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먹이문제 여쭤봅니다.

냥이들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13-08-18 19:34:15
고양이들에게 별 관심주지 않던 사람입니다.
근데 얼마 전부터 저희집 주차장에
길냥이 가족(?) 세 마리가 등장했어요.
새끼가 너무 말랐고 안쓰러워서
제가 먹이를 좀 챙겨주기 시작했는데요.

사료를 사서 여러 그릇에 소분해서
물과 함께 주고 있어요.
근데 장소가 주차장이고 날이 습하다보니
사료에 곰팡이가 피네요.
얘네들이 먹으면서 물도 흘리고 침도 묻고
그래서 그런 것 같은데...

먹이를 조금씩 줘야 하나요?
얼만큼 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사료가 제법 비싸던데..
저렴한 사료 추천 좀 해 주세요.

IP : 118.36.xxx.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8 7:37 PM (39.121.xxx.49)

    좀 귀찮으시더라도 특히 여름엔 하루먹을 사료,물 이렇게 주셔야해요..
    맘이 넘 이쁘세요~
    원글님 마음받아 고양이가족들 건강하게 잘 살았음 좋겠네요.

  • 2. 냥이들
    '13.8.18 7:40 PM (118.36.xxx.23)

    윗님..감사해요.
    근데 냥이들 하루 밥양이 얼만큼인가요? ㅠ
    새끼 한 마리, 성묘 두 마리예요.
    일단 본죽통 두 개에 절반만큼 부어놨는데
    이게 많은건지 적은건지..ㅠㅠ

  • 3. ...
    '13.8.18 7:45 PM (147.46.xxx.91)

    그거 절반, 그러니까 절반이 찬 한 통이면 세 마리 하루 먹이는 되고도 남을 것 같아요.

    일단 반으로 줄이시고 다음 날 남으면 더 줄여보는 식은 어떠세요?

  • 4. 냥이들
    '13.8.18 7:47 PM (118.36.xxx.23)

    한통에만 사료를 줘도 되나요?
    혹시 싸울까봐 여러 통을 만들었는데..
    일단 내일 보고 양을 줄이도록 할게요.

  • 5.
    '13.8.18 7:47 PM (121.162.xxx.162)

    캣차우 주는데요..
    한마리당 100CC짜리 계량컵으로 두개 퍼서 주면 조금 남기더라구요..
    해 진 후에 산책가면서 하루에 한 번 줘요..

  • 6. 냥이들
    '13.8.18 7:55 PM (118.36.xxx.23)

    윗님.. 사료가 주차장 차에 있어서 이름은 모르겠고
    김장훈 사진 있는 사료랑 퓨리나 저렴이 하나 사왔어요.

  • 7. ....
    '13.8.18 7:59 PM (122.37.xxx.150)

    길냥이 사료로. 프로베스트캣이. 저렴하고 기호성 좋아요
    온라인이 싸니 물이랑 주심. 냥이들 잘 먹겠네요

    더운데 좋은 일 하세요

  • 8. 좋은일 하시네요 ^^
    '13.8.18 8:02 PM (113.10.xxx.93) - 삭제된댓글

    편차가 있지만 보통 하루에 마리당 종이컵 하나정도 생각하시면 되는데,
    못먹던 아이들이라 자율급식하면 처음엔 배불러도 더많이 먹기도 하지만,
    늘 사료가 채워져있다는걸 인지하기 시작하면 먹을만큼만 먹게된다고 해요.
    그리고 길냥이 사료로는 프로베스트캣 이 대포장의 저렴한 종류로는 품질이 좋다고 들었어요.

  • 9. 원글님
    '13.8.18 8:10 PM (175.195.xxx.194)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도 어제 길냥이 먹이와 물 어떻게 얼만큼 줘야하는지 몰라서 스맛폰으로 질문 올렸는데
    수정할게 있어 폰 만지다가 삭제가 돼 버렸거든요ㅠㅠ 또 올리기 귀찮아서 미루고 있었는데;;
    플라스틱 반찬통에 절반 정도 줘보고 매일 체크해서 양 조절하면 되는군요.
    사료는 ANF AD30 추천하시는거 많이 봤어요.
    길냥이 사료로 가장 많이 주는건 프로베스트캣이라고 들었는데, 쓰레기사료라는 말도 있네요 ㅠㅠ
    저도 늘 마음만 있었는데 빨리 사료 주문해서 불쌍한 냥이들 배라도 안 곯게 해야겠어요.
    답글 주신 다른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 10. 냥이들
    '13.8.18 8:13 PM (118.36.xxx.23)

    답변 주신 님들 감사드려요.

