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까지는 아니지만 글 읽다보니 시댁에 1년 5~7번 가는데
시댁 갈 때도 갈때마다 빈 손으로 가면 안되고 작은거라도 사들고 가야한다,,는 덧글이
거의 대부분이네요.
저도 4시간 거리 시댁에 1년에 10번 이내로 방문하는데 갈때마다 뭐 사가진 않거든요.
늘 용돈 봉투는 갖고 갑니다만..
물건으로 갖고 가는건 시부모님 생신 때 선물, 명절에 과일 정도에요.
글 읽으면서 궁금한건 그럼 부모님들이 우리집 방문하실 땐 어떠신가요?
남의 집 방문할 때 빈 손으로 가는거 아니라는 걸 어차피 부모님들에게 배우셨을 것 같은데...
(저도 '남'의 집 갈 때는 과일이나 쥬스, 크리넥스 정도는 사들고 갑니다만... 자주 가는 가족만 제외하구요)
부모님들도 본인 집 오실 때 뭘 꼭 사들고 오시나요?
저희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은 그런 적 별로 없으시거든요.
친정부모님은 반찬은 자주 갖고 오시긴 하지만... 시부모님이 오시면서 뭐 사오신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최근 시이모님이나 시고모님, 시외숙모님도 저희 집에 오셨었는데
시이모님 한 분만 반찬 하나 해서 같이 갖고 오시고 다른 분들은 아무것도 안갖고 오셨는데
솔직히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가족이니까 편하게 오는건데 방문할 때 뭘 사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안그런 분들이 많다니 조금 놀라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