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름을 극복한 경험을 나눠주세요.

고만 조회수 : 4,267
작성일 : 2013-08-18 10:08:07
게으른 성격으로 평생 고생하고 있어요..
나이가 들어가면 아침잠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전혀 해당안되구요..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 독립하다보니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그전에도 딱 기본만 하고 살았는데, 지금은 그 기본도 안합니다.

하루종일 빈둥거리다보니 사람만나는 것도 더 싫어지구요...
게으름의 극한을 보자는 기분으로 사네요...
운동을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움직이는 것이 싫네요. 
비타민, 오메가, 마그네슘 챙겨먹어도 효과도 없어요.
혹시 게으름을 직접 극복한 경험이 있으면 좀 나눠주세요. 

IP : 98.14.xxx.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를 끊어야 ㅠㅠ
    '13.8.18 10:09 AM (211.234.xxx.239)

    집으로 손님을 계속 초대했어요.
    귀찮아도 청소 요리 씻기 다 하게됩니다.

  • 2. 일단
    '13.8.18 10:13 AM (211.58.xxx.125)

    나는 게을러 ㅡ 이 생각을 버리세요. 좀 느릿 느긋한 면이 있지만 꼭 할 일은 그래도 하잖아 하고 긍정적으로 본인 파악을 하시고.
    하루에 해야 할 일 목표를 세운 후 ㅡ 월 냉장고 청소 / 화 은행가기 이런 식으로 ㅡ할 일만 하면 나머지 시간은 빈둥거려도 되는 자유를 좀 주세요

  • 3. 혜민스님 트위터 중
    '13.8.18 10:45 AM (61.106.xxx.201)

    @haeminsunim: 집이 어지럽고 청소하기가 귀찮으세요? 그러면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보세요. 30분안에 집안 청소를 다하고도 남을 힘이 갑자기 나와요.

    ㅎㅎㅎㅎ
    이 글 읽고는 혜민스님이 급 좋아졌어요.
    경험에서 우러난 재치있으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이잖아요.
    어떤 땡중처럼 머리로 만들어낸 옳은 개소리와는 차원이 다르네요.

  • 4. Nnnn
    '13.8.18 10:56 AM (218.151.xxx.153)

    슬프지만 살빼세요 제가 요새 다이어트 해서 5킬로 감량하고 지금도 더 빼려 하는데요
    몸이 좀 가벼우니 움직이는게 편해요
    어젠 집청소도 다했네요
    잘 안했어요 몸이 가뱌워야 엉덩이도 가볍네요

  • 5. 5자연애
    '13.8.18 11:20 AM (211.243.xxx.242)

    그러다 치매옵니다. 치매 환자들 초기증세가 하던일 멈추고 동작 멈춘다 하잖아요. 그냥 시장 한바퀴라도 돌고 오세요.제가 그래요 늘어지고 쳐지는 시점에서 벌떡~ 시장으로, 갔다오면 뭔가는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거든요.

  • 6. ..........
    '13.8.18 11:48 AM (125.136.xxx.197)

    언능 일어나 움직이세요.본인이 해결해야될이니 남에게 물어볼것도 없네요

  • 7. ,,,
    '13.8.18 12:05 PM (222.109.xxx.80)

    라디오 틀어 놓고 오늘 할일 중에 제일 급한일 한가지만 우선 시작해요.
    시계보고 한시간 전후로 시간 되면 일 마무리 하고 쉬세요.
    처음엔 오전만 하다가 익숙해 지면 오전 오후 한시간씩 차츰 시간을 늘려 가세요.
    세탁기 돌리면서 설거지 하고 청소기 돌리면 집이 크지 않으면 대충 일이 끝나요.