    제가 사는 곳이 빌라라서..
    다른 입주민들이 먹이주지 마라고 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많이 퍼주게 되나봐요.
    먹이는 인터넷으로 알아볼게요.

    윗님..
    요새 냥이들이 많이 불쌍해요.
    ㅠㅠ
    먹이 조절 우리같이 잘 해 봐요...ㅎ

  • 11. zotaka
    '13.8.18 8:29 PM (183.109.xxx.85)

    전 프로베스트캣15kg대용량 사서 줘요.
    냥이들도 잘 먹구요.
    본죽 하나 정도 줘 보시면 대충 계량이 되지 않을가요.
    냥이들도 서열이 있어서 차례 차례 먹어요

  • 12. 미소여인
    '13.8.18 8:52 PM (14.52.xxx.176)

    일정한곳에 사람이 있을때 주지마시고 가급적
    이른아침이나 저녁에 주세요.
    그릇이 보이지않게 하시는것두 ...
    여름철이라 저도 하루에 두번씩 나누어주거든요.
    이번여름 더무더워 애들도 고생이예요.
    그냥 지나치지않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저도 ANF AD30 줘요
    '13.8.18 9:24 PM (175.124.xxx.126)

    7.5kg에 28000원 옥션 주문했어요

    물하고 같이 해져서 깜깜할 때 서늘할 때

    두군데 정도 놔줍니다

    주택가라 차 세운 옆에 구석진 데 둬요

    먹다가도 얼른 숨을 수 있게요

    또 빈그릇도 매일 씻고 다 먹으면 치웁니다

    싫어하는 사람들 눈치 덜채게요

    또 매번 다른 시간 다른장소에 둬요

    익숙해지면 야생성이 줄어 살기 어려워져요

  • 14. ...
    '13.8.18 9:29 PM (117.111.xxx.77)

    일단 님 복받으실꺼예요..
    프로베스트는 장기급여시 건강에 매우 안좋습니다..
    길에 썩은 음식물먹느니 그것보단 이거나 먹어라 하고
    주는 사료가 프로베스트,캣차우입니다
    불량식품과자를 평생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adf an 30 대포장사료 주세요
    요즘 가격이 올라서 27000원 정도하는데
    그게 길냥이 대포장사료중에 제일 낫습니다..
    인터파크가 할인율이 제일 큽니다..
    그리고 밥주면서 제일 간과하는게 길냥이개체수 문제입니다
    무작정주다보면 고양이들이 많이 몰려들고 싸우기도해서
    이웃들과 마찰이 생길수있어요..심하면 보호소 끌려가서 안락사 당한다든지 ㅜㅜ
    어미길냥이라도 중성화해주심 정말 백점짜리 캣맘이라고
    할수있는데요...
    고보협에 정회원신청하심 싸게 수술가능합니다..
    통덫빌려주구요..

  • 15. 지나가다
    '13.8.18 9:36 PM (218.236.xxx.2)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복 많이 받으셔요

  • 16. TNR
    '13.8.19 12:12 AM (114.29.xxx.137)

    위의 점셋님 말씀대로 길냥이 밥주면 영양이 좋아져서 그만큼 번식력이 늘어나기 때문에
    불임수술은 필수에요
    서울이시라면 구청에 문의하시거나 고보협에서 신청하시면 될 거에요
    카라라는 동물단체에서 길냥이 케어북도 만들어 배포하고 있으니 참조하셔도 좋을것 같구요
    사료는 전 헬시와이즈 먹이다가 리콜된 후로는 뉴트리소스 먹이고 있어요
    영양가적은 사료는 양을 그만큼 더 많이 먹어서 길게 보면 가격상 별 차이 없는 것 같고
    특히 겨울에 추위 건디기 위해 가을부터는 사료에 좀더 신경쓰고 있어요
    아무튼 길냥이 밥주는 일이 단지 측은지심으로만 시작하는 일은 아닌 듯 해요
    그래도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한사람 두사람 같은 마음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만큼 좋은 세상 되리라 믿어요^^

