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국입니다. 기저귀 관련...

titi 조회수 : 14,247
작성일 : 2013-08-17 07:43:50
너무 팍팍하단 생각이 들어서요.
모성보호나 아이의 프라이버시만 강조하고 전체 숲을 보지 못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감히 글을 올려요...(악플이 걱정됩니다) 
제가 있는 지역은 시골이에요. 남서부..
오늘 저는 수영장에 갔었는데 가는 길에 한적한 곳에 유모차를 세워놓고 급하게 기저귀를 가는 아기 엄마와 아기와 떵기저귀를 보고 말았네요.
카페에서는 엄마들이 젖 물리면서 수다 떨고 커피 마시고 
아이들은 바닥을 기어다니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아무튼 그러거나 말거나 다들 신경 안쓰는 분위기에요.

아이들이 날때부터 공공예절을 다 잘지키는게 아니니까, 여기 엄마들도 따라다니면서 잔소리는 해요. 그래도
어쩔수 없는 경우엔 다들 눈감아줍니다. 저 엄마 오늘 사정이 딱하구나 하는 분위기?

그래도, 버스에 타면 ' 이 자리에 만약 휠체어 유저가 오면 버기(유모차)는 접어야 합니다' 라고 하는 
장애인 우선 안내문은 붙어 있어요.
장애인에 대해서도 우리나라가 배려해주던가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지요. 
아무리 잔소리하고 야단쳐도 듣지도 않는 아이들을 몽땅 엄마탓으로 돌리는 경향은 있는거 같아요. 
그렇게  기질적으로 와일드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은 자동으로 우울증 올거 같아요.


저는 여태껏 남들보는데서는 한번도 기저귀를 간적이 없습니다만, 제 앞에서 간다고 해도, 아기 똥 냄새가 난다고 해도
어쩔수 없는 사정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볼거 같아요..


다들 조금은 타인에 대해 너그러워지면 좋겠습니다.....

IP : 31.205.xxx.250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할수없네요
    '13.8.17 7:49 AM (203.226.xxx.202)

    선진국 애기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타인을 배려해야한다면 그런 것들로 인해 타인이 느낄 불쾌함부터 고려해야 하는 것이 맞죠

  • 2. 외국인들이 아기들에게
    '13.8.17 7:49 AM (180.65.xxx.29)

    좀 더 너그러운것 같더라구요. 비행기에서도 보면 애기 울면 우리 나라 사람은 자기에게 피해 준다고
    얼굴 찌푸리고 화내고 하는데 외국인들은 안절 부절 주머니에서 뭐 꺼내와서
    애기달래고 엄마에게 괜찮다 괜찮다 하던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도 엄청 피해주고 컸으면서 어른 되면
    자기는 완전체로 태어났는듯 구는거 좀 있어요 비행기에서 소리지르는 어른들이 더 밉상이더만
    그렇다고 타인이 식사 하는 장소에서 기저귀 가는게 잘했다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 3. ?.
    '13.8.17 7:51 AM (31.205.xxx.250)

    경제 규모로 보면, 영국만큼이나 우리나라 잘살아요. 선진국?이라뇨...?
    그런얘기가 아니에요.
    사회 분위기가 너무 각박하단얘기에요..

  • 4. ...
    '13.8.17 7:54 AM (218.147.xxx.148)

    저도 식당아니면 상관없어요

  • 5. 저기요
    '13.8.17 8:00 AM (62.134.xxx.151)

    원글님이 보신 경우는 별로 안이상한데요?
    식당에서 밥먹는 자리서 똥귀저기 가는거랑은 차원이 다르잖아요!!

    그리고 식당테이블에서 똥귀저기 가는거 보셨어요?
    보셨으면 영국에도 진상엄마들이 있더라..라고 하셔야죠..

    길가다가 자기네 유모차 위에서 그러는게 왜요?

    그리고 사시는 곳이 시골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죠.

  • 6. .......
    '13.8.17 8:01 AM (211.214.xxx.160)

    요즘들어 82쿡 댓글 수준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어요. 어느 아기 엄마가 쓴 글에 달린 댓글들 보니까 너무 심한 욕도 있더라구요. 댓글도 좀 배려하며 작성했으면 싶어요.

  • 7. 밥먹는곳이 아니라
    '13.8.17 8:03 AM (166.48.xxx.30)

    수영장 바깥이라면서요
    수영장도 좀 그렇긴 하지만 식당에서 대놓고 가는 사람들한테 뭐라 한거죠...

  • 8. 비교가 틀렸습니다
    '13.8.17 8:04 AM (112.153.xxx.137)

    한적한 길에서 기저귀 가는 것
    그거 가지고 나무랄 사람 없어요

    식당에서 말이죠
    영국에서 식당에서 밥 먹는데 바로 옆에서 떵기저귀 가나요?

  • 9. ..
    '13.8.17 8:04 AM (175.127.xxx.23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도 엄마가 떠드는 아이를 조용히 시키려고 애쓰고 , 다른사람에게 민망해하면 대부분 이해해 줍니다
    피해 안주려고 노력하는데도 아기라 잘 안되는구나 생각하죠.

    문제는 의외로 그 노력조차 안하고, 당당하게 다른사람만의 이해를 바라는 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 10. ?지금
    '13.8.17 8:04 AM (31.205.xxx.250)

    지금은 시골(이라도 해도 유서깊은 도시입니다)로 왔지만 런던에서도 생활했어요.
    진상엄마들이야 어디나 있지요. 그래도 그 사람들을 책망하고 눈치주는 분위기가 아니라
    오죽하면 저럴까 하는 그런 분위기에요.
    아기들 보면 너무 예쁘다. 집에 데려가고 싶다. 너무 좋겠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해주고요..
    아이 둘 키우면서 그런 작은 배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아기가 빽빽 소리지르던 시기가 있었는데(자기 목소리가 신기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식당에 밥 먹으러 가서 소리 지르는 아이에게 조용히 시키고 ' sorry' 했더니
    ' no need to apologize. That's her job' 이라고 대답해주더라고요.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진상 엄마라면 진상엄마가 될수도 있는 상황이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와 엄마에게 격려를 해주는거 같아요.

