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삐지면 문닫고 말안하는 남편

주부 조회수 : 7,812
작성일 : 2013-08-18 19:19:06
힘드네요.결혼15 년차인데 신혼때부터
싸우먼 문걸어 잠그고 안나와요
정말 10년간 이랬고 그후에 제가 왜그러냐고 부부간에..
그래서 몇년간 고쳐진듯 하드만 또 그래요
그러는동안당근 얘들 아는척도 안하고 남보다 못해요
화나면 이성잃어서 파르르 떨면서 살인 날것같고
이런 남자 첨봐요
평상시 잘할땐 간슬개 내놓는 스탈인데 함트러지면 극과극
싸움꺼린 사소한거구요
왜 이런걸까요?
IP : 180.70.xxx.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8.18 7:20 PM (211.234.xxx.84)

    안에 들어가서 문 걸어 잠그고 안나오면 밖에서도 자물쇠 채우세요.

  • 2. 원글
    '13.8.18 7:21 PM (180.70.xxx.29)

    그럼 저 죽일듯..

  • 3. 살짝다른의견일듯
    '13.8.18 7:24 PM (223.33.xxx.61)

    사람마다 다 한가지쯤은 이해안될만한 버릇을 갖고 있더라구요.

    남푠님은..차라리 말을 않는게 화를 다스리는 방법인가 봅니다

    제 여친님은 저를 죽일듯이 말로써 조져 놓습니다

    저는 제발 제 여친님이 , 문닫아 걸고 조용히 생각을 해보거나 화를 좀 삭혔으면....하는 바람입니다 ㅠ.ㅠ

  • 4. ..
    '13.8.18 7:25 PM (218.238.xxx.159)

    님이 남편에게 어떤 식으로 말할때 남편이 그러시던가요? 혹시 감정적으로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비난조로 말하거나 그런거 없었나요? 그게 아니라면 타고난 성격급함+ 분노조절장애지요.
    그런 성격있어요 극과극을 달리는 성격. 자기 수틀리면 화르륵 화내고 좀 이기적인 성격중에 있어요..

    그럴떄는 편지같은걸 써보세요. 이런 성격은 자신도 그리 하고나서 후회하는경우가 많아요.
    편지 살포시 주고 화낼때는 시간을 갖게 하세요 신경쓰거나 대응하면 절대안되요 더 불타오릅니다.

  • 5. 원글
    '13.8.18 7:32 PM (180.70.xxx.29)

    싸울땐 서로 존심 건드러요
    남편도 저도..
    근데 애시당초의 싸움이 글케까지 살기를 해야할만큼의
    꺼리는 아니라는거죠
    얼굴 부르르 하면서 다죽여버릴듯한 표정과
    행동에서 정떨어져요

  • 6. 진주귀고리
    '13.8.18 7:34 PM (180.229.xxx.94)

    스스로 화를 풀때까지 기다리세요. 저런성격은 달래주려고 말을 걸면 더 화를 내는 성격이예요. 당신이 말하고 싶을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화가 풀리면 그때 말하라고 하시고 님도 님 생활하세요. 남편이 없는것처럼요.

  • 7. ㅇㅇ
    '13.8.18 7:34 PM (218.238.xxx.159)

    서점가서 부부화법에 대한 책 읽어보세요..
    화법만 달라져도 싸움 절반으로 줄어들걸요...

  • 8. ..
    '13.8.18 7:42 PM (220.124.xxx.28)

    제가 그럽니다...화가 너무 나서 눈물이 앞을가려 말도 제대로 안나와 너 잘 났다 쌈박질할 상황도 안되구요..화가 치밀어 문 걸어잠그고 그냥 누워서 울고 그러다 지쳐서 잠이 들기도하고 화를 스스로 다스려요..
    그냥 몇일은 남편 화 조금이라도 풀릴때까지 냅두세요.
    보통 보면 상대자가 먼저 화낼것도 아닌데 화내서 기분상해서 그래요.
    당사자는 왜 내가 화가 났는지도 몰라요.

  • 9. 원글
    '13.8.18 7:44 PM (180.70.xxx.29)

    인상은 넘 온화해서 내면에 이런 모습이 있을줄
    몰랐어요.
    진짜는 정떨어지고 정말 안살고 싶어요
    평상시 잘하는거 이런거 한방에 이런행동한번으로묻혀버리네요

  • 10. ..
    '13.8.18 7:48 PM (203.236.xxx.251)

    싸울때 본인 얼굴이 어떻게 보일지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원글님의 다 죽여버릴듯한 표정과 행동에서 정 떨어져서 문 닫고 들어가는 건 아닌지.

  • 11. 원글
    '13.8.18 7:49 PM (180.70.xxx.29)

    이젠 걍냅둬버리죠
    첨엔 부부는 이러믄 안되는건데 하면서
    아양떨어서 풀게하고 ..잘못한것도 없으면서
    잘못했다하고...그럴수록 더 삐지고
    ..ㅇㅣ젠 포기상태긴 한데
    싫으네요

  • 12. 제 남친이
    '13.8.18 7:53 PM (183.109.xxx.239)

    그러는데 첨엔 내쪽에서 난리난리치다가 어느순간 사람마다 화를 참는 방법이 있고 싸우는 방법이 있는데 나 편하자고 자꾸 대화하자고 (이러다 보면 또 추궁시작) 나오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결국은내가 원하는말을 듣기 위해서 계속 대화하자고 말로 풀자고 하는건 아닌가 싶더군요. 지금은 고쳐졌지만 예전만큼 닦달하지도 않아요. 원글님도 이리 생각하세요.

