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지방 도시고요 저희 아파트에 시세보다 천만원 정도 낮게 아파트 나온게 있어요 32평이고
조건도 좋아요 (20개월 뒤에 들어가서 살 수 있다고 살짝 금액을 낮춘것 같아요)
남향이고 꼭대기층(20층)이고 다른 동보다 약간 안으로 들어가 있어 소음도 좀 덜할거구요
근데 이집에 다른 세입자가 현재 세를 살고 있는데 만기가 20개월 후랍니다.
즉, 구입하고 20개월 후에 저희가 실제로 살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대출 좀 받고 저희가 구입하는게 어떨까해서 여기 조언해봅니다.
전세 끼고 아파트를 구입하게 되는건데 ...
저흰 현재 이 아파트에 다른 동에 전세를 살고 있구요 근데 만기가 올해 11월이라 만일 전세 끼고 저 집에 들어갈려면
현재 집 주인과 20개월 정도 연장을 해야해요(주인과 아직 통화를 안해봤어요 곧 해야하는데 주인이 계속 전세를 하겠다 하면 2년 연장이 아니고 20개월 정도로 계약을 명시할 수 있을까요?)
당분간 이 아파트내에서 7년 정도는 여기서 살아야 할것 같아요(직장 문제 아이들 교육, 양육 문제 등)
현재 아파트는 2억 9천이고 전세가 2억 3천
이 아파트를 구입할려면 구입할려고 하는 아파트의 전세금을 뺀 6천 정도 대출받아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20개월 후 저희가 그 집에 들어가면 3천 정도 더 대출받아야 하고요
저희는 맞벌이고 일년에 2천만원 정도 모을 수 있어요
그냥 당장 이 아파트 내 조건이 더 낮더라도 적당한 거 찾아서 바로 사고 들어간다는 방법도 있고..
2가지 중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결혼 12년차, 아직까지 집 구입해본 경험도 없고 해서 잘 모르겠네요 ㅜ.ㅜ
주의해야 할 점이나 도움될만한 글 좀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더불어서.. 남들은 꼭대기층이 좋다고 하는데 정말 4층이나 5층이하보다 20층 꼭대기층이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