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휴가 우리집처럼 절대 같이 안간다라는분 있나요

휴가남편 조회수 : 13,077
작성일 : 2013-08-18 10:11:48
전 절대 남편이랑 함께 휴가 안가요
같이 가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아이들도 아빠랑 같이 가는거 싫어해요
남편은 말이 거칠고 까다로워요
계곡을 가자고 하면 햇빛이 비친다 물이 차갑다 사람이많다
워퍼파크 가자면 비싸다 힘들다 먹을것이 거지같다
바다는 햇빛이 뜨겁다 애들 익어죽는다

가기전부터 사람 짜증나게 합니다
남편 기분맞추어 줄려고 계곡을 간다하면 모든 먹을것부터 갈아입을 옷까지 전부 다 챙겨야 합니다

아이가 셋이에요

그래서 몇년전부터 같이 다니는걸 완전 싫어해요
외식을 한번 하자하면 얼마나 까다로운지
글쓰면서도 토할것 같네요

이번휴가때는 어디 갈데 없냐고 그래서
당신휴가 당신마음대로 써라
그 좋아하는 피시방에서 하루종일 있든지 집에서 뒹굴거리든지 마음대로 하라했어요
대신 난 아이들을 데리고 아침밥 일찍먹고 나와서 저녁먹을때 들어가네요

음식 잔소리도 심하고 ...
오늘 아침에는 음식 상하게 가스레인지에 두었다고 일장 연설이네요
어련히 알아서 했을까봐
어제밤에 다 끓여놓고 잤고만
정말 마음속에 화만 쌓이네요

휴가철에 혼자 있으려니 외로웠나 애들이랑 어디 가자고 하는데 전 단호히 싫다했어요
혹시 몰라서 아이들 워퍼파크 데리고 한번쯤은 가야한다고 말을 흘렸더니 휴가 마지막날 그렇게 힘든일정 보내는건 싫답니다

니가 그럼 그렇치

내가 언제 당신이랑 같이 가자고 한적 있느냐
그냥 집에 있어라했네요
애 셋데리고 워터파크 혼자 가는게 더 편한일이네요
마음안맞는 남편 데리고 가는것보다
IP : 180.228.xxx.10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8 10:20 AM (223.62.xxx.53)

    그런집 많아요. 어딜가나 돈돈돈 하는 남자들 때문이라도.

  • 2. ㅇㅇ
    '13.8.18 10:21 AM (223.62.xxx.76)

    까칠한 성격이네요. 자기 말 녹음해서 들려주고 두 마디 할거 한마디만 하라고 평소 교육을...

  • 3. ..
    '13.8.18 10:25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잘하고 계신데 애들건사 혼자 하니 힘드시죠?
    이시기를 잘 넘기셔야 하는데...
    억지로는 하지 마시고 적당히 돈으로 해결 할수 있는건 돈으로 해결 하시며 마음속을 평온히 하시길...
    홧팅!

  • 4. 힐튼호텔
    '13.8.18 10:26 AM (125.135.xxx.131)

    가세요
    호텔에서 다 같이 자고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조식 먹고
    남편 없어도 상관없고 가족단위에 연인들 위주더라구요

  • 5. ........
    '13.8.18 10:28 AM (182.208.xxx.100)

    뭐 우리,남편도 비슷해서,,전 혼자 애들 셋데리고 갑니다,ㅋ 살다보면,,,,나한테,유리한 쪽을 택하는거죠,,,셋낳는동안,,남편 성격 몰라서 셋낳은거 아닙니다,,하나 낳은 사람은 남편 성격 없나요? 맞춰 주는 것보다,,나 편한 쪽을 택하는거죠,,저번에,올라온글중에,그런글 있잖아요,,남편이,일찍눈치 챗다고,,그거 함 읽어보세요~~~

  • 6. 저도
    '13.8.18 10:29 AM (223.62.xxx.199)

    같이 가기싫어요.남편이 원하는곳은 늘 가서 익숙한 한곳 사람없는곳 가서 한시간만 놀다오는곳..그리고 무엇보다 자기만 원하는곳....

