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애가 없고 친구는 결혼해서 큰애가 초3 작은애가 유치원에 다녀요.
제 친구는 아이들과 셋이 있을때 과일같은것도 좋은건 엄마가 먹어요.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애정이 없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그리고 친구는 아이 키우면서 아이들이 통제가 되지 않는 시기에는 절대
나가서 외식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 모임있을땐 시간당 아이봐주는 돌보미 아주머니께
맡겨놓고 나왔구요. 오죽하면 제가 애들좀 데리고 나와 보고 싶다 그랬을 정도니까요.
아이들이 조금 컸을때 식당에 가면 항상 아이들 메뉴를 시켰고 메뉴가 없으면 어른메뉴라도
하나 더 시켰어요.
그리고 좀 떠들고 장난치는 기색이 보이면 정말 확실히 야단쳤고 평소에 교육이 잘되있어서
엄마가 조용히 한마디만 하면 통제가 잘되었습니다.
오죽하면 식당에서 근래에 보기드문 아이들이라고 했으니까요.
제가 보기엔 큰애는 사회성도 좋고 영리하고 괜찮은 아이에요 작은애도 엄청 성격이 좋구요.
엄마가 정말 쥐잡듯이 잡아서 키웠는데도 둘다 밝고 착하게 잘 크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주변에서 애가 어둡다는둥 헛소리들을 하는거죠.
애가 어두운게 아니라 차분한건데 자기네들과 교육방식이 다르니까 폄하하더라구요.
외국에서 뭐 아이들 창의성때문에 안때린다는둥 그러는데요 외국에서도 정말 엄격하게 키워요.
단지 어른들이 확실히 가이드라인을 지켜줘야 하는건 있죠. 아이들끼리 집에 두고 외출한다거나
하는일은 있을수가 없는 일이죠.
우리나라 아이들교육문제 정말 문제 있는거 같아요. 정말 아이를 낳고 싶다가도
아무리 나만 교육을 잘 시킨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온통 자기애들만 귀하다고 하는 세상이니
왕따 이런것도 진짜 무서워서 애낳기가 너무 겁나요.
엄마들이 좀 자각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