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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똥기저귀만큼이나 남자아이들 소변 컵이 싫어요...

조회수 : 3,431
작성일 : 2013-08-17 10:09:29

위에 딸 키우고 둘째 아들 키우는데..

 

딸 키울때 아들아이 가진 엄마 만나면 꼭 주스병 가지고 다니면서 쉬를 뉘이더라구요..

 

제가 싫은 기색하면 아들 키워봐라, 얼마나 편한지 알게 된다...그러더군요.

 

둘째 아들 키웠지만 장거리 차 태울때 혹시 몰라 주스병 준비하여 차 안에서 해결한거 외에

 

정말 단 한번도 주스병 사용 안해봤어요.

 

전 식당에서 똥기저귀 가는거는 82에서나 봤지 아직 한번도 못봤는데, 남아들 소변통은 정말 많이 봤어요..

 

그냥 괜찮다고들 생각하는건지..전 정말 비위상해요.

 

예전동네 친하게 지내던 큰애친구 엄마는 집에서도 다섯살 된 아이를 컵에다가 해요..ㅠ

 

밥먹고 있는데도요...그리고 여름이면 항상 하의 실종...아예 속옷도 없이 하의 실종요.

 

솔직히 비위상해서 그집 가기 싫어서 나중엔 멀리했어요..

 

왜들 그러는 걸까요?

IP : 119.64.xxx.7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17 10:11 AM (220.76.xxx.27)

    그동네가 좀 희한하네요
    전 우리아들 다섯살 되도록 그런사람 한번도 못봤는데요?

  • 2. 몰라
    '13.8.17 10:14 AM (121.175.xxx.221)

    창피한걸 모르는거죠
    저도 아들 키우지만 그런적 한번도 없어요
    어딜가든 항상 화장실부터 갔다오구요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코끼리처럼 생긴 남자아이 소변통 쓰는 엄마도 있더군요
    등도 안돌리고 남들 다 보는 방향으로요
    뭐라 말은 못했지만 정말 그무식함에 토나와요

  • 3. 마트에서 봤어요.
    '13.8.17 10:15 AM (119.67.xxx.168)

    컵에 남자아이 쉬하게 하고는 시식하는 아줌마에게 치워 달라고 했습니다. 아줌마가 얼굴이 뻘게져서 당황해 하시더니 먹는 거 옆에서 이러시면 안된다고 조용히 말씀하시더군요.

  • 4.
    '13.8.17 10:17 AM (119.64.xxx.73)

    헉...마트에서...ㅠㅠ 시식아주머니 많이 당황하셨겠어요..ㅠ

  • 5. ...
    '13.8.17 10:24 AM (211.197.xxx.24)

    사람들이 똥기저귀는 아주 꼴보기 싫어하지만 남아들 오줌병이나 오줌컵은 어느 정도 허용하더군요.
    제가 본 몇몇 경우도... 어디 구석에서 조용히 처리하는게 아니라 당당하게 바지 내리고 통 안으로 쏙 넣어서 볼일 보게 하는거 다 봤거든요.
    저래서 그렇게 노상방뇨 많이 하나보다 싶어요.
    심지어 여아들도 가끔 길가에서 뉘이던데...
    아니 도대체 배변행위에 대한 교육과 인식이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어요.

  • 6. ....
    '13.8.17 10:24 AM (58.231.xxx.62)

    진짜진상들 많네요..아니 버젓이 컵에 오줌뉘는것도 웃긴데 치워달라니..@@;;

  • 7. dksk
    '13.8.17 10:27 AM (183.109.xxx.239)

    근데 이건 좀 다른이야기인데 저희집 딸만 둘인데요 사촌동생 오줌 씌우다가 바지 다 젖게 만들었다는. ,,, 네살짜리ㅇ애긴데도 만지고 도와주는게 넘 뻘쭘하더라구요. 내새끼아니고 남에새끼 성기면 부담스럽긴 마찬가지

  • 8.
    '13.8.17 10:29 AM (14.39.xxx.104)

    다섯설 남자아이 키우는데 한번도 컵에 뉜적 없어요

    아참 대학병원에서 소변검사할때 한번 ㅋ

    도대체 왜 그러는거죠? 요즘 어딜가나 화장실 있고
    혹시 못갈만한데는 기저귀 채우고 거기다 하라고 하는데..

