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짐 후에

....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13-08-18 11:51:05
제가 질투심이 심한지를 몰랐는데 심했네요.

전 잠깐 만난 외국인남이 있었는데,
그때는 몰랐는데 날 많이 좋아했던거 같아요

사귀자는거 제가 나이차 많이 난다 거절해 놓고 데이트만 잠깐하고 어학연수를 갔드랬죠.
외로왔으까 자꾸 제가 연락했는데 어느날부턴가 답이 점점 늦더군요.
그리고 여자친구 생겼다고~~ 사귄것도 아니기 때문에
머라 못했지만, 그래도 기분이 별로인지라
왜 빨리 말하지 않았나고 화만 빽 내주고 연락 끝었어요.

짧은 연수였기 때문에 금방 귀국하고 그사람은 잊고 지내고 있는데
그렇게 헤어지고 두어달 된 시점에 다시 연락이 왔어요

제 감정이 깊어지기 전에 그사람 여친이 생긴거니까,
친구처럼 볼수 있겠다 싶어서 만났어요 솔직히 보고도 싶었구요.
어이 없게 그날 키스를 하게 됐어요

그리고 그여친과는 헤어지더군요.
내심 내가 거절은 했지만 사귀자 할줄 알았는데,
이젠 여자친구 사귀고 싶지 않다고
그러면서 계속 날 만나고 싶어하고...
제도 좋으니 만났지만 다른 여자들과도 만나는것 같더군요(친구로 어울린단지 데이트지는 모르고.,.)
그것이 느껴지는 순간 그만 연락하라고 그렇게 그와 끝냈어요.

그리고 그에게서 다시 연락오고...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돌고

그때 그가 보낸 한국어문자들

달콤한 한국어분자를 보면 누구한테 배윘을까? 누가 그에게 이런 식의 애교작렬 애인사이에서나 쓸수 잇는 문자를 했을까하는 생각에 당시 참 괴로왔어요.

그래서 우린 안돼겠다 했구요, 그가 적극적으로 애정을 보여주었다면 뭐 참을수도 믿었을수도 있었겠지만
그도 아직 그정도의 확신은 내게 갖지 못한 상태였는지... 아무런 리액션이 없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다시 연락 안하는 사이예요

근데, 그에대한 감정 이 사라지니
그때 그문자들에 대한 생각이 바뀌네요
받을당시에는 어디에서 이런 문자를 배웠을까 나 이전에 누구랑 이런 문자를 주고 받았을까 때문ㅇ 불쾌하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문자들을 누군가에게 배웠고, 그말을 내게 들려주고 싶었구나
그 달달한 한국문자 표현을 내게 하고 싶었엇구나 이렇게요

그때 내가 지금처럼 생각했다면 우린 헤어지지 않았겠죠. ㅠㅠ
IP : 223.33.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8 12:08 PM (182.208.xxx.100)

    내게,,다가오면,싫고,,멀어지면 아쉽고 그런 성격 이신가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094 커피값 아까워요... 4 나도 2013/09/29 3,215
302093 포도식초 알콜화를 끝냈는데요 단맛이 너무 없어서... 2013/09/29 467
302092 형식군은 시키는대로 노래춤 잘추네요 3 ㅇㅇ 2013/09/29 1,410
302091 젊은일본인 가을 페션~~~ 나나도 2013/09/29 1,078
302090 소풍 도시락 2 ..... 2013/09/29 1,005
302089 혼자있는데 불안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1 싱글 2013/09/29 1,275
302088 리틀스타님 우엉잡채중 우엉조렸는데요... 5 동글이 2013/09/29 1,867
302087 사진 구도 공부 너무 어렵네요.. 그전까진 필터기능을 써야겠어요.. 2 별별잉 2013/09/29 950
302086 의료용 저주파 치료기 아시는분 계세요? 요거 장기 사용해도 괜찮.. 2 ... 2013/09/29 11,409
302085 코스트코 고릴라랙 뭘로 덮으면 좋을까요?? 2 .. 2013/09/29 2,357
302084 8세- 퀵보드..사줄까요? 2 오로라리 2013/09/29 982
302083 인생은 어찌 즐기는 것인가요 12 인생 2013/09/29 3,531
302082 여의도 침 잘 놓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1 한의원 2013/09/29 2,382
302081 재산세 납부하세요 5 에버린 2013/09/29 1,793
302080 야상점퍼, 박스티,가오리가 참 없어보이는 패션이라고한다면 36 ... 2013/09/29 7,836
302079 류수영 청원휴가? 2 진짜사나이 2013/09/29 3,926
302078 장터에서 햇밤 사신 분들 맛있으면 추천해주세요! 6 밤 먹고싶어.. 2013/09/29 1,048
302077 제가 당뇨 인가요? ? 7 무서워 2013/09/29 2,836
302076 이런 상사에대한 분.어떻게 풀어야할까요? 7 2013/09/29 1,426
302075 아놔 개 피곤하네 우꼬살자 2013/09/29 716
302074 노x진 수산시장 꽃게 살때 조심 14 꽃게 2013/09/29 7,175
302073 비 엄청 퍼붓네요 4 // 2013/09/29 1,791
302072 태조 이성계는 왜 그렇게 불쌍한 신세가 되었나요? 12 ..... 2013/09/29 4,252
302071 라스에 나온 인공위성 쏜 남자 5 2013/09/29 2,981
302070 박근혜는 결국 이렇게 ... 4 소피아 2013/09/29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