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어른이 우리집 방문할 때도 뭐 사오시나요?

반대로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3-08-19 00:49:26

 

논란까지는 아니지만 글 읽다보니 시댁에 1년 5~7번 가는데

시댁 갈 때도 갈때마다 빈 손으로 가면 안되고 작은거라도 사들고 가야한다,,는 덧글이

거의 대부분이네요.

 

저도 4시간 거리 시댁에 1년에 10번 이내로 방문하는데 갈때마다 뭐 사가진 않거든요.

늘 용돈 봉투는 갖고 갑니다만..

물건으로 갖고 가는건 시부모님 생신 때 선물, 명절에 과일 정도에요.

 

글 읽으면서 궁금한건 그럼 부모님들이 우리집 방문하실 땐 어떠신가요?

남의 집 방문할 때 빈 손으로 가는거 아니라는 걸 어차피 부모님들에게 배우셨을 것 같은데...

(저도 '남'의 집 갈 때는 과일이나 쥬스, 크리넥스 정도는 사들고 갑니다만... 자주 가는 가족만 제외하구요)

부모님들도 본인 집 오실 때 뭘 꼭 사들고 오시나요?

저희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은 그런 적 별로 없으시거든요.

친정부모님은 반찬은 자주 갖고 오시긴 하지만... 시부모님이 오시면서 뭐 사오신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최근 시이모님이나 시고모님, 시외숙모님도 저희 집에 오셨었는데

시이모님 한 분만 반찬 하나 해서 같이 갖고 오시고 다른 분들은 아무것도 안갖고 오셨는데

솔직히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가족이니까 편하게 오는건데 방문할 때 뭘 사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안그런 분들이 많다니 조금 놀라웠어요.

IP : 175.125.xxx.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8.19 1:15 AM (59.86.xxx.207)

    딸아이가 결혼했는데 딸아이네방문할때 빈손으로 간적없어요
    밑반찬도 해가지만 과일이라도 꼭사가지요
    제가 젊어서 저희친정이모들과 가깝게 지냈는데 이모님들이 저희집오실때 빈손으로 오신적없었거든요
    그렇게보고살아서그런지 전 남의집방문에 빈손으로는 간적없네요

  • 2. ...
    '13.8.19 1:32 AM (1.229.xxx.9)

    저도 남의집 빈손으로 간적 없어요
    어릴때부터 친정엄마가 그러는거 아니라고 ...
    세뇌인가?

    암튼 근처 가게에서 음료수라도 사들고갑니다

    시댁 친정은 자주방문하니까
    평소에는 그냥
    소소한거 준비해서 가지고 가곤 하구요
    과일이나 간단한 먹거리등등
    시부모님 친정부모님도 빈손으로 오신적은 없는거 같은데
    하다못해 위생장갑 묵은타올 이런거라도 꼭 가져다주세요
    별건 아니지만

    근데 저는 집에 놀러오는 지인 친지 형제자매 기타등등이
    빈손으로오면 기분 안좋더라구요
    대부분 안그러는데 꼭 그런사람들 몇몇있는데
    그런사람들 보면
    다른일상에서도 그런식이라
    약간 경계하게되요

    그냥 제가 겪은 경우니 일반적이진 않을수도 있구요

  • 3. ...
    '13.8.19 2:15 AM (119.148.xxx.181)

    시어머니랑 같이 살때, 시이모님이 한동네에 살아서 어머니 보러 자주 오셨는데 (주에 2회 이상)
    아주 작은거..예를 들면 검정봉다리 속에 조그맣고 싼 야쿠르트 20개짜리 한팩. 이런거라도 꼭 들고 오시더라구요. 그 정도면 할인마트에서는 천원 정도면 사지요?
    저도 기왕 사갈땐 항상 얼마 이상은 돼야한다..는 압박이 있었는데
    이렇게 소소하게라도 매일 사오시니까 그 성의가 참 고맙더라구요.

  • 4. 저도
    '13.8.19 2:37 AM (1.246.xxx.147)

    안사가요
    받는것도별루
    집안 분위기 따라 가는거죠
    대신 분위기를 모를땐 하는게 맞구요

  • 5. ㅇㅇ
    '13.8.19 3:54 AM (182.218.xxx.22)

    저도 시댁에 빈손으로 안가고 꼭 봉투 챙겨 갑니다만
    시부모님도 절대 빈손으로 안 오시고 고기라도 사오십니다.

  • 6. 저희도
    '13.8.19 4:32 AM (182.216.xxx.234)

    양가 어른들 오실때 과일이나 뭐라도 꼭 사오세요.
    시부모님들은 좀 자주 뵙는편인데 간혹 대중교통으로 오시면 도착하자마자 근처 슈퍼가셔서 과일이나 세제, 아이들 장난감이라도 사주시더라구요.
    저희가 시댁 방문할 때 매번 돈으로 들고 갔는데 이렇게 손수 하시니까 저희도 뭐라도 사들고 가게 되더라구요.