  • 7. ·
    '13.8.18 10:35 AM (1.238.xxx.85)

    전 백배는 더한서방이랑 사는데요
    저두 내년부터 아이들만 데리고 다닐려구요 ㅠ
    휴가에서 오는길에 싸워서 보름째 냉전중이예요
    엊그제 생일에 미역국에 밥차려 놓으니 보란듯이 그냥나가더라구요 기가찹니다

  • 8. 원글
    '13.8.18 10:42 AM (180.228.xxx.106)

    댓글에 많은 위로 받습니다
    저도 돈으로 할수 있는건 대부분 해결봅니다
    애들데리고 호텔가고 집에선 항상 아이들 가고싶은곳은 거의 대부분들어주고
    뭐 남자라고 쓰고 남의편이라고 읽고싶는 그 남자만 외롭게 되는거죠
    그리고 읽어보라는글 어떻게 검색하면 되죠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 9. 저도 애셋맘
    '13.8.18 10:54 AM (110.47.xxx.173)

    왜 이 이야기에 셋이나 낳았냐는 말이 나오죠?
    저는 제가 좋아서 애셋인데?
    이 남편이 애 하나라면 비난 안받아도 되고
    애셋이면 비난받나요?
    남편이 남의 편일땐
    오롯이 내편인 애셋이 힘이 됩니다
    애셋이면 어딜가도 꽉찬 느낌이고
    우리들끼리 충분히 재밌어요
    둘보다 셋이 훨씬 더 재밌고
    이젠 남편이 끼워달라 애씁니다

  • 10. 11
    '13.8.18 11:10 AM (119.67.xxx.40)

    맞지않은사람이랑 절대가지마세여 돈버리고 맘상하고 시간낭비

  • 11. ㅇㄹ
    '13.8.18 11:17 AM (203.152.xxx.47)

    에이구.. 눈치껏 질문하세요..
    결국 112님 질문은
    왜 애 셋 낳을동안 변하지 않는 남편인데도 같이 자고 셋씩이나 낳았니 소리잖아요..
    좀 나아질것 같아서 낳았어요.. 아님 어쩌다보니 셋이네요.. 이런 답변 원하시는건가요?;;
    애 셋은 커녕 다 큰 고2애 하나인 제가 다 발끈하게 되네 ㅠ

  • 12. ㅇㄹ
    '13.8.18 11:18 AM (203.152.xxx.47)

    원글님 그리고 휴가는 즐거워야 하는게 휴가죠.. 남편이 안맞으면 남편 버리고 애들 데리고 즐겁고 편하게
    휴가 즐기세요..
    애들 크면 그럴날도 별로 없습니다.. 애들도 다 공사다망해짐..

  • 13. 애들이 혹시 남자애들?
    '13.8.18 11:24 AM (114.201.xxx.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그나저나 애들이 남자애들인가요? 나중에 며느리 스트레스 장난아니겠어요ㅜㅜ 제가 그런 며느리예요ㅜㅜ흑흑흑 잔소리대마왕시아버지 정말 견디기힘들어요

  • 14. 혹시
    '13.8.18 11:33 AM (39.7.xxx.88)

    혹시 남편분 아프신데 있는지
    허리나 목디스크 아님 햇빛알러지라도

    저희집은 제가 같이 어딜가는거 버거워해요
    허리가 아프니 놀러나가는게 부담스럽더라구요

    남편이 눈치껏 애 데리고 놀러나가면 좋겠어요

  • 15. ...
    '13.8.18 11:44 AM (211.107.xxx.61)

    에휴 오죽 안맞으면 애셋데리고 혼자 다니실까요..
    요즘 오션월드같은덴 버스도 다 다니니까 예약해서 애들데리고 워터파크도 함 다녀오세요.
    저도 잔소리쟁이 남편이랑 같이 다니기 싫지만 애들땜에 참고 성질 꾹 누르고 다닙니다.

