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남편이 한국계인게 신기해서 친구랑 수다떨고 싶은 마음 비슷한 마음으로 글을 올렸는데
아이폰 오타가 너무 나서 지적도 받고... 사실 남편관한 신기함은 한 10분도 못하가고 이상한 여운이 남아서 제목을 바꿔요
시각장애인이 마스터쉐프우승을 차지한것도 보면서 대단하다 싶었지만
(요리가 너무 가정식이어서 우승을 하지는 못할 줄 알았거든요)
후천적 시작장애인이 된 그사람의 환한 웃음과
자연스럽게 배여있던 그곳 참가자들의 약자에 대한 배려가 너무 기억에 남네요
항상 팔을 빌려주고 앞에 무엇이 있나 설명해주며,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 말로 상황을 설명해주고, 손으로 파스타 만드는법을 따라해볼수있도록 도와주어 이미지화할 수 있게 도와주고
무엇보다도 모든 팀챌린지에 다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었다는게 너무 감동적인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것 같아요. 25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는 경쟁인데 그사람을 팀원으로 받아들이는건 피할 수 없다고 하여도 그 사람이 자기몫을 할 수 있는 그런 요리 경쟁이었다는게 참 놀랍습니다.
아무리 미국싫다 싫다해도 약자에 대한 배려가 모두 생활화 되어있고, 약자에게도 기회가 그런식으로 주어질 수 있는 사회라는게 뭔가 가슴을 많이 울리네요..
아래의 오타는 고쳐야겠네요. 잠도 깼고.... 아이폰은 수정이 안되는게 너무 불편하네요.. 결국 컴퓨터를 켰네요..
난 내 주어진 삶에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고, 불행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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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올리브에서 마스터쉐프us 시즌 3 를 하길래 한회봤다
유트브로 다 봐버리는 대 참사가 있었습니다(눈이 무지 아프네요..)
이 쇼를 본 사람이라면 베트남계 미국인 크리스틴의 활약을 눈여겨 보지 않을 수 없고 감동도 받고하는데요.
남편이 많이 아내를 사랑하는구나 알수있었는데
전 첫회에 동양인남편이 요리도와주는거 보고 당연히 베트남계 미국인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졸면서 파이널을 보는데 응원온 남편 얼굴을 보니"딱 한국사람인거에요
더 확실하게는 옆에 시어머니가 한국아줌미 그냥뵈도...
궁금증을 참지 모사고 구글링하니 한국계가 맞네요..
교포긴 하지만 한국남자에 대한 인식이 좀 달라졌네요..
잘은 모르지만 걍 이미지상 변화가..
그러나 저러나 크리스틴이 우승할 줄몰랐는데 졸다가 우승발표듣고 잠이 확 깼어요..우승할줄 생각도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