요.. 12 말문 2013/08/20 4,565
287571 월세계약기간 고민 2013/08/20 1,547
287570 함익병 힐링캠프보구 든 생각 38 .... 2013/08/20 18,365
287569 여주 아울렛 갔다가 눈만 베렸네요 7 여보세올롸잇.. 2013/08/20 4,774
287568 육개장이요..냉동해도 될까요? 6 샘물 2013/08/20 1,784
287567 창원에 초등아이 데리구 3 창원 궁금합.. 2013/08/20 668
287566 모두 같은 사라고 생각 했었는데... 1 2013/08/20 1,577
287565 빌레로이 앤 보흐 잘 아시는 분께 질문 있어요 10 ?? 2013/08/20 3,427
287564 키플링 데님블루..색깔 좀 설명해주세요.. 5 ... 2013/08/20 1,182
287563 이민가서 사시는 분들? 9 이민 2013/08/20 2,296
287562 드라마 주제가의 원곡을 찾습니다 8 궁금이 2013/08/20 1,105
287561 송파경찰서, 홈페이지 마비 사태 터졌다!!!!!!!!!!!!!!.. 9 참맛 2013/08/20 3,233
287560 제주도에서 한달 지내실곳을 찾습니다~ 제주도 사시는 분들 혹시 .. 4 제주도 한달.. 2013/08/20 2,356
287559 번역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능력자분 직접 해주셔도 좋고요) 3 번역사이트 2013/08/20 861
287558 보고나서 좀 찝찝한영화 추천해주세요 ㅎ 42 ,,, 2013/08/20 3,670
287557 대출금갚기 끝냈어요.. 저축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아자~ 2013/08/20 2,112
287556 발매트 추천해주실만한거 있을까요? 1 데볼트 2013/08/20 850
287555 한국인 선교사 인도서 성폭행 저지른 후 잠적 7 안타깝네요 .. 2013/08/20 2,063
287554 드라마나 시트콤 챙겨 보는 거 있으세요? 초록입술 2013/08/20 633
287553 오로라 할 시간은 다가오는데,, 18 이거참,,,.. 2013/08/20 3,273
287552 귀국시 아이 학년 문제 6 궁금 2013/08/20 1,601
287551 ”청와대 행정관, 자유총연맹 회장선거 개입” 4 세우실 2013/08/20 634
287550 치금 팔 수 있는곳요? 원생이 2013/08/20 528
287549 개봉하고 실온보관한 콘푸레이크 유통기한 혹시 아시려나요. 2 .. 2013/08/20 3,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