  • 9. 어렵다
    '13.8.17 10:33 AM (1.232.xxx.172)

    전 궁금한게 있어요.
    4살 남아 키우는데, 이제 100cm도 안되는 키거든요.
    밖에 나가면 아기변기 없는 곳에선 쉬통에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남편 말로는 남자 변기는 너무 커서 애가 거기서 쉬를 못한데요
    그럼 양변기에 하면 되지 싶겠지만, 그럴러면 애를 살짝 안아서 들어올려야 해요.
    그럼 조준이 잘 안되면 여기저기 튀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 화장실 가서 쉬통에 시킬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저 원글님이나 답글 다신 분들 의견 충분이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제가 방법을 잘 모르는건지 현실적으로는 넘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기저귀 뗀 애를 기저귀 채울 수도 없고..
    화장실에서 쉬통에 하는건 괜찮다고 얘기해 주세요, ㅠㅜ

  • 10.
    '13.8.17 10:33 AM (119.64.xxx.73)

    화장실에선 당근 괜찮죠......ㅠㅠ

  • 11. 화장실에서
    '13.8.17 10:34 AM (183.109.xxx.239)

    하는거야 상관없지 없나요 ? 그런건 욕먹을일이 아니죠. 원글님 쓰신거는 남들 다 보는 식당이나 길가에서 말씀하신거같아요

  • 12. 저는
    '13.8.17 10:37 AM (125.129.xxx.148)

    상관없어요.

  • 13. 그런 사람들은
    '13.8.17 10:51 AM (175.210.xxx.243)

    똥기저귀 글 올린 사람과 똑같이 욕바가지 먹어야...!!

  • 14. ...
    '13.8.17 10:52 AM (59.15.xxx.61)

    몇 년 전에 우리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새로 부임한 전도사...아들이 세 살이었는데
    그 부인이 아무데서나 오줌을 누이는데...주로 자판기 커피컵이었지요.
    남이 쓰다 버린 컵에 할 때도 있고
    급하면 새 컵을 꺼내서...ㅠㅠ
    정말 황당한 건
    그 오줌컵을 버리지 않고
    신발장이나 교육관 교재 선반, 책꽂이 앞등등 곳곳에 놔둔다는 것.
    교회 예배 후에 집사님들이 정리하려다가 오줌컵 쏟아서 봉변 당한 적도 있고
    그것 때문에 권사님 집사님들에게 말도 많이 듣고
    그래도 별로 달라지지 않더군요.
    1년 근무 후에 떠났는데...그들이 떠나니 가장 좋은게 그 오줌컵 안보는 것.
    왜 1년만에 떠났는지...다 오줌컵과 연관되어 부부의 행동이 책을 잡혔죠.
    작년말에 인사를 왔는데
    결국은 목회를 접고 캐나다로 이민을 간다네요.
    아이는 이제 커서 화장실은 가겠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런 행동하는 마인드를 고치지 못하면 뭐를 해도 힘들 것이라고
    모두들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 15. ㅋㅋㅋ
    '13.8.17 10:53 AM (183.109.xxx.239)

    아니 왜 안버리고 올려둬요? 자기 새끼 오줌은 보약이라도 되는거에여? ㅋㅋ마셔보지그럼. 정말 이해할수가없네

  • 16.
    '13.8.17 10:56 AM (114.206.xxx.4)

    전 진짜 싫어요, 페트병에 오줌 뉘이는 거. 토할 거 같아요. ㅜㅜ

  • 17. Popp
    '13.8.17 10:59 AM (115.143.xxx.176)

    본인들 가지고 다니는 컵이면 다행이지요. 식당이나 푸드 코트 스뎅 컵에다 뉘이고 고대로 두고 가기도 합니다.

