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담론...

갱스브르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3-08-18 12:13:43

십수 년 전...

가자, 장미여관으로...의 작가 마광수교수...

성 에로티시즘이라는 시상을 표현한 기발한 상상력의 문학자에서...

즐거운 사라의 음란 작가로 외설 시비에 여전히 낙인찍힌 채 봉인...

일본에선 번역 출간됐다....음....

얼마 전 재개봉한 데미지 무삭제판...

문제의 그 장면... 뭐 대수라고 , 그렇게 기리기리 안된다고 했는지 모르겠다.

물론 시간이 흐르고 성 인지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가 개방된 측면도 있겠지만.

여전히 영등위의 예술과 외설에 대한 시비는 철학도 기준도 공정성도 없다.

웃기는 건 당시 성 윤리에 심각한 폐해를 초래할지 모른다는 그 영화가...

추억의 명화로 둔갑해 예술 전용 극장에서 상영...

하긴 시대보다 너무 앞서 이 세상에 나와 불운한 생을 살다가는 건

예술가 뿐만 아니라 무형의 정서 또한 억압과 경계의 굴레에서 성장하는가 보다.

2013년 어느 날 데미지의 봉인을 풀어보니 너무 허탈해 남긴 단상입니다.

IP : 115.161.xxx.18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vs폭력
    '13.8.18 12:39 PM (198.228.xxx.177) - 삭제된댓글

    성에 대해서 여전히 억압적인 부분이 많은것 같아요. 그런데 끔찍한 폭력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것 같아요. 에로스적인 영화보다 폭력물에 더 관대한 분위기 같다는거죠. 특히 미국 csi 비슷한 드라마 보면 저는 너무나 잔인한것 같아요. 모자이크 처리도 안하고 그냥 내보내더라구요. 원글님이 하시고자 하는 이야기에 적절한 댓글은 아닌거같은데 ^^ 저도 이 사회 세계가 성에 대해 너무 억압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댓글답니다.

  • 2. 갱스브르
    '13.8.18 12:56 PM (115.161.xxx.184)

    성이 폭력화 되고 있는 문제는 정말 심각하죠...

    우리나라 낮과밤의 두 얼굴 또한 그렇구요.

    전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참 걱정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211 생협 천연염색 요,이불 쓰는분 계세요? 5 푸른연못 2013/09/02 1,565
293210 현석마미 장아찌 문의 합니다. 장아찌 2013/09/02 1,362
293209 무식죄송)생리 후 5일 까지는 임심걱정 안 해도 되나요? 11 .... 2013/09/02 11,704
293208 부인이 상담치료한다하니 불같이 화내는남편 4 남편과 심리.. 2013/09/02 1,765
293207 중학생 정리정돈 1 아이 2013/09/02 1,292
293206 9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9/02 919
293205 (급질) 자궁외임신인가요? 7 최선을다하자.. 2013/09/02 2,430
293204 '믿으면 낫는다' 미국 목사, 홍역창궐로 궁지 2 참맛 2013/09/02 1,302
293203 저층에 사시는 분들 방범 어떻게 하시나요? 9 방범 2013/09/02 2,618
293202 이 남자 성향 어떤가요?? 17 terr 2013/09/02 2,729
293201 수시 원서..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없이 넣어도 되는건가요? 1 수시 2013/09/02 2,390
293200 중학아이가 학원이 많아도 다 소화해낸다면 2 궁금해요 2013/09/02 1,220
293199 주말에 시댁 집들이했어요 2 2013/09/02 1,727
293198 아빠어디가 지아요. (악플유도글 아님) 3 ㅎㅎ 2013/09/02 4,586
293197 김재연 국회의원자리 어지간히 계속하고 싶은가 보던데... 28 끝났네요.... 2013/09/02 3,371
293196 9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9/02 952
293195 시어머니가 전화로 ㅠㅠ 23 00 2013/09/02 10,524
293194 저희 강아지 수술하려고 병원 왔어요. 떨리네요. 11 ... 2013/09/02 2,169
293193 요즘 고추가루 한근에 얼마정도하나요? 14 ㅇㅇ 2013/09/02 9,854
293192 댓글 논객 '좌익효수'도 국정원 직원 4 .. 2013/09/02 1,325
293191 쌍둥이 7살 아이 언제 싱가폴로 나가는게 적당할까요? 11 2013/09/02 2,480
293190 구스다운 한스쿠르건 아시나요? 숙면,,, 2013/09/02 2,388
293189 9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02 1,031
293188 월세 보름정도 밀릴 것 같은데 주인이 양해해줄까요? 22 seduce.. 2013/09/02 4,076
293187 인간이란 것이 과연 어떤 존재인지 답을 구하는 분에게 도서 2013/09/02 1,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