  • 16. ,,,,
    '13.8.18 11:55 AM (110.8.xxx.23) - 삭제된댓글

    정말 아들녀석 잘키워야겠어요.
    미래의 며느리를 위해..... 쿨럭

  • 17. 원글
    '13.8.18 11:55 AM (180.228.xxx.106)

    딸 2에 아들 1명이구요
    내새끼들이다 하고 키워요
    완전 내편이구요
    큰아이 약하고 아파서 나죽고나면 큰아이아프면 작은아이 혼자 애태우고 가슴아파할것이 불쌍해서 하나 더 낳았어요 둘이 의지가 될것같아서요
    그리고 남편은 아주 건강해요 운동 열심히 하는 남자 ... 돈이 없는집도 아니에요 양가에서 받은 유산도 있어요 노후 걱정안하고 아이들 교육시킬만큼 그런데 성격이 이기주의가 강하고 자기 귀찮은걸 아주 싫어해요
    오늘도 애들셋 데리고 나왔어요
    차가 있으니 이동도 어렵지는 않아요
    단지 그 꼴사나운 모습을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 18. 돈있으시면
    '13.8.18 12:18 PM (122.36.xxx.73)

    시터 도움받으세요.남편대신이라생각하시구요.아픈애하나도 힘드실텐데 혼자 그렇게 다니시다 병나시겠어요.울남편도 자기 귀찮은건 아주 질색하면서 나한텐 귀찮게 잔소리 얼마나하는지 얼렁 애들 크면 혼자 여기저기 다니며 살거에요

  • 19. 원글
    '13.8.18 12:25 PM (180.228.xxx.106)

    시터를 쓸정도는 아니구요
    지금은 아이가 평범한아이처럼 건강해졌어요

  • 20. 울 남편은 더해요.
    '13.8.18 12:32 PM (222.106.xxx.161)

    그래도 원글님네는 남편빼고라도 가네요.
    울집 남편은 그것마져도 못하게해요. 본인이 어딜 가는걸 싫어해요.
    집나가면 고생인데 왜 내돈들여 고생하러가냐해요.
    캠핑가는 사람들을 돈 들여 노숙한다고 비웃고, 여행은 내 돈 들여 가는 출장이라 생각해요.
    그런이유로 다른 가족들도 못 가게해요. 왜냐하면 혼자 집에 있는것은 어행가는것보다 더 끔찍이 싫어해요.
    그래서 가끔은 울며 겨자먹기로 끌려 가는 심정으로 여행 따라가요. 가면 이게 뭐가 좋냐, 뭐 볼게 있다고 다들 집 밖으로 나오냐.
    그야말로 여행온 사람들은 한심한 인간들 취급해요. 그리고 빨리 집에 가자고 성화구요.
    그래서 저도 남편과는 절대 여행같이 안가요.
    남편이 출장을 자주 가는 편이라 가끔 남편 출장가면 전 아이들 데리고 여행갔다옵니다.
    그 마져도 우리끼리 여행간거 알게되면 잔소리 작렬, 여행 온거 같이 온거 못지 않게 잔소리가 심해서 완전 스트레스예요.
    가자니 남편 잔소리 귀 따갑고, 안가자니 몸이 근질하고.
    어쩌다 이런 남자와 결혼했자 싶어요.

  • 21. ,,
    '13.8.18 1:00 PM (218.154.xxx.79)

    우리도 남편과 휴가 가본지 20년 됐네요.
    아이들과 같이 외식하는 일도 드믈어요.
    서로 성향이 완전 달라서 못갑니다.