  • 17. 사료말고는요?
    '13.8.19 12:32 AM (14.52.xxx.113)

    저희동네 냥이는 사람들이 줘버릇했는지 손내미니 다가와서 손을 살펴봐요. 어찌나귀여운지~!! 국물멸치데쳐서 염분 빼고 줬는데 그거 말고 또 뭘 줄 수 있을까요?

  • 18. 그린 티
    '13.8.19 1:58 AM (220.86.xxx.221)

    제가 밥 주는 냥이들도 엄마냥이, 새끼냥이 둘, 셋이예요. 전 오전11시경, 오후8시경에 두부팩(풀무원 두부팩) 에 가득 담아서 두면 대충 맞는듯해요. 물도 두부팩에 매일 주고요.사실 사료외의것은 냄새가 더 나니 요즘은 못 주고요, 선선해지면 캔도 주고 멸치도 삶아서 주고 그럴려고요, 작년에 밥 주던 애들도 선선해진후 밤에 가져다 두면 싹싹 비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564 참 평범한 신세계 발견한 내 동생.. 4 어이구! 2013/09/12 4,466
296563 김진명 장편소설....천년의금서 잘 읽히시던가요? 4 김진명 2013/09/12 1,471
296562 지드레곤 이번 노래 슬퍼요 3 마성 2013/09/12 2,382
296561 삽겹살은 어디에 구워야 최고로 맛있나요? 11 댓글이 필요.. 2013/09/12 4,073
296560 가르쳐 주세요 1 da1201.. 2013/09/12 1,098
296559 언니들~ 저 10분 후 부터 펑펑 울려고요 32 슬퍼요미치게.. 2013/09/12 16,899
296558 목동 더가든키친 부페 괜찮나요? 2 .... 2013/09/12 3,695
296557 명절때문에 벌써 전쟁이네요 9 ᆞᆞ 2013/09/12 4,594
296556 오디오 매장은 용산에 많은가요? 3 2013/09/12 1,628
296555 불륜보다는 언어 폭력쪽으로 따져야 하는 것아 아닌가 2 ㅇㄴㅎㅅㄷㅂ.. 2013/09/12 1,351
296554 강한 엄마 밑의 아이들... 7 반성 2013/09/12 4,752
296553 뭐예요??? 투윅스 프락치?? 18 끝내준다 2013/09/12 3,908
296552 지역커뮤에 30새댁이 남편과 뽀뽀사진을 올렸네요 27 내가이상한가.. 2013/09/12 14,285
296551 키 큰 분들 초등시절 일찍 잤나요? 16 ,,, 2013/09/12 3,016
296550 경주.거제도 ᆢ어디가 더 괜찮을까요? 1 털파리 2013/09/12 1,325
296549 [충격] 임내현 "후쿠시마현 수산물, 지난달까지 수입됐.. 7 네오뿡 2013/09/12 2,112
296548 오늘 인삼 한박스를 궁금맘 2013/09/12 1,024
296547 명절은 그냥 스트레스 ㅜ 3 명절 2013/09/12 1,380
296546 인터넷으로 tv어찌보나요?? 2 // 2013/09/12 1,104
296545 요즘 사람들 너무 여유가 없는 거 같아요 6 그냥 2013/09/12 3,043
296544 친여동생 결혼식에 가야되겠죠.... 4 ·· 2013/09/12 3,448
296543 손 송편 한되 삯이 얼마에요? 배고픈맘 2013/09/12 1,612
296542 초1학부모입니다. 초등교사분들 조언부탁드려요. 4 상담방법 2013/09/12 2,709
296541 더 잘 졸거나 자는 체질이 있나요.. 남편이 너무 자주 졸아요... 4 .. 2013/09/12 2,150
296540 딱 10억이 있다면 어떻게 관리하시겠어요? 23 ... 2013/09/12 6,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