  • 8. ,,,
    '13.8.18 12:20 PM (118.208.xxx.225)

    습관의 힘이라는 책 한번 읽어보세요~

  • 9. 생각버리기
    '13.8.18 1:54 PM (211.178.xxx.13)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하는데 이러면서 몸은 절대 안움직이게 되잖아요 저도 참 게을렀었는데
    생각을 하지않고 몸부터 움직여요 그일을 하는 동안은 딱 그일을 어찌하면 빨리 끝낼까 그 하나만 생각하구요 다른 잡념이 많았던 스타일이었는데 습관이 되니 생각이 단순해지고 부지런해졌어요

  • 10. 생각버리기
    '13.8.18 1:57 PM (211.178.xxx.13)

    정리의 힘에 대해서 요즘 많이 회자되고 있잖아요 그게 물건도 버리고 정리하고 인간관계도 정리하고 더불어
    생각도 버릴것은 버리고 정리해야 하는 거더라구요

  • 11. ..
    '13.8.18 2:44 PM (110.70.xxx.186)

    머리는 비우고 몸은 움직여라...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한구석식 개운해져 있는 곳이 늘어나요..

  • 12. ...
    '13.8.18 9:25 PM (119.148.xxx.181)

    아침에 나가서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한가지 하세요.
    조조영화를 보던가,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오던가 등등이요.
    서점에 가서 책을 둘러보고 오던가.
    별로 필요하진 않지만 배우고 싶었던 걸 하나 배우던가요. 암튼 하고 싶은거요.
    그렇게 밖에서 바람을 쐬고..(너무 힘빼지 마시고 살짝)
    집에 와서 라디오나 음악 크게 틀어 놓고 집안일 조금씩 조금씩만 하세요.
    라디오 중엔 mbc 표준 fm..사연도 많이 읽어주고 웃긴 얘기도 많이 해주는거 좋더라구요.
    감동도 받고 활력도 얻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981 간통녀 채팅 사이트 사진 보고싶다고 글 올렸는데 삭제됐어요 12 미친 2013/09/11 5,476
295980 슈퍼 갑(甲) 포털? 그 이면을 들여다 보자 yjsdm 2013/09/11 1,647
295979 주군의 태양에서요~ 3 ... 2013/09/11 1,598
295978 음악 제목 좀 여쭤보려구요 첨부 파일 있어요 ㅎㅎ 3 ㅎㅎ 2013/09/11 894
295977 강화도조약이 우리가 좋아서 한거? 손전등 2013/09/11 1,617
295976 스캔한 문서를 엑셀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법 아시는분 도움 부탁.. 8 ** 2013/09/11 6,932
295975 중고가격을 매기는 기준 3 ... 2013/09/11 918
295974 오래된 피씨 싹 밀려고 하는데...윈도우는? 5 컴맹 2013/09/11 1,054
295973 저녁에 사과. 12 우행행 2013/09/11 3,900
295972 마가린빵 갱스브르 2013/09/11 1,284
295971 아이보다 제가 더 속상해 하는거 같아요 4 위로 2013/09/11 1,583
295970 올 추석은 좀 잘 넘어가려나.. 닭도리탕 2013/09/11 1,388
295969 가스압력솥에 죽은 어찌하나요? 감사 2013/09/11 1,119
295968 돌직구 잘 던지세요? 2 저기 2013/09/11 1,106
295967 발톱이 엄청 두꺼워지고 염증생기고 아프고 색도 변했는데 2 피부과 2013/09/11 2,837
295966 길에서 빨간 고추를 잔뜩 받아 안고오게 되는 꿈 태몽인가요??!.. 5 평온 2013/09/11 1,800
295965 심리프로그램에 애를 쏙빼고 시작했어요 1 화나요 2013/09/11 971
295964 번역업체소개해주세요~ 4 RARA 2013/09/11 1,210
295963 서울시의회 '방사능 안전 급식 조례' 상임위서 '진통' 1 샬랄라 2013/09/11 1,341
295962 카드 항공 마일리지 좋은곳.... 1 포인트 2013/09/11 1,566
295961 가방 조언 부탁드려요^^ 1 무크 2013/09/11 1,201
295960 외로운 사주 팔자가 있는 걸까요? 34 인간관계 2013/09/11 28,196
295959 명절 선물로....고기보다 전복 어떨까요? 2 선물 2013/09/11 1,544
295958 학교에서 질문 2013/09/11 1,182
295957 한입 베어문 깍두기..반찬 화성행궁 2013/09/11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