  • 22. ....
    '13.8.18 6:32 PM (110.70.xxx.48)

    형제들끼리 서로 도우라고 애들 많이 낳는거 안하셨으면 해요. 여유가 있으시다니 힘든 아이는 부모님이 끝까지 책임지셨으면 해요...
    살다가 힘들게 사는 형제야 어쩌겠어요. 하지만 처음부터 그런 의도로 아이를 낳으셨다는 말이 넘 아프네요... 형제의 짐을 진다는거 특히 맏이를 그래야 한다는거 다른 형제들에게는 너무나도 큰 부담입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남편분 너무하다는 생각하면서 글을 읽다가 큰 아이를 위해 동생들을 낳으셨다는 말에... 울 남편이 힘든게 맘아파서 글 올립니다...

  • 23. 저요
    '13.8.18 6:46 PM (119.71.xxx.22)

    원글님처럼 매번 휴가때마다 마음을 상하게되더니
    올해는 본의 아니게 남편빼고 휴가 다녀왔는데 정말 휴가같고 힐링되어 왔어요

  • 24. 원글이
    '13.8.18 7:34 PM (180.228.xxx.106)

    큰아이에 대한 짐을 동생에게 전가 시킨다는건 아닌데 읽는분에 따라선 그렇게 이해할수도 있겠네요 전 단지 큰아이 내가 저세상으로 가면 또 수술방에 들어가면 작은아이 혼자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면 속이 녹아 내리겠구나 마음의 짐이라도 진정으로 나눌 피붙이가 있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있었죠 그리고 양가에서 주신 유산중에 가장 큰 뭉치는 큰아이 몫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건 남편도 동의한 거구요
    어찌 해서 남편 욕을 했는데 내 아픈 손가락이야기 까지 나와버리네요 ㅠ..ㅠ

  • 25. 플럼스카페
    '13.8.18 8:32 PM (211.177.xxx.98)

    원글님 토닥토닥...
    심히 공감갑니다.
    저도 남편이랑 외출하면 애 넷이랑 나간 거 깉아서 그나마 남편없이 가는게 편하네요.

  • 26. 호호아줌마
    '13.8.18 8:46 PM (116.36.xxx.132)

    우리집 분도 비슷해요,
    최근엔 조금 나아졌지만
    어디 여행하면 저만 무수리네요

    애낳은죄
    어미된죄

    원글님 힘내세요
    경제적으로 여유되시니
    저같음 남편없이 다니는게 편하겠어요

    우리집은 또 두고가면 삐치신다는....

  • 27. ㅇㅇ
    '13.8.18 9:01 PM (211.36.xxx.82)

    남편없이 다니는거 잘하시는거예요
    맘맞는가족끼리 편히다님되져

  • 28.
    '13.8.18 9:17 PM (121.167.xxx.185)

    그런 대화, 참 답답하죠.
    대안은 없고 불평불만만 가득한거 정말 싫어요.

  • 29. ~~
    '13.8.18 9:22 PM (116.34.xxx.211)

    읽으면서...어쩜 이리 같나...했네요.
    저희는 시부모님까지 같이 다녔어요. ㅠㅠ
    3년전 부터 저랑 아이들끼리 가까운데 다녀요. 정말 같이 밥 먹는것도 싫어요.
    더운데 김치찜, 병어조림, 전 붙치고 정성드려 밥 해주니 입맛 없다며 조금 먹고 맥도날드 시키네요.
    밥 차려 주기도 싫어요.

  • 30. 그래도 여유가 있으시니 다행이에요
    '13.8.18 10:50 PM (180.67.xxx.11)

    애들 셋이랑 꿋꿋하게 즐기시며 사세요.

  • 31. 맘처럼
    '13.8.19 1:28 AM (116.39.xxx.35)

    너무들 까칠...ㅠㅠ

    남편이 싫은데 아이를 어떻게 나았는지 궁금하다니요.

    남편이니까요... 살맞대고 사는.