  • 11.
    '13.8.17 8:07 AM (121.152.xxx.95)

    수영장이면 암시랑도 안해요
    식당,카페에서 격려해주긴 힘들구요

  • 12. 아이가
    '13.8.17 8:08 AM (62.134.xxx.151)

    떠들고 난리를 치면 주변인에게 미안해하는 모습보이는거 당연하고요,
    그런 모습보고 속으론 아이때문에 불쾌했더라도 대놓고 뭐라안합니다. 겉으론 누구나 이해한다고해요.
    문제는 그게 민폐인줄 모르고, 애들 원래 그렇다라고 주장하는 애기엄마들때문에 감정이 상하는거지요.

    배려는 쌍방향 아닙니까?
    내가 배려를 보이면 상대도 뭐 어쩌겠어요..

  • 13. 그래도
    '13.8.17 8:08 AM (112.161.xxx.165)

    식당에서 똥기저귀는 좀 싫어요.
    남편은 자식 자식인데 똥기저귀는 도저히 못 갈겠대요.
    하물며 남의 자식이면 어떻겠어요.

    요즘 내 자식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아가야하는 엄마들이 너무 많아서 반감이 더 큰 거고,
    사실 게시판에서는 다들 이렇게 흥분하지만 대놓고 따지는 사람은 몇 명 없을 겁니다.
    설마 난 괜찮으니 어여 갈라고 하길 바라는 건 아니실테고.

  • 14. titi
    '13.8.17 8:08 AM (31.205.xxx.250)

    대부분의 식당은 자체적으로 화장실 및 내피 췌인징 룸을 갖추고 있어요.
    안 그런곳도 가끔 있지만 그래도 식당구석에서 똥기저귀를 간다고 해도 모른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 15. 팍팍한 사람보다
    '13.8.17 8:09 AM (175.210.xxx.243)

    원글님같이 좀 배려할수 있는 넓은 아량이 있는 분이 좋습니다.
    넘 팍팍해요. 머리가 지끈할 만큼..!!

  • 16. 아마
    '13.8.17 8:12 AM (62.134.xxx.151)

    여기 글 올린 사람들도 대놓고 싫다고 못하고선 여기서 성토?하는 것이죠.
    영국사람들이 대인배도 아니고 속으로 싫은것까지 우리가 어떻게아나요.
    그러니 아까 지워진 원글도 여태까지 밥먹는 자리서 똥귀저기 갈았다고 하잖아요?
    싫어도 아무말 안했다는 얘기죠.

  • 17. 논점을 흐리시네요
    '13.8.17 8:13 AM (115.140.xxx.163)

    식당에서 아기가 밥 먹다 토를 했다 이런 경우는 비위가 상하지만 질타하지 않습니다 불쾌하지만 아이가 조절하지 못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하지만 밥 먹는곳에서 기저귀를 갈아야하는 긴박한 사유가 얼마나 되나요? 배려 너그러움 이런 단어로 불편을 감수하길 강요하지 마세요 모두가 네라고 할때는 네가 맞는 경우도 많습니다

  • 18. titi
    '13.8.17 8:14 AM (31.205.xxx.250)

    근데, 한국에선 식당에 내피췌인징룸이 다 있나요?
    여기는 아무리 작은 옷가게라도 2층 이상이면 장애인들이나 유모차를 위한 리프트(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거든요.
    사회적인 배려 너무 없이 살아야하는 약자들을 도덕적으로 비난하기만해서 문제해결이 되려나 모르겠어요.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는개 먼저 아닌가요?

  • 19. 에효
    '13.8.17 8:16 AM (121.161.xxx.227)

    그러니까
    그리하면
    배려없고 팍팍한 사람이네요
    ㅜㅜ

  • 20. 배려
    '13.8.17 8:16 AM (114.200.xxx.104)

    배려는 서로가 해야하는 것이 맞구요
    이해할 수 있는 범위까지 행동하고 배려를 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식당에서 똥기저귀는 정말 잘못된 행동인 거 같아요~
    애기엄마들이 자꾸 저런 행동을 하니까
    식당이나 카페에서 아기들 출입금지가 자꾸 생겨나죠
    저도 애기엄마지만
    카페에서 아무런 제지없이 방치하는 엄마들 보면
    정말 민폐라고 생각됩니다.

  • 21. 실질적인
    '13.8.17 8:17 AM (62.134.xxx.151)

    대비책 마련은 가게나 사회에서 규정으로 정하든 알아서 하되,
    나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불쾌감을 줄지정도는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밥먹는 자리서 똥귀저기는 아닙니다.
    그 냄새...어쩔건가요..
    그리고 정 힘들면 양해부터 구하는 센스를....그런것들이 선행되지 않은채 하고싶은대로 하니까 더 빈정상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럼 똥귀저기 갈고 그 쓰레기는 왜 안버리는건데요?
    이것도 똥귀저기 대신 버려줄 대비책이 필요한가요?

  • 22. 애기엄마가
    '13.8.17 8:20 AM (14.42.xxx.213)

    무슨 사회적 약자인가요?

  • 23. titi
    '13.8.17 8:22 AM (31.205.xxx.250)

    냄새는 싫을거 같아요. 저 역시 사람이니까요.
    내 아이 최고다 하는 사람도 역시 눈쌀 찌뿌려집니다만...
    똥기저귀를 싸는 아기에 대해서는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을거 같거든요.
    엄마가 너무 당황할수도 있고, (원글에서는 안그런거 같았지만요^^)
    걸음마 하는 아기도 똥기저귀 싸고 나면 도망쳐요.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은건 매한가지니까요.
    그냥 불쌍하고 축은하고 그렇고요. 만약 제 친구가 그런다면 냄새나니까 다음부터는 화장실을 아용하라고 충고할거 같기는 해요.
    그래도 너무 몰아 붙이는건...... 안 그래도 아기 키우는거 힘든데, 사회에서 만나는 아무 관련없는 사람이라도
    조금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24. titi
    '13.8.17 8:26 AM (31.205.xxx.250)

    아기 엄마는 사회적 약자 맞아요.
    문을 열때도 아기엄마가 있으면 지나갈때까지 열어주고요.
    리프트 없는 언더그라운드 역에서는 유모차를 같이 들어주는 분이 항상 있었어요. 학생이 도와줄때도 있었고
    멋진 양복을 입은 신사분일때도 있었고,
    아이가 걷기 되어 제가 유모차를 들고, 아이가 걸어 내려가면 아이 손을 잡아주는 할머니, 아줌마도 많으세요.
    아무튼, 혼자서 이동하는게 자유롭지 않으므로 사회적 약자로 배려해주는건 맞지 않을까요?