  • 13. 싸울땐
    '13.8.18 8:11 PM (39.7.xxx.123)

    서로 자존심 건드린다니 딱히 남편만 탓할 상황은 아닌듯하네요.
    실컷 밟고 왜 들어가냐하는 거로 들려요.
    두분 다 똑같은데 다만 싸운후 대처방법이 나랑 다르다고 남편만 뭐라하는 꼴.
    둘다 바뀌어야 겠지만 일단 남편을 바꾸시는것보다 원글님이 바뀌는게 쉬운 일 아니겠어요.

  • 14. 에고~~~
    '13.8.18 8:45 PM (211.36.xxx.82)

    15년을 그리살았음 못고쳐요
    원래 성품이그런사람인걸...여직도 그냥살았는데 그냥사시는수밖에요

  • 15. 어휴
    '13.8.18 9:05 PM (39.7.xxx.193)

    저렇게 잘삐지는남자 너무피곤해요 어찌그러고 사는지 듣는거만으로도 숨막히네요ㅜㅜ

  • 16. 우리집에도 한명
    '13.8.18 11:21 PM (221.162.xxx.139)

    결혼18년차
    말안하거 투명인간 놀이한지 한달째 입니다
    내비둡니다
    저리옹졸한 남자랑 산다는게 참 창피합니다 ㅠ

  • 17. 14년차
    '13.8.19 1:59 AM (14.88.xxx.89)

    저희집에도 있어요.

    남편은 시어머님과 가까운데 알고보니 시어머님이 그런 스탈이시더라구요.
    삐치고 말 안 하는게 무기신분,
    부부 싸움시 시아버지의 사과를 넘어 반성문정도 받아야 풀릴까 말까
    남편은 저한테 그걸 요구하구요.

    제가 미쳤나요? 반성문까지 쓰고 끊임없는 사과를 하게..
    그냥 냅둡니다.
    풀리던지 말던지
    같이 말 안해요.

    제 주변에 이런 사람 첨이라 놀라고 제가 답답해 신혼때는 먼저 풀었지만
    애 낳고서는 용납이 안 되더군요. 남편까지 달래야 하는게..

    한 2년 최소한의 필요한 말만하고 안 했더니 이제 본인이 답답해하고 꼬리를 내렸습니다.
    근데 그 버릇 남 주나요?
    좀 제가 받아주면 다시 그 버릇 나옵니다.
    그럼 저는 두배로 똑같이 해 주지요.

    이렇게 사는게 피곤하지만
    저는 돌부처가 아니니까요^^

  • 18. ....
    '13.10.19 5:17 PM (14.50.xxx.6)

    똑같이 삐지고 말안할거같아요..그래야 좀 알아먹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983 지난주 주군의 태양 13,14회 재방송이였나요? 1 룰루랄라 2013/09/26 752
300982 2달동안 매일 근력운동(커브스)했는데 종아리가 딱딱한근육이 무릎도아파요.. 2013/09/26 2,560
300981 투윅스처럼 예측 불가인거 또 뭐 있나요 3 드라마 2013/09/26 656
300980 저,어제부터 걷기운동 시작했어요. 4 아자 2013/09/26 2,136
300979 결혼 준비 중.. 엄마 땜에 미치겠습니다. 53 엄마미워 2013/09/26 18,601
300978 종아리등에 사용할 바디스크럽 추천 해주세요 2 바디스크럽 2013/09/26 926
300977 열애설이 실시간에 쫘르륵,,, 2013/09/26 986
300976 기초 연금 손대면 20년후에 우리가 못받아요 8 심각해요 2013/09/26 1,795
300975 급작스런 한국 방문 요즘 옷차림 질문이요 3 방문 2013/09/26 813
300974 구운김에서 파란 물이 나오는거 정상 아니죠? 2 /// 2013/09/26 972
300973 사주보시는 식신너부리님~ 8 나오셔요 2013/09/26 2,018
300972 인터넷 가입시 요금제요 스노피 2013/09/26 368
300971 아들들의 학군 - 강남과 판교 3 고민맘 2013/09/26 3,452
300970 옆집개소리에 미치겠어요.도와주세요 6 어째요 2013/09/26 1,549
300969 sbs에 이런 기사를 쓰는 기자가 있다는게 놀랍네요... 3 ... 2013/09/26 2,076
300968 여행계 할려고 적금들려고 하는데 어디은행이 좋을까요? ..... 2013/09/26 710
300967 朴대통령 ”기초연금 어르신 모두에 지급못해 죄송”(종합) 外 12 세우실 2013/09/26 1,869
300966 82님들! 노래 제목 하나만 가르쳐 주세요. 1 기억 2013/09/26 586
300965 올만에 외국에서 친구가 들어와요. 어딜가야 좋을지 1 123 2013/09/26 421
300964 이별 후 가슴이 쥐어짜는 듯한 느낌. 언제까지인가요? 16 ... 2013/09/26 28,655
300963 수련회 갈 때 꼭 챙겨가야 될 것이 뭔가요? 2 초등5학년 2013/09/26 947
300962 중부고속도로에서 급정거로 교통사고유발한 사람 구속영장 청구 5 안도 2013/09/26 1,998
300961 발렌시아가 모터백이요 4 질문임다 2013/09/26 2,547
300960 몸의 때(^^:)를 밀지 않으시는 분 계신가요? 16 대중탕 2013/09/26 4,587
300959 스미싱 사기, 카톡이나 라인같은데서는 없나요? .. 2013/09/26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