    이혼하거나 별거는 아니니깐. 그냥 나름 사정이 있나보다 하면 좋을거 같아요. ㅠㅠ

    뭐 이다지도. ㅠㅠ

    씁쓸.

  • 32. 긍긍
    '13.8.19 8:15 AM (182.218.xxx.4)

    남편은 그냥 툴툴대기 좋아하는 '캐릭터'인거 같네요.
    툴툴대서 자기 빼버리면 또 그런다고 서운해해서 속터지게하는 그런 캐릭터요.
    만사 소극적이지만 투덜이 타입.

    투덜대는 것 말고는 자기를 드러낼 자신감이 없는거겠죠. 아마도.
    고생 많으십니다~ 에구..

  • 33. 저도
    '13.8.19 8:48 AM (112.161.xxx.165)

    남편과 외출 한번 여행 한번을 갈래도 더럽고 치사해서 딱 가기 싫었어요.
    미리 인터넷 검색해서 맛집이나 체험, 주차까지 완벽하게 프로그램짜서 가는데도 예상치 않은 일이 생기잖아요.
    조금만 예상과 어긋나거나 돈이 더 들거나 줄서서 기다려야하거나 주차가 힘들거나 하면 신경질내면서 사람 눈치보게 하거든요.
    아이에게 가족이 함께 여행다니던 추억 만들어 주려고 꾹 참았어요.
    아이 고학년이 되니 살 것 같네요.
    이젠 대놓고 말합니다.
    우리끼리 다녀올테니 당신은 집에 편히 있으라고, 당신이 우리 데리고 다닌게 아니라 우리가 당신 데리고 다닌 거라고.
    아이도 몇 번 엄마와 단둘이 다녀보더니 그게 훨씬 맘 편하고 좋대요.

    분위기가 이렇게 돌아가니 남편이 외출 얘기 나오면 자기 빼놓고 갈까봐 먼저 씻고 옷 입고 차키 쥐고 기다려요. ㅋㅋㅋ

  • 34. 싫어..
    '13.8.19 8:48 AM (219.241.xxx.218) - 삭제된댓글

    결혼한지 30년이 다 되어가지만 휴가 함께 갔던건 큰애 세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술을 좋아해 휴가지에서도 잔뜩 취해서 혼자 속 끓이던 기억때문에 다신 안가요.
    계곡에서 해는 져서 빨리 어두워지는데 아이는 바위위로 물가로 아장아장 돌아다니지,
    텐트밖 물건들은 갈무리해야지, 남편 챙기랴 정말 속터지고 힘들었어요.
    그 기억이 너무 싫어 그 뒤론 한번도 간 적이 없어요

  • 35. 푸른솔
    '13.8.19 8:49 AM (210.103.xxx.39)

    에구! 맘 비우고 사세요!
    어쩜 똑같은지
    30년 넘게 살면서 애들 데리고 놀러간게 5번 안쪽
    밥먹으러도 같이 안가요 첨에는 가족끼리 외식 할려면 너무 힘들고 안가서
    나중에 혼자 애들데리고 다녔어요. 애데리고 혼자사는 사람 같았어요
    처갔집 20분거리에 있어도 1년에 설,추석,장모생신, 그외1~2번
    더워서, 추워서,피곤해서, 감기들어서 콧물나서 주구장창 똑같은 레퍼토리,
    15년전부터는 버려두고 혼자 다녀요, 맘편해요.
    상대방을 고치려기 보다는 내가 맘비우는게 젤이예요
    말을해도 안되는사람 동의받아서 갈려구 하면 속상하니 그냥 맘비우고
    편한데로 하세요!
    에궁 왜사는지 몰라. 장가가지 말고 혼자살지 -_-

  • 36. zㅋㅋ
    '13.8.19 9:45 AM (219.251.xxx.9)