  • 18. ㅇㅇ
    '13.8.17 11:31 AM (180.68.xxx.99)

    저도 아들 키워봤는데요 .항상 외출전에 오줌 뉘이고
    나가서도 화장실 보이면 물어보고 차타고 오기전에 또 한번 물어요
    공중 화장실에서는 제가 안아서 뉘이거나 운동화 주로 신어서 제 발 밝고 올라가서 누기도 했어요
    쥬스병 같은거 들고 다닌적이 없어요
    아이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저도 아이 둘 키워 봤구요
    절대로 안되는거라고 해 놓으면 아이들이 알아서 화장실 아니고는 눌 생각도 안해요
    해수욕장 가서도 왜 물어서 놀다보면 애들 오즘같은건 그냥 물속에서 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서도 뜨거운 모래사장 걸어서 한 4분 거리 화장실 서너번 다녀오고 그랬어요아이가 마렵다고 하면 조금만 참아라 하고 화장실로 둘이 마구 뛰었어요
    아이들이 막 놀다가 마려운것도 모르고 쌀때도 있지만
    참고 화장실 가야 하는것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렵다고 하면 바로 엄마가 병을 꺼내서 받아주는데 그런애들이 소변 참는거 어떻게 배우겠어요
    그러니까 자꾸 반복이 되는걸테고

  • 19. 그런 부모들 밑에서
    '13.8.17 11:43 AM (114.29.xxx.137)

    자란 애들이 공중예절이나 불특정 다수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들로 자라나는 것 같아요
    제가 집에서 아이들 가르치는데 아이들 행동 보면 부모의 평소 행동거지와 공중예절 상태가 그대로 다 반영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어제만 해도 초6 학생과 같이 집을 나서게 되었는데 현관문 나가자마자 목에서 끌어올려 가래침을 뱉더니 좀있다 코를...
    자기 아빠가 늘 그런대요
    그 뿐 아니라 화장실 쓸 때마다 물 내리는 적 한번도 없고 손씻는 것 한번도 못봤어요
    그 손으로 먹는 것들 그대로 만지고요
    정말 아이들은 부모 하기 나름입니다
    제발 공중예절,도덕 좀 잘 가르쳐 주세요
    뒤돌아서면 결국 부모가 욕먹어요

  • 20. ...
    '13.8.17 11:46 AM (59.15.xxx.61)

    그렇게 키워진 남자들이 노상방뇨하게 되는 거 아닐까요?
    어려서부터 아무데서나 오줌 누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니...
    솔직히 남자는 참을 수 없고
    여자는 참을 수 있나요?
    대낮에도 노상방뇨하는 사람 많이 봤어요.
    얼마 전에는 반포 고속버스 터미널 옆 가로등에 대고 누는 놈도 있었고
    남부순환도로 가다가 개봉역 못미쳐 공사장 있는데서 누는 놈도 봤어요.
    옆에 고속터미널도 있고...조금 가면 개봉역에 화장실 있는데...ㅠㅠ

  • 21. 딸셋맘
    '13.8.17 11:52 AM (58.227.xxx.187)

    한편 편해보이기도 했는데
    암튼 많이 봤어요 저도...

  • 22. 진짜 미쳐요
    '13.8.17 12:04 PM (58.126.xxx.5)

    제가요... 이것 만 보면 미쳐요
    좀 남 안보는데서 하든가 다 보는 앞에서...공공장소, 식당, 마트.... 우웩

  • 23. 얼마전..
    '13.8.17 12:57 PM (112.150.xxx.109)

    금촌에 있는 유명한 **명태집에 가서 밥 맛나게 먹고 나오기전 화장실 간다고 들어갔더니 세상에나...
    세면대 밑에 사이다 시키면 나오는 플라스틱 쥬스컵에 오줌이 한가득 든채 밑에다 두고 가버렸더구만요
    그거 보고 얼마나 황당한지...아마 그집주인 그거보고 쥬스컵 버렸겠지요 설사 씻어 재활용할까봐 먹었던 밤맛이 뚜~~욱
    참 희한한 세상입니다

  • 24. 얼마전..
    '13.8.17 12:57 PM (112.150.xxx.109)

    설사→설마

  • 25. 저두 넘 싫었어요
    '13.8.17 1:13 PM (123.98.xxx.247)

    진짜 배변행위는 배변장소에서!
    쫌 플리즈 ㅠㅠ

    저 아는 사람도, 종교모임에서 알게 된 사람인데
    매주 모이는데 꼭 저러더라구요

    그 집 아들 어릴땐,
    모임사람들 모두 밥먹는데 그 자리에서 떠억 판벌려 똥기저귀 갈고 >.

