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희집 근처에서 담배 피는 분이 한분 계시나봐요.
처음엔 담배냄새가 집안으로 들어오니 창문도 닫고 했는데 이젠 여름이라 창문 닫으면서도
내가 왜 저 사람때문에 이 더운날 창문까지 닫으면서 아 짜증나... 뭐 이런 기분이 되곤 합니다.
그러다 남편한테 불평을 했더니 담배 피는 분을 찾았나봐요.
처음엔 집에 아이도 있고 집사람이 임산부이니 다른쪽에가서 피워달라고 부탁했고
그사람도 알았다고 했구요.
그래서 몇일은 담배 냄새가 나도 참을만 하다 할 정도라서 잘 해결 된듯 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일이 터지고 말았네요.
오늘 일이 터지고 말았네요.
식구들과 저녁 먹고 tv보고 있는데 담배 냄새가 또 심하게 나는거에요.
아이들도 나도 윽 담배 냄새 하니깐 신랑이 다시 큰소리로 저기 죄송한데 다른곳에서 피워 주세요.
했더니 그 분도 열받았는지 내집에서 내가 피는데 왜 뭐라 하냐 그렇게 피해가 심하면 소송 걸어라 피해 보상 하겠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솔직히 소송 건다고 답이 나오는 문제가 아니니 그럼 피기 전에 담배 핀다고 말해라 그럼 우리가 창문을 닫겠다
했더니 이제 우리때문에 화가 나서 이것도 싫다고 말하네요...
저는 저대로 열 받고 신랑은 신랑대로 화나고 우리부부가 신경질 내니 애들도 부모 눈치보고...
정말 화나도 담배냄새나도 참는 방법 뿐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