  • 25. .......
    '13.8.17 8:27 AM (110.9.xxx.2)

    원글님이야말로 지금 숲을 못보고 나무만 보고 있는겁니다.

    요즘 한국에는 아이 하나 키우는게 무슨 훈장인양, 진상무개념 엄마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어제 올라온 글만 해도 어떤 애기엄가가 식당에서 기저귀 가는게 무개념인지 몰랐다잖아요.
    자기 애 똥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냄새가 안 날거라고 생각하는거죠. 머리가 없답니까????
    한마디로 애를 무기로 호의가 권리인줄 아는거죠.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진상짓거리들이 도를 넘어가니 그 차원에서 다들 뭐라고 하는것일 뿐이지, 무차별 공격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점점 출산율이 떨어져서 점점 아기가 귀해요. 지하철에서나 아기 보면 예쁘다고
    정신없이 보는 사람들 많습니다. 엄마들이 조금만 조심을 하면 배려도 당연히 그들의 것입니다.

  • 26. ㅎㅎ
    '13.8.17 8:30 AM (112.161.xxx.165)

    원글님 좀 더운 분이시네.
    아기가 조절을 못하는 걸 아니까 다들 게시판에서만 이러지 아기엄마 앞에서 대놓고 불쾌한 내색은 안한다잖아요.
    그래도 식당 구석진 곳이라든지, 차 안이라든지, 장소 물색이라도 해보던지, 옆사람에게 미안하단 말이라도 하던지,
    한치의 망설임없이 식사하던 그 자리에서 똥 범벅이된 물수건 너질르면서 똥기저귀 가는 건 민폐라는 거지요.

  • 27. 에효
    '13.8.17 8:34 AM (121.161.xxx.227)

    말귀를 못 알아들으시는분?
    아니면 82엄마들을
    모진엄마들로
    만들고 싶으신분?

  • 28. 원글님이
    '13.8.17 8:44 AM (62.134.xxx.151)

    한국여자들을 무개념으로 만드시네요.

    미안한 기색없이 식탁위 똥귀저기 얘기하는데 사회적약자어쩌고 본질을 흐리시는걸보니
    벽창호에대고 얘기하는 기부입니다.
    참고로 저는 애기엄마 혼자서 유모차 들어올리는거 힘들어하면 가서 물어봅니다. 도와줄까하고..
    애기엄마 아니라도 뒤에 누가오면 잠시라도 문잡고 있습니다.

  • 29.
    '13.8.17 8:52 AM (223.62.xxx.184)

    영국 오래 살아서 한국말을 못알아 듣는 듯.
    유럽에서도 살아보고 북미서도 살아봤지만 식당이건 초대받아 간 집이건 기저귀 가는거 본적이 없습니다.

  • 30. ..........
    '13.8.17 8:57 AM (125.129.xxx.148)

    근데 미안한 기색보이면 괜찮다는데 미안한 기색이란것도 좀 웃기지않나요? 그럼 배꼽인사라도 해가면서 미안합니다 라고 광고라도해야된다는건지. 세상 피곤하게 사는사람들 많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도 엄청 피해주고 컸으면서 어른 되면 자기는 완전체로 태어났는듯 구는거 좀 있어요2222

  • 31. 성냥갑
    '13.8.17 8:58 AM (211.229.xxx.141)

    전 기저귀 보다 시끄럽게 핸드폰 보게 하는게 더 싫어요 식당에서 이상하게 큰소리 나서 보면 죄다 얘들 핸드폰 보는 소리 언제 부터 그런일이 익스큐즈 된건지 저 얘들 키울 때는 없던 신문화더군요 제발 볼륨 좀 줄이자구요 ......

  • 32. ...
    '13.8.17 8:58 AM (39.121.xxx.49)

    저도 직업상 정말 많은 나라..많은 도시 다녔지만 식당이나 카페에서 기저귀가는거
    단 한번도 못봤어요.
    우리나라에서만 봤습니다.
    비위약한 사람도 많아요.
    먹을때 더러운 얘기만 해도 먹던거 못먹는 사람도 많다구요..
    밥상예절중에 하나가 먹을때 더러운 얘기 안하는것도 포함되는거 아닌가요?
    근데...거기에서 기저귀를 갈다니요?
    그런거 싫다 얘기한다고 사회적약자 배려 못해주는겁니까?

  • 33. 국어공부
    '13.8.17 9:02 AM (62.134.xxx.151)

    해야할 사람들 많네요.
    피해주고 자랐으면 성인되서도 피해주고 살아야합니까? 어릴때는 뭘 몰라서 민폐끼친게 있다면 사리분별가능한 우리 성인은 좀 주의하자는게 요진데 주제파악 못하는 분들이 더러 보이네요.

  • 34. 위에 62.134
    '13.8.17 9:06 AM (125.129.xxx.148)

    국어공부는 당신이 먼저해야할듯.
    피해주고 자랐으면 성인되서도 피해주고 살아야 한다는게 아니라 피해주고 자랐으면 아이들이 피해주는 것도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 아량을 가지자는 말이죠.