  • 26. 나루미루
    '13.8.17 1:57 PM (112.158.xxx.144)

    남들 다 보는 곳에서 남자애들 아랫도리 홀랑 드러내고 쉬이~ 하는 거 보면
    남근숭배의 잔재 같아 원시적인, 덜 발달된,
    인두겁만 쓴 동물의 모성이구나 생각합니다.

  • 27. 아들둘
    '13.8.17 3:15 PM (116.126.xxx.149)

    전 한번도 소변통 써본적없어서 정말 싫어요 ㅠㅠ
    울애 쉬마렵다 그럼 안고 화장실까지 전력질주를 하지 여기저기 싸라하거나 소변통,컵 절대 안쓰거든요
    저번에 이마트트레이더스 가서 지하에서 음식먹는데
    양송이스프 주는 그 종이그릇에 남자애 쉬야를 시키더군요 ㅠㅠ
    내가 그뒤로 양송이스프를 못먹는다는 ㅠㅠㅠ
    아 진짜 그거 보면서 내가 얼마나 인상을썼는지
    부모랑 할머니는 그냥 좋다고 보고있고 눈 마주치길래 내가 완전 인상을 팍! 썼어요
    아 진짜 챙피한것도 모르고 예의도 모르고 진짜 짜증나요
    울 엄마도 가끔 애가 쉬 마렵다하면 컵같은거주면서 여따 싸라고 하라고하는데
    제가 절대 안된다고해요 애 버릇 그렇게 들이면 안된다고 나도 절대 싫다고!!
    울엄마는 그냥 싸라하면되지 앤데 모어떠냐고 해도 전 절대!! 안된다고!! 하죠
    할머니들이 그래도 좀 부모가 알아서 좀 막던가 했으면 좋겠어요
    거진 할머니들이 부모보단 좀더 높은 비율로 그러시더라구요.

  • 28. 어휴
    '13.8.17 4:32 PM (82.113.xxx.142)

    역겹다고!! 이 무개념 애기엄마들아!!!
    니새끼고추 보기 역겹다고!!!

  • 29. 쌍둥이 엄마
    '13.8.17 9:55 PM (121.162.xxx.122)

    남매둥이 키우면서 참 감사했던 일이 밖에서 대소변으로 고생해본 일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기저귀 시절은 자세히 기억 안나구요 (현재 아홉살)
    쌍둥이 데리고 식당가서 밥 먹는 일 자체가 모험이자 고행이어서 엄두도 못냈던 것 같아요.
    패밀리 레스토랑과 키즈카페, 백화점이 고작 ....
    공중 세면대에서 항상 엉덩이 씻기는 아이 친구 엄마보면서 ... 나는 지저분하게 아이를 키우니 보다 반성만 했지 - 차가운 물에 아이 엉덩이 씻기기도 싫고, 아이 둘 그렇게 챙겨 줄 체력도 자신도 없었네요
    다른 집 가서 기저귀 갈게 되면 똥기저귀는 지퍼백에 다시 담아서 왔어요.
    기저귀 떼고 차 타고 다니면서 대소변 문제로 차 세워보거나 속썩여 본 일이 두 어번 정도 ....가 다 인 것 같아요
    다행히 남자 아이는 기저귀 뗄 때 컵에 오줌 누이는 것을 친정 엄마가 시도했을 때 질색을 하고 거부했어요
    저도 사실 엄마이긴 해도 그렇게 마주보고 오줌 받는 거 불편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항상 화장실 갔어요.

    제가 대단한 공공질서에 대한 의식이나 배려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 좀 게으르고 지쳐서 대충 아이 키운 게 ...결과적으로 큰 민폐는 안끼치고 산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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