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매일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업무외에 안부내용, 안부인사등을 넣게 되었구요..
서로 힘을 북돋아 주고 격려해주는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되었어요..
저는 이사람이 저를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자꾸 들었어요.
물론 정기적으로 업무상 만날때 저를 쳐다보는 눈빛이나 표정들이 살아있고 활기차보이기도 했구요.
저도 이사람과 있는 잠깐 업무이야기 하고 헤어질때가 되면 매우 아쉽곤 했지요.
근데 얼마전에 이사람이 저에게 오해를 해서 화가난적이 있었고.
제가 사과했었는데 그때부터 쌩~ 한 느낌이 오는거예요.
그래서 어제는 제가 아직도 앙금이 있으시냐 아닌데도 갑자기 차가워지시면 저도 당황하고
더욱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고 지금까지와 다르게 행동해야 하나 고민된다고 하니
다시 문자를 예전보다 더 밝게 보내시네요...
제가 당사자다보니 이사람이 그냥 저와 관계 어색하지 않게 하려고 오바해서 하는건지
정말 맘이 다 풀려서 예전같이 잘 지내보려고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저 착각하긴 싫은데 상대가 저를 좋아하는것 같은 느낌, 얼마나 정확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