  • 35. ..
    '13.8.17 9:08 AM (1.229.xxx.35) - 삭제된댓글

    진짜 나무만 보셨네요.. 되도록이면 하지 말자는게 핵심이죠
    댓글 심하게 쓴사람만 보이나요?
    저도 아이엄마고 아이엄마 힘들어하면 도와주고 하지만
    공공질서는 안 지키고 미안한지도 모르고 고마워 할줄도 모르는
    무개념 엄마들을 종종 봐요
    애들이 엄마 보고 배워서 학교들어가서 똑같이 합니다~~
    똥기저귀 아무데나 투척해놓고 밥그릇에 쉬시키고
    도서관가서 구연하고 기차에서 애랑 노래하고
    그러면서 지나가는 할머니가 아이 귀엽다고 볼이라도 만지려하면
    질색하고 아이 식당서 뛰다 다치면 남탓하고
    이런 사람들이 있다 이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탓하는것이지 그렇지 않은 개념엄마들까지
    싸잡는 글은 없거든요

  • 36. 윗님
    '13.8.17 9:11 AM (62.134.xxx.151)

    그 피해를 주는건 뭘모르는 아기가 아니라 조심할 수 있는 어른인 아기엄마인거죠.
    요는 당연한듯 아량을 기대할게 아니라 피해안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똥귀저기 밥먹는데서 가는거, 어떤 아량을 가져줄까요? 더군다나 기저귀 치우고 갈 수 있음에도 떡하니 올려두고 가는거! 이것도 아량 베풀어줄까요?

  • 37. 여기서
    '13.8.17 9:12 AM (62.134.xxx.151)

    윗님은 125.129

  • 38. ..............
    '13.8.17 9:12 AM (125.129.xxx.148)

    어릴때 남에게 나도 알게 모르게 피해주고 자랐으니,
    그 반대급부로 커서는 어린애들이 나에게 피해를 주는것, 너무 까칠하게 대하지 말고 넘어가자는 의미인데,

    어떻게 성인되서도 피해주고 살아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는걸로 해석을 할수가있죠? 뇌의 국어회로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듯. 저런사람이 국어공부 운운하는게 우스울따름.

  • 39.
    '13.8.17 9:17 AM (175.255.xxx.71)

    원글님에 동감합니다. 진상엄마도 많지만, 아기들이 끼치는 피해를 조금이라도 겪지 않겠다는 마인드로 무장한 사람도 많아요. 아이는 혼자 키우는게 아니라 사회가 같이 키웁니다. 울나라가 양방향으로 극단적이에요. 식당에서 똥기저귀 가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진상엄마나, 아이가 조금만 칭얼거려도 욕하고 화내는 사람이나 참 그 수가 많아요.

  • 40. ...
    '13.8.17 9:20 AM (1.229.xxx.9)

    한국에서 40년. 넘게. 살았어도. 식당에서. 기저기. 가는거. 한번도. 못봤네요

  • 41. ..
    '13.8.17 9:23 AM (1.229.xxx.3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실수하는것 못넘긴다는게 아니잖아요
    아이 부모가 내 아이 위해서 할 수 있는만큼은 남 배려해야 한다는거죠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 위해서 변기 위에서 아이 기저구 가는 사람들은 뭔가요? 몰랐으면 다음 부터 조심하면 되는거구요
    알면서도 뭐 어때 애니까 너네가 이해해 이런 심뽀는 정말 인간성이 보이는거구요

  • 42.
    '13.8.17 9:25 AM (125.129.xxx.148)

    저사례는 어린애들이 피해주는게 아니라 아기 부모가 피해주는거라고 두 주체를 분리해서 생각하는건 사실 얄팍한 거죠. 아마 본인도 아이였을때 본인탓은 아니지만, 부모의 탓으로 인해 주변에 피해를 끼쳤던 경험이 분명 있을꺼에요. 물론 우리엄마는 진상아니라고 악다구니 벅벅 쓰면서 우길애들 많겠지만, 믿기는 힘들듯 싶네요.

    그러니 그것에 대한 반대급부라고 보면 논리적으로 어긋나는것도 없어요. '내(아기)가 피해를 끼친건 아니지만 엄마가 나때문에 피해를 끼친 경우' => '아이가 직접 피해를 끼친건 아니지만 애기엄마로 인해 피해를 받은경우(이번 똥기저귀 사례같은것)' . 두 사례가 반대급부로서 맞는 것이니, 똥기저귀 사례는 인내하고 넘어가야할 경우입니다.

  • 43. ㅇㅇ
    '13.8.17 9:27 AM (118.148.xxx.150) - 삭제된댓글

    원글님..외국오래살아 한국에 대한 감이 떨어지나봐요..
    한국은 하나 둘 키우다보니그런지 무개념 엄마들 많아진듯해요..잘 모르시면 이런글 올리지마세요.

    저도 30년차인데...단 한번도 식당에서(아무래 허접한 식당이라도) 케페에서 기저귀가는 사람 못봤어요.

  • 44. 근데여
    '13.8.17 9:29 AM (218.238.xxx.159)

    이런 논란하고 여기서 아무리 싸워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똥기저귀 갈 여자는 그대로 갈고 참을 사람은 그대로 참고...다들 82하는것도아니공 ㅋ

    82하면서 꺠달을 여자같음 똥기저귀 민폐안부리죠

    변하는거없음 ㅋㅋㅋ

  • 45. Honeyhoney
    '13.8.17 9:33 AM (180.229.xxx.78)

    영국에서 걱정하실만큼 한국 식당에서 똥기저귀 가는 엄마들 많지않아요
    저만해도 한번도 본적 없습니다.

  • 46. Honeyhoney
    '13.8.17 9:35 AM (180.229.xxx.78)

    차라리 애들 데려와서 소란스러워서 식사하는데 방해가되어 논란이 있다면 수긍이 가겠어요.

  • 47. 루비
    '13.8.17 9:39 AM (112.152.xxx.82)

    세상에 이해못할 일이 어딨겠습니까?
    아이가 버릇없는 진상짓을 해도 엄마가 아이 단속하면서 진심으로 죄송해하면 대부분~애들 원래 그러니 이해해요·~합니다‥선진국 후진국 차이가 아녜요‥

    여기서 나무라는건~항상 말하는 아이키우는 유세입니다‥
    아이가 잘못하는걸 방관하고‥혹~아이를 나무라면
    내아이 기죽이는 사람에게 죽자고 대드는 그런? 부류 엄마들이 있어요‥
    그리고 ‥아이 데리고 있으면 배려받아야 하는줄 아는 앙ㄱ엄마들은 꾸지람 들어야죠~
    잘못된 행동보고도 무작정 배려해달라는 당당함 은
    도데체 어디서 나온건지 의문입니다 ‥

  • 48. 루비
    '13.8.17 9:40 AM (112.152.xxx.82)

    도데체ㅡ도대체

  • 49. 110.8
    '13.8.17 9:42 AM (125.129.xxx.148)

    110.8/
    아이와 부모를 분리시켜 본다고 해서 전달하려는 뜻은 똑같은데요.
    그런 논리로 따지면 어렸을적 남에게 피해입힌것도 나의 잘못이 아닌 부모의 책임으로이 되는거고, 그거에 대한 반대급부로 아이 본인의 잘못이 아닌 부모의 책임으로 피해입는것도 반대급부로서 감수해야될 부분이 될수있다는거죠.