    어째 비슷한 사람들 많네요^^;;
    그래도 아이들 위해서 절충해서 아빠도 데리고 다니세요.
    물론 저도 아빠없이 아이들 셋과 더 재미있게 놀수있는 사람입니다만 나중에 아이들 기억에서 아빠가 없다면 너무 슬플거 같아요.
    떠나기전에 일정표 쫙 짜서 읊어주시고(게으른 남편위해)수정하고 싶은거 있으면 떠나기전에 말해달라 그러세요. 워터파크 바가지 소리 나오면 같이 맞장구 치면서 맞어맞어 해보세요. 어차피 남자 어른들이 더 허기진거 못참기 때문에 우리 싸가지고 간것만 먹자 그래도 자기가 알아서 더 사먹더라구요.차라리 아이들이 더 말 잘 듣잖아요. 이런곳 음식 불량식품 많아 하면 알아서 안조르는데 남편은 오히려 반대로 나가버리면서 그냥 먹어-- 이딴식으로...ㅎㅎ
    저도 아들하나 딸 둘인데 아픈 아이 때문에 하나 더 낳았다는 것도 100프로 공감합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외동이 얼마나 무서운지 옆에서 보게 되잖아요.ㅠㅠ 그래서 같이 입원실 사용했던 엄마들 동생 더 낳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지금은 우리애도 건강하지만 막내 태어나게 하려고 니가 아팠나보다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074 자녀가 정시로는 불가능한 대학.. 수시로 성공하신 분들 계신가요.. 11 수시 2013/08/27 3,977
290073 토마토가 많아서요, 퓨레 어떻게 하면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 수.. 1 궁금 2013/08/27 1,199
290072 수입화장품 유통기한 확인하는법 아시는 분 3 ㅇㅂ 2013/08/27 1,483
290071 드럼세탁기 탈수할때 진동이 심해요 6 ... 2013/08/27 5,950
290070 탑항공에선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좌석 못 사나요? 2 비행기 2013/08/27 1,141
290069 집앞에서 공차는애들소음 휴 1 공공 2013/08/27 992
290068 쾌도난마 표창원 변희재 토론 dma 2013/08/27 1,725
290067 주민등록등본과 주민등록사본으로 뭘 할수있을까요? ... 2013/08/27 2,181
290066 극이동과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1 사랑 2013/08/27 1,484
290065 허벌라이프 무슨 맛이 제일 맛있어요? 3 다이어터 2013/08/27 2,432
290064 분리수거 박스 어떤거 사용하세요? 3 긍정이조아 2013/08/27 1,273
290063 화장실휴지 평균 1주 몇 통 사용하는지요? 14 anon 2013/08/27 2,852
290062 아이가 하얀피부인 경우 궁금해요 9 2013/08/27 2,628
290061 초등1 예스셈 보내면 어떨까요? 1 연산싫어해 2013/08/27 1,773
290060 모래시계에서...김영애씨요. 13 슬펐는데.... 2013/08/27 4,527
290059 ”낙동강 녹조로 시궁창 수준…썩은 냄새 진동” 7 세우실 2013/08/27 1,265
290058 볼 만한 영화 있을까요?? 영화 2013/08/27 590
290057 초딩 1학년 선물사기 좋은 문방구(압구정/반포 주변) 1 늦은여름 2013/08/27 1,317
290056 코트좀 봐주세요 - 살까요 말까요 14 몰라힝 2013/08/27 3,179
290055 전세금이 시세의 75%면 어떨까요? 2 전세 2013/08/27 1,372
290054 대구님들 수성구나 동구에 양심적인 치과 추천해주세요 4 충치치료 2013/08/27 1,654
290053 이런걸 재수가 없다고 해야할까요? 재수없어 2013/08/27 1,012
290052 미국서부날씨요 4 미국여행 2013/08/27 1,731
290051 손글씨...손편지... 2 2013/08/27 960
290050 피부경화증이라는 게 뭔가요? 1 피부경화증 2013/08/27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