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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담론...

갱스브르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3-08-18 12:13:43

십수 년 전...

가자, 장미여관으로...의 작가 마광수교수...

성 에로티시즘이라는 시상을 표현한 기발한 상상력의 문학자에서...

즐거운 사라의 음란 작가로 외설 시비에 여전히 낙인찍힌 채 봉인...

일본에선 번역 출간됐다....음....

얼마 전 재개봉한 데미지 무삭제판...

문제의 그 장면... 뭐 대수라고 , 그렇게 기리기리 안된다고 했는지 모르겠다.

물론 시간이 흐르고 성 인지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가 개방된 측면도 있겠지만.

여전히 영등위의 예술과 외설에 대한 시비는 철학도 기준도 공정성도 없다.

웃기는 건 당시 성 윤리에 심각한 폐해를 초래할지 모른다는 그 영화가...

추억의 명화로 둔갑해 예술 전용 극장에서 상영...

하긴 시대보다 너무 앞서 이 세상에 나와 불운한 생을 살다가는 건

예술가 뿐만 아니라 무형의 정서 또한 억압과 경계의 굴레에서 성장하는가 보다.

2013년 어느 날 데미지의 봉인을 풀어보니 너무 허탈해 남긴 단상입니다.

IP : 115.161.xxx.18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vs폭력
    '13.8.18 12:39 PM (198.228.xxx.177) - 삭제된댓글

    성에 대해서 여전히 억압적인 부분이 많은것 같아요. 그런데 끔찍한 폭력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것 같아요. 에로스적인 영화보다 폭력물에 더 관대한 분위기 같다는거죠. 특히 미국 csi 비슷한 드라마 보면 저는 너무나 잔인한것 같아요. 모자이크 처리도 안하고 그냥 내보내더라구요. 원글님이 하시고자 하는 이야기에 적절한 댓글은 아닌거같은데 ^^ 저도 이 사회 세계가 성에 대해 너무 억압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댓글답니다.

  • 2. 갱스브르
    '13.8.18 12:56 PM (115.161.xxx.184)

    성이 폭력화 되고 있는 문제는 정말 심각하죠...

    우리나라 낮과밤의 두 얼굴 또한 그렇구요.

    전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참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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