    물론 여기에 대해 '우리엄마는 교육을 철저히 시켜서 남에게 비난살일 한번도 안하고 키웠습니다'하고 무모함을 시전하는 뻔뻔한 반론을 달 분도 많겠지만요.

  • 50. mi
    '13.8.17 9:43 AM (121.167.xxx.82)

    영국 남서부 어디사세요?
    혹시 Exeter?
    Bristol?

  • 51. 동감
    '13.8.17 9:43 AM (219.251.xxx.5)

    잘못된 행동보고도 무작정 배려해달라는 당당함 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의문입니다 ‥2222

    어릴때 너도 알게모르게 그런 피해를 끼쳤으니..좀 참아라??
    이건 무슨 궤변인지...

  • 52. 영국은
    '13.8.17 9:52 AM (39.7.xxx.129)

    우리나라처럼 애기엄마들 삼삼오오 모여 우르르 다니는 문화자체가 없잖아요
    식당에서 기저귀가는거 포함.. 많은 분들이 지치신거죠

  • 53. .........
    '13.8.17 9:54 AM (125.129.xxx.148)

    연대책임이란 개념이 없으면 뭔말인지 이해가 안되겠죠. 그것은 부모님의 잘못이지 나의 잘못이 아닙니다 하고 얄팍하게 그 둘을 철저히 분리해서 '고로 나는 진상을 비난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거라면 할수없는거고..
    다만 양심에 맡겨 생각해봤을땐 뭔가 없어보이는것은 피할수 없을듯 싶네요.

  • 54. ....
    '13.8.17 9:58 AM (113.131.xxx.24)

    결국은 그 사람이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예요.


    식당에서 알바할때 보면요

    똥이든 오줌이든 기저귀를 갈아요.
    그럼 그걸 당당하게'애니까 어쩔거야~'이럼서 갈고 그 기저귀를 구석이나 상 위에 처박아두는 엄마가 있어요
    그건 진상녀구요

    같은 상황임에도 안절부절 하면서 얼른 갈고 나가면서 '미안합니다, 애기다 보니...쓰레기는 알아서 치울게요'
    이럼서 기저귀를 들고 나가는 엄마가 있어요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손 내밀어서 기저귀 대신 버려드린다고 달라고 해요
    그럼 고맙다고 하죠
    이런 엄마는 어디서든 절대 욕 안들어요


    아이의 똥기저귀니까 우리가 참아야 한다
    애니까, 애 엄마니까 우리가 무조건 배려해줘야 한다

    이거 아니예요

    같은 애들을 키워도 배려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엄마가 있고 진상녀라고 욕먹을만한 엄마가 있어요

    사람들이 짜증내는 건 그런 엄마들이예요


    식당에서 일하다보면 전자는 엄청시리 욕하고 후자는 절대 욕 안해요

    같은 애 키우는 엄마인데 왜 그럴 것 같으세요?

    이해가 안 가시는 건 아니죠?

    같은 행동에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난다구요

  • 55. ㅜㅜ
    '13.8.17 10:04 AM (1.243.xxx.139)

    원글님 무슨 말씀인지 다 알아요. 저도 아이 둘을 키우는지라...
    배려 따뜻한 시선 다 느껴봤죠. 항상 감사하죠, 오프에서는..
    그런데 여기 82에는 아기엄마들 싫어해요.ㅋ
    물론 진상 아기엄마에 한해서겠지만, 전반적으로 아기 엄마들을 극도로 싫어하는 분위기?
    진상은 나이를 초월하고 곳곳에 존재하는데도 유독 아기엄마에 한해 자주..
    심지어 유모차 우선도, 엘리베이터 문 잡아주는 것도, 애 키우는게 유세냐? 왜 배려해야 해? 하는 분위기.ㅋ
    팍팍한 거 맞아요. 정말 심보 고약하죠..
    전 그냥 직장인 아저씨가 저 멀리서 걸어와도 엘리베이터 열림버튼 열고 기다려주거든요.
    물론 똥기저귀 얘기와는 다를 수 있겠지만, 어쨋든 전체적으로 아기엄마를 싫어한다는.
    아무리 말씀하셔도 소용 없을꺼에요..

  • 56. ..
    '13.8.17 10:06 AM (218.186.xxx.11)

    길이라면서요. 식당 아니고 폐쇄된 공간 아니고 길이라면서요?
    왜 그걸 이 상황과 비교하는 지 모르겠구요..

    저희 언니도 유럽에서 애 키우고 사는데 거기서도 애 제대로 사람 노릇하기 전까지
    식당 안데리고 가거나 극히 조심하던데요?
    피치 못하게 가족 식사를 가는 경우에는 형부나 언니가 제일 빨리나오고 간단한 메뉴 물어보고
    그거 먼저 먹고 애기 델고 밖에 나가있어요. 애가 우니까요...
    사실 그래서 한동안 형부랑 조용히 얘기를 못했어요. 가족 식사 시간엔 형부가 애들 도맡아 봐주면서
    언니랑 얘기 많이 하라고 시간주는 바람에.. 이런 게 우리가 외국에서 배울 점이긴 하져.
    그리고 애들 맘껏 데리고 외식 나갈 수 있게 되었을 땐
    애들이 의자에서 떠나지 않고 똑바로 앉아 조용히 밥먹을 수 있게 되었을때죠.
    유치원 들어가기 전에도 다~ 교육 되더라구요.