  • 7. 양쪽다
    '13.8.19 6:53 AM (180.65.xxx.29)

    뭐라도 사탕한알이라도 챙겨 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주1회정도 보면 몰라도
    저희 올케가 정말 그런거 없는데 이런말 하면 그런데 가정교육 못받았구나 싶어요
    시아버지 아파 입원해도 사탕한알 안사오더라구요 결혼4년차에 시댁 올때 뭐 사오는거 못봤어요
    제가 남동생에게 그러는거 아니다 결혼하면 이제 예의를 차리는거다 얘기 했는데
    자기 부모는 부모집에 가면서 그런거 사가는거 아니라 교육 받았다고 싫다 했다네요

  • 8. 은현이
    '13.8.19 8:02 AM (124.216.xxx.79)

    예전에도 그냥 간적은 없지만 나이가 드니 어른들 힘없으신데 시장 보기 힘드실것 같아 이것 저것 시장 봐 갑니다.
    무거운 세제,음료수 같은것은 주기적 으로 배달 시키고 시댁에 가서 우리 애들 먹을 간식 ,어른들 두고 드실 간식, 반찬등 으로 사가요.
    저도 어머니 젊으실때는 간식이나 과일 만 사갔는데 이젠 살림 전반에 필요한 물품들을 사가게 되더군요.
    고기 종류는 항상 미리 재 놨다가 소분해서 얼려서 가니 꺼내 먹기 좋으시다고 하시드군요.
    시 어른들께 서운한 것도 있고 아직도 응어리가 있는 것도 있지만 연세가 드시니 두분이 안쓰러워 보이고
    일찍 저 세상으로 가신 친정 부모님들도 생각나서 드실 꺼라도 잘 챙겨 드리고 싶더라구요.

  • 9. ..
    '13.8.19 8:07 AM (110.70.xxx.159)

    부모님은 항상 뭔가 사오심. 용돈 주시기도하고...
    형제자매 빈손으로 오는것 싫더군요.
    온다하면 손님으로 생각하고 과일 음료수라도 미리 사다놓는데...

  • 10. ,,,
    '13.8.19 8:37 AM (113.30.xxx.72)

    양가 모두 손에 들고 오세요
    친척들도 빈손으로 오신 적 없고 갑작스레 오실 때는 몇만원이라도 과일사라고 찔러두세요
    물론 저도 빈손으로 간 적 없습니다
    집안분위기인 듯

  • 11. ...
    '13.8.19 9:11 AM (118.221.xxx.32)

    아주 가까이 살아서 자주 보는거 아니면 오실때마다 뭐라도 바리바리 챙겨오시죠
    반찬에 아이 과자에 농산물에 고추장 간장이라도요

  • 12. ...
    '13.8.19 11:43 AM (1.244.xxx.133)

    친정, 시부모 모두 뭔가 가지고 오십니다.
    물론 손주가 있으니 더욱 뭐라도 가지고 오고 싶으신거구요.

    원래 체면 차리는 분들은 뭐라도 꼭 사들고 가더군요.
    손이 부끄럽다면서.
    하다못해 아파트슈퍼에서 오렌지 쥬스라도 한병.

    저는 그게 좋아보여서
    그러려고 노력합니다.

    용돈 챙겨가더라도
    하다못해 슈퍼에서 과일 한봉지라도 들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363 지금 티비조선 채총장 가정부 인터뷰 나오네요 66 cb 2013/09/30 11,777
303362 재산세...오늘까지인데 인터넷 납부 ..난리.ㅠ.ㅠ 카드 결제 .. 4 난리 2013/09/30 2,004
303361 휜다리교정병원 세란의원과 아이그레의원다녀보신분요 딸맘 2013/09/30 1,722
303360 캐나다인 남편이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일.. 6 .. 2013/09/30 2,587
303359 쌍문 창동 상계등등 지역중에 신혼부부 살기 좋은 동네 알려주세요.. 6 알려주세요~.. 2013/09/30 1,771
303358 막돼먹은 영애씨에 나오는 영애 엄마 9 2013/09/30 3,377
303357 중고 사려고 하는데요. 아이폰 2013/09/30 425
303356 동창회서 들은 어이없는 얘기들 8 ... 2013/09/30 5,393
303355 "불륜男, 사건 후 연수원 동기 결혼식서 축가도 불러&.. 2 ... 2013/09/30 4,725
303354 초대 메뉴 좀 봐주세요.~~ 흠~~ 2013/09/30 644
303353 실버도우미 지원방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혹시 2013/09/30 906
303352 조울이 심해지는걸 느껴요~~ 1 50살아줌마.. 2013/09/30 833
303351 임마담 집 가사도우미 인터뷰 했네요. 14 ㅇㅇ 2013/09/30 5,034
303350 마트에서 본 진상 남자 2 남편 교육 2013/09/30 1,260
303349 국가 공채 시험을 영어로... ... 2013/09/30 550
303348 매실 액기스 질문 2 궁금 2013/09/30 742
303347 공무원·공기업 임직원 비리 익명신고제 도입 샬랄라 2013/09/30 511
303346 스팀다리미 다림질 2013/09/30 480
303345 가슴수술 안 한 여자연옌 누구있나요? 22 .. 2013/09/30 13,763
303344 중학생봉사활동 안채우면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1 ~~ 2013/09/30 1,671
303343 朴대통령 ”국무위원, 비판 피한다고 문제해결 안돼” 8 세우실 2013/09/30 691
303342 퍼*에서나온 캡슐세제 어떤가요? 주부1단 2013/09/30 684
303341 cj에서 나온 캔에들은 알래스카연어 드셔보신분 8 연어캔 2013/09/30 1,961
303340 댓글다실때 예의는?? 3 어디에 2013/09/30 731
303339 몸통에 팔다리가 매달려있는 느낌 아세요? ... 2013/09/30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