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싸웠어요

이모씨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3-08-17 15:57:45
지난날 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동안 휴가였는데 남편은 바쁘다는 이유로 목요일부터 일요일이 휴가였어요
근데 그것도 목요일에 출근해서 다음날 아침에 들어왔어요 자고 일어나니 벌써 금요일 오후였구요
시댁이 멀어서 자주가지 못해서 휴가때 가려고 했는데
휴가 마지막 날들을 시댁에 가긴 아까운 생각도 들고 차도 막히는데 힘들기도 해서 주말에 가기로 하고 미뤘어요
신랑이 광복절 이후 주말까지 쭉 쉬게 되었어요
저한테 상의도 없이 시댁에 가겠다고 얘기했더라고요
전 쉬지도 못할뿐더러 금요일은 아침 9시 출구해서 밤 10시에 퇴근했고요 토요일은 당직이라 2시반에 퇴근했어요 그 전부터 계속 그땐 안된다고 당직이라고 얘기했었는데 시댁에 간다고 계속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금요일에 가서 토요일에 오라고 혼자 가라고도 얘기했었는데 꼭 같이가야한다고 그러더라고요
드디어 오늘 퇴근하고 왔더니 시댁갈 준비는 하나도 안해놓고 놀고 있었더라고요
바나나 먹은 껍데기도 안버리고 접시위에 올려놓고
짐도 안싸놓고
그래서 제가 뭐라 했더니 가기 싫으면 혼자간다고 입던
반바지에 티만 갈아입고 핸드폰 달랑들고 나가려고 하는거에요 제가 그래서 빈손으로 갈꺼냐고 뭐라하고
갈꺼면 어제 가든지 오늘 아침에 가지 맘 불편하게 왜 지금 가냐고 했죠
그랬더니 그렇게 가기 싫어하는줄 몰랐다고 그러더라고요 난 계속 그땐 힘들다고 어필하고 다른때 가자고 했었는데 결국 난 시댁가기 싫어하는 여자가 됐더라고요 그러더니 안간다고 하고 티비보고 있어요 제가 간다고 했는데 어떻게 안가냐고 가자고 얘기해도 안간다고저러고 있네요
IP : 59.11.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남편
    '13.8.17 4:03 PM (116.126.xxx.149)

    냅두세요 그럼 난 친정 갔다 온다고하고 가세요
    시어머니한테 선수쳐서 먼저 전화해요
    무슨말 하셨냐고 시댁안가겠다고 버티고 저러고 있다고
    가자가자 해도 안간다고 버텨서 싸우고 지금 친정갔다 오려고 한다고하세요
    참 남편을 키우는 것도아니고 철도없고 생각도없네요

  • 2. ...
    '13.8.17 4:03 PM (117.111.xxx.150) - 삭제된댓글

    싸운게 아니라 남편이 일방적으로 꼬장부리는거 아니에요?
    그냥 내버려두먼 안될까요?
    처갓집 가는것도 아니고 자기집 가는건데~웬 유세?
    그리고 원글님은 왜그렇게 쩔쩔 매세요?
    일하고 들어오셔서 피곤할텐데 모르는척하고 님도 쉬세요

  • 3. ㅇㅇ
    '13.8.17 4:06 PM (203.226.xxx.167)

    시댁에 전화해서 일러바치시고 그냥 쉬세요.

  • 4.
    '13.8.17 4:09 PM (125.133.xxx.224)

    냅두세요. 지가 아쉽지 내가 아쉽나요?
    한마디로 꼴갑을 떨고 있네요. 참나~

  • 5. ...
    '13.8.17 5:51 PM (112.155.xxx.72)

    혼자 간다고 할 때에 그냥 보내시지 그러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569 정시에도 내신이 들어가나요? 7 ᆞᆞ 2013/08/20 1,840
288568 해외에서 인강 궁금해요 국어인강 2013/08/20 620
288567 여자는 40대 초중반에 결혼하는거 힘든가요? 16 고민녀 2013/08/20 4,335
288566 피부가 타고난다고 느끼는게요 2 dksk 2013/08/20 2,416
288565 저는 누구보다 세속적인 걸 추구하며 사는 사람인데 속물스러운 건.. 43 왜 때문이죠.. 2013/08/20 11,898
288564 딸아이가 인터넷게임하다 만난 남자애한테 관심을 갖는 것 같아요 콩닥콩닥 2013/08/20 991
288563 장례식 복장 문의드릴게요. 6 가을 2013/08/20 1,607
288562 집안일은 진정 표가 안나는군요.... 5 2013/08/20 1,962
288561 권은희가 뭐 그리 대단해? 17 이런 2013/08/20 2,471
288560 간단한 번역 부탁해도 될까요? 5 영어 2013/08/20 631
288559 아파트 통로 입구 쪽 주차장 바닥에 아침부터 고추 널어 말리는... 3 추수하는여름.. 2013/08/20 1,589
288558 50년만에 첫 시국미사…“박 대통령이 진상 밝혀야” 2 샬랄라 2013/08/20 1,240
288557 서울은 작년에 비하면 덥지도 않았던거 같네요. 17 ㅇㅇ 2013/08/20 2,210
288556 생중계 - 61일차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lowsim.. 2013/08/20 773
288555 친환경매장 반찬가게요 1 2013/08/20 687
288554 간호조무사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어요.. 3 ... 2013/08/20 1,784
288553 티니위니옷 입는 남자친구 22 Doroth.. 2013/08/20 5,635
288552 풍수지리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 좀.... 2013/08/20 1,712
288551 권은희 수사 과장 대단하네요 16 ㅇㅇ 2013/08/20 3,735
288550 혹시 한달정도 아이들과 미국여행에 대한 정보 2 2013/08/20 773
288549 공준수역할하는 총각을 봤어요. 5 남자 2013/08/20 2,391
288548 부산분들 진짜 이번여름 아무탈 없이 나시고 있나요? 14 여긴부산이다.. 2013/08/20 2,507
288547 휴대폰 월 이용료 최하 요금으로 사려면요 3 sos 2013/08/20 1,142
288546 묵주기도 청원이요 8 묵주기도 2013/08/20 2,266
288545 행신동. 중학교는 어디가 좋은가요? 2 ... 2013/08/20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