    외국 남자들이 여자랑 육아 분담하고 주말에 애들 데리고 많이 놀러가고 놀아주는 것
    (주말에 언니 약속 있다고 저랑 형부랑 애들이랑 동물원이나 쇼핑도 많이 가요)
    그런 건 참 좋더라구요.
    애 엄마 숨통 틔워주는 건 사회에 요구할 게 아니라 남편에게 요구하세요.

  • 57. 윗분
    '13.8.17 10:07 AM (110.70.xxx.217)

    82가 사실 주부사이트를 표상하지만 나이든 노처녀비율이 상당해서그래요. 나이든 노처녀들이 애기엄마들보면 꼬인생각드는건 인지상정이겠죠

  • 58. 윗분
    '13.8.17 10:07 AM (110.70.xxx.217)

    여기서 윗분은 1.243님이요

  • 59. 못났다
    '13.8.17 10:09 AM (219.251.xxx.5)

    여기에 노처녀가 비율이 상당해서 그렇다???
    진짜 웃기네요~~~ㅍㅎㅎㅎㅎ

  • 60.
    '13.8.17 10:11 AM (116.37.xxx.215)

    저가 영국 살면서 느낀거요
    잠깐 언뜻보면 서양 사람들 굉장히 무례하고 예의없어 보일때가 있어요. 에티켓도 그렇고.
    지 세상인냥 너무 타인 신경 않쓴다...하는 기분

    하지만 그걸 넘어서보면 그들만의 어떤 무언의 약속이랄까 지켜야 할 선이 있더라구요
    특히 아이들에게 대하는 마인드에서 많이 느꼈어요
    그 선을 넘지 않는 한 허용적인데요. 그 선을 넘으면 가차 없어요

  • 61. zzz
    '13.8.17 10:30 AM (1.229.xxx.35) - 삭제된댓글

    ㅋㅋㅋ 여기 댓글 아이엄마들이 더 많을걸요?
    왠 노처녀?? 왜 애꿎게 다른데로 화살 돌리는지
    말도 안되는 궤변에...ㅋ
    온동네가 아이를 키운다는게 식당에서 기저귀가는것과 상관없다는 것쯤은 아셔야져

  • 62. iizerozu
    '13.8.17 11:03 AM (1.237.xxx.249)

    어떤글에 바디타월을 변기뚜껑위에 깔고 기저귀 갈라는것 버고 허걱했어요.
    그러다 애 굴르면... 어쩌라고... 참나.. 묘기부리며 기저귀갈라는건지.. 기저귀도 안갈아본
    사람인가봐요. 애가 기저귀갈면 가만히만 있나요?? ㅡㅡ

  • 63. ZZAN
    '13.8.17 11:39 AM (121.129.xxx.103)

    영국사니까 그게 매너의 기준쯤 되는 줄 알았습니까?
    그럼 글쓴님은 영국에서 그리하시고 이해하세요.

    선진국은 그러하니 한국쯤은 찌그러져 닥치고 이해하라는 말씀?

    너무 팍팍한 것이야 그렇지만 공공장소에서 똥기저귀가 이해하고 권장할 만한 것은 아닐진데 이런 주장을 펼치는지 원.

  • 64. .....
    '13.8.17 11:57 AM (203.248.xxx.70)

    영국에서 오래 사셨으면 상상을 못할거예요
    일단 한국 와서 겪어보면 그런 진상같은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니 배려니 하는 말 못할 겁니다.

  • 65. ㅣㅣ
    '13.8.17 12:11 PM (117.111.xxx.249)

    노처녀가 애기엄마보고 꼬일일이뭐가 있나 ㅋㅋㅋ
    부럽다해도 애랑 애엄마가 수준이 보이는 있는경우겠지 ㅋㅋㅋ민폐덩어리들이 왜부럽나 ㅋㅋㅋㅋㅋ오히려 위안삼지 ㅋㅋㅋ

  • 66. 원글님 지못미
    '13.8.17 12:54 PM (180.69.xxx.150)

    전 원글 요지에 공감해요.
    불가피하게 다른 사람들과 가게된 카페,
    기저귀 갈곳 마땅치않으면 구석에서 아이 좀 가려놓고 소변기저귀 갈수도 있죠.
    옆테이블까지 냄새 맡을정도의 능력자들 많네요.
    천이나 옷가지 등으로 가리면서 하면 알아차리지도 못해요.
    아이가 그렇게 어른 스케쥴대로 대소변 시간 맞춰주나? 내가 알지못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란거 몇번쯤 다들 와요.그러면서 상대에 대한 이해나 측은지심도 생기고요.

    난 그보다 어디든 까마귀처럼 떼지어앉아 박장대소하며 마구할멈 웃음소리 웃는 여사님들이 훨씬 더 공포.

  • 67. 아 .. 피곤해...
    '13.8.17 12:54 PM (223.62.xxx.75)

    본인 일엔 관대하고 남한텐 엄격한 사람 엄청 많네요.
    그러니까 맨날 진상 타령이지.

    본인 일에 엄격하고 남한테 관대하게 살아보세요

  • 68. ㅇㅇ
    '13.8.17 1:03 PM (222.112.xxx.245)

    본인 일엔 관대하고 남한텐 엄격한 사람 엄청 많네요.
    이 말은 바로 똥기저귀 식당에서 가는 엄마들한테 해당하는 말이네요.

    본인과 자기 아이일에는 무지 관대해서 남들이 다 이해하고 배려해주길 바라는.
    밥먹는 중에도 똥냄새 맡아도 다들 기쁘게 이해해주길 바라는 그 이기적인 마음 말이지요.

    그런 사람도 자기 애 똥기저귀 더러워서 자기 가방에도 안넣어가고 그냥 식탁 위에다가도 버려두고 가지요.
    똥기저귀 그게 뭐 대수냐면서 왜 자기 가방에는 안넣어가는지.
    참으로 이율배반적이네요.

    자기 애 똥냄새 나는 가방은 싫은가봐요.

  • 69. ㅋㅋ
    '13.8.17 1:21 PM (116.37.xxx.205)

    No need to apologize. Thats her job 라고 해서 진짜 그대로 들으신건 아니죠?

    이 말이 뭐냐면요 그맘 때쯤 애들은 원래 소리지르니깐 이런데 데리고 오지마.
    이런 뜻이예요.
    눈치없어서 살기 편하시겠어요.

  • 70. ...
    '13.8.17 1:30 PM (223.62.xxx.208)

    아놔..기본 개념만 좀 가지고 살자는 말에 개이야기에 노처녀까지...ㅋㅋ;

  • 71. ...
    '13.8.17 1:40 PM (175.209.xxx.37)

    예를 잘못드셨어요 오죽하면 저럴까? 이말도 잘못하셨네요 오죽하면 저럴까하는 상황은 왠만한 사람들도 알아요 당당하게 똥기저귀갈았다는데 뭐가 오죽하면일까요

  • 72. ,,,
    '13.8.17 1:48 PM (119.71.xxx.179)

    본인일에 엄격할 필요도없이.. 상식적이기만 해도..남들에게 불쾌함을 안겨줄일 없음.
    식당주인들도 너무 싫다잖아요.

  • 73. 따져보면
    '13.8.17 1:48 PM (175.210.xxx.243)

    세상엔 모든게 진상 투성이네요.
    내가 안하는걸 남이 하면 진상, 내가 하는 걸 남이 안해도 진상.
    상대 입장이 되어보면 이해 못할것도 아닌데...에혀....
    똥기저귀 간게 잘한건 아니지만 한 치의 이해심도 없이 빠락빠락 몰아세우는 사람들을 보며 가뜩이나 숨막히는 이 여름에 더 숨이 막힙니다요.

  • 74. 다른 나라 비교 필요없이
    '13.8.17 2:02 PM (222.233.xxx.12)

    오물과 관련된 것은
    무조건 화장실에서 해결하고
    그 쓰레기는 자체해결 하심 됩니다.

  • 75. ....
    '13.8.17 3:10 PM (211.36.xxx.50)

    외국에선 약자와 아이들에게 많이 관대한편이죠

  • 76.
    '13.8.17 5:55 PM (175.223.xxx.225)

    영국은 어쩌다 사정급해서고..
    여기 한국은 대부분의 애엄마가 당연하듯 그런 짓을 해서가 다른거죠~
    영국도 애엄마들이 대부분 저런다면 짜증부터 날거예요

  • 77. 자유
    '13.8.17 6:26 PM (121.130.xxx.69)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할 수 있는 자유는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다는 전제하에나 가능한거에요.

    아기엄마가 아기랑 씨름하면서 얼마나 힘들게 생활 하던지에 상관없이 그게 식당이나 까페에서 기저귀 가는 행동에

    대한 이유나 답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조금만 생각이 있거나 다른 사람들한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저귀 갈 수 있는 장소를

    찾아서 가거나 화장실을 가서 갈고 오겠지요.

    그냥 자기가 왔다갔다 하기 불편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이해해줘야지 라는 개념없는 생각으로 남한테 폐끼치는 줄도

    모르고 그냥 식탁에서 기저귀 가는 아기엄마들을 이해해주거나 옹호해줘야 되는 이유가 하나라도 있는지 묻고싶네요.

  • 78. ..
    '13.8.17 6:37 PM (203.236.xxx.251)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도 엄청 피해주고 컸으면서 어른 되면 자기는 완전체로 태어났는듯 구는거 좀 있어요333333333333

    기저귀가는거 나도 애엄마지만 정말싫어요. 하지만
    글들 댓글들 너무지나쳐요.

  • 79. ㅡㅡ
    '13.8.17 8:19 PM (61.102.xxx.102)

    남에게 피해주고 이해해들라고 하기 전에
    피해 안주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보는게 어떨까요?

  • 80. 개주인
    '13.8.17 9:24 PM (83.200.xxx.12)

    모...영국이랑 비교하신다니... 프랑스는요..
    식당에서 아기에게 모유 수유하는 건 당연한 거고 이상한 일이 아니죠..
    그렇지만 아기 기저기 같은 경우는 그닥 보지도 못했고 상상하기도 힘든일이네요.
    한국에서 아기 모유수유하는거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드리우는 건 그닥 좋지 않아 보여요. 아기 엄마가 아기 모유 수유를 화장실에서 하는 것 보면 안쓰럽구요.
    그렇지만 아기라도 배설물에 관한 문제라면 상식적으로 화장실에서 아이 용변을 치우는게 맞죠...
    거기에 아이에 대한 배려가 없다 뭐하단 하는건 아기 엄마의 이기심 같네요.

  • 81. 프랑스 아줌마
    '13.8.17 9:38 PM (89.157.xxx.62)

    윗님. 프랑스 생활 14년이 넘어가지만 한번도 아기 모유수유하는 여자 한번도 못 봤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제 프랑스인 남편에게도 본적이 있느냐고 여쭤보니 단번에 말을 짜르듯이 "non"하는데요.
    대체 프랑스 어디에서 그러는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 82. 저는 봤어요.
    '13.8.17 9:45 PM (58.141.xxx.178)

    프랑스여행갔다가, 젊은 엄마가 공공장소에서
    젖먹이는 모습봤어요. 그리고 그모습은 절대
    불쾌하거나, 이상하게보이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이더군요.
    아기 젖먹이는 모습은 전혀 거부감이 없어요.

    그런데 우리나라 아기엄마들은 공공장소에서
    젖먹이는것은 본적이 없는데, 똥기저귀는 갈곤 하더군요.

  • 83. 프랑스 아줌마
    '13.8.17 10:24 PM (89.157.xxx.62)

    프랑스에서 여행하다가 보셨다면 그 여성분이 프랑스인이 아닐 확율이 높습니다.
    물론, 확율적인 문제에 100프로 장담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프랑스라는 나라는 여름에 여행하다보면 아실테지만
    여행하다가 부딪히는 사람들 10의 9가 프랑스를 여행하는 외국인들입니다. 특히 파리는요.
    프랑스에 관광객들이 프랑스인구보다 더 많이 옵니다.
    프랑스 여자들이라면 절대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하지 않습니다.
    프랑스 여자들은 해변에서 가슴을 드러내는 일을 할 지언정.
    모유수유는 별개라고 생각하는지

    기저귀 문제도 한번도 공공장소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 84. 페더랄
    '13.8.17 11:27 PM (162.224.xxx.241)

    영국식당에서 애들이 시끄럽게 뛰어다닌다면 손님들이 웨이터한테 핀잔줍니다. 저가족 통채로 쫒아네라고요. 그러면 그가족은 여지없이 나가야하죠. 아니면 부모가 애들한테 귓방망이를 올려서 조용히 시키겠죠.

    그런데 식당에서 기저귀를 간다고 저사람들이 참아줄까요?

    영국사신다고 하셨는데 뭐라 잘못보고 계시네요.

  • 85. 근데
    '13.8.17 11:49 PM (76.99.xxx.241)

    한국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외국보다 좀 더 팍팍한건 있어요.

  • 86. 그건.
    '13.8.18 12:13 AM (58.227.xxx.10)

    우리나라 사람만큼 진상에 관대한 나라가 없는데 윗님은 잘못 생각하고 계신 거 같아요.
    외국에서 진상 떨면 무조건 아웃입니다.
    팍팍하다는 말 하기도 전에 그냥 퇴장인데 그게 더 칼이죠.

  • 87. 원글님.
    '13.8.18 12:17 AM (58.227.xxx.10)

    거기는 어쩌다 진상 만나시죠?
    여긴 진상 아닌 사람 만날 확률이 더 적어요,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원글님이야말로, 나무만 보고 숲은 볼 생각도 안하시나봐요.

    그리고 우리나라 진상들은 SORRY란 말 절대 안합니다.
    애 데리고 다니면 진상 떨어도 당연히 타인이 자신들을 배려해줄 거라고 생각하는데 무슨 소리신지?
    애엄마들이 안절부절 못하면서 미안하다고 주위에 이야기만 해도 진상이란 말이 안나오죠.
    양쪽을 다 겪어보지도 않고 한쪽에 편향된 이야기를 하는 건 의미 없는 듯.

  • 88. 진상처리 스타일이 다르기는 하지요
    '13.8.18 1:18 AM (125.142.xxx.216)

    영국에서 대놓고 나가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웨이터에게 저 가족 내보내라는 말을 대놓고 하지요.ㅋ

  • 89. 으음
    '13.8.18 3:25 AM (121.188.xxx.90)

    원글님께서 하신 말씀의 요지가 뭔지 알것같기는 합니다.
    외국처럼 어느 정도를 넘어서는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에게는 칼같이 자르되,
    그래도 아이, 아이와 함께있는 부모에게는 좀 더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더불어 "나와 내 아이의 행동이 남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까" 주의하는 것도 필요하겠고요.

  • 90. 신과함께
    '13.8.18 5:05 AM (67.248.xxx.83)

    올해 여름 팔로알토 여행갔다 본 일입니다.
    스탠포드 쇼핑센터 길바닥에서 (시고나 마켓 근첩니다)
    아버지가 딸아이 기저귀를 길바닥에 누워서 갈더군요
    미국인입니다

    밥먹는데 그 앞에서 기저귀 갈면 큰일이죠
    밥먹는데는 그런 시설이 대부분 되있으니까

    솔직히 몇번 본일입니다. 온라인 세상과 오프라인은 크게 달라요
    여기서 어쩐다고 오프라인에서 안벌어지는것도 아니고
    여기 여론이 오프라인 여론도 아니고
    그저 별종들이 모여서 이런 저런 얘기 하는것뿐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278 댄싱 9보시는분 어땠어요 1 오늘 2013/08/18 1,381
287277 마스터쉐프 us 3 보신분들 (우승자 스포있어요) 6 xxx 2013/08/18 8,655
287276 금뚝딱에서 최명길 말이에요 8 금뚝딱 2013/08/18 3,835
287275 혹시 예물 팔아보신분 계신가요..ㅜ 1 ... 2013/08/18 2,305
287274 제성격이 이상한건가요? 15 .. 2013/08/18 4,833
287273 이 시간에 조선족들 목소리가 동네에 쩌렁쩌렁 13 ... 2013/08/18 3,834
287272 제가 아는 언니는 카스에 아기ㄸ 사진도 올렸었다는 ㅜㅡ 13 2013/08/18 5,302
287271 제가 만든 음식은 왜 늘 맛이 없을까요? 11 2013/08/18 2,360
287270 시판 깨찰빵 믹스로 응용할 수 있나요? 빵이좋아 2013/08/18 1,071
287269 치매부모님 계신분들 초기증세가 궁금해요 8 치매 2013/08/18 2,965
287268 사귀자는 말에 너무 금방 덥석 그러자고 한 게 좀 부끄러워요 16 딸기빙수 2013/08/18 5,572
287267 무좀 1 한마리새 2013/08/18 1,160
287266 댄싱9 슈호씨 왜 안나와요? 2 슈호 2013/08/18 1,499
287265 비누 이야기가 보이길래... 3 비누 2013/08/18 1,325
287264 한살림 이용과 시장 혹은 마트 이용 사이의 갈등이요.. 9 ... 2013/08/18 1,949
287263 분당 이매 진흥이나 한성 사시는분들.. 집 결정 도와주세요 3 좀 도와주세.. 2013/08/18 2,285
287262 50대이후분들-김추자 7 야밤에 2013/08/18 3,660
287261 이큅먼트 블라우스는 왜 유명해요? 7 블라우스 2013/08/17 4,367
287260 교회다니는 분께 성당에서 파는 십자가 선물하면 결례인가요? 19 교회 2013/08/17 4,937
287259 죽은사람을 왜 따라가냐고.. 9 ........ 2013/08/17 3,793
287258 후쿠오카가려는데 저렴한 배편 있을까요? 4 후쿠오카 2013/08/17 2,925
287257 이제 막 방학숙제가 끝나고 내일 하루가 남았는데요... 나들이.. 2013/08/17 900
287256 전 여지껏 가족들과 가본 최고의 장소는 단연코 이곳인듯요 6 너무좋아딱좋.. 2013/08/17 3,036
287255 어느순간 가슴을 쿵 치게 하는 명언이나 글귀가 있으셨다면 하나씩.. 231 살면서 2013/08/17 23,657
287254 부모님께서 원룸빌라를 사셨는데요.. 9 -.- 2013/08/17 3,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