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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인간 쓰레기인거같아요

죽순이 조회수 : 13,938
작성일 : 2013-08-17 02:15:41
난82쿡 죽순이예요
친구도없고 취미도없어요 그나마 10 년 알고지낸엄마가 있었는데 하도 지딸자랑만해서 인연끊기고 했어요
수학학원에서 1등했다고 카톡보내준거 나한테
보여주고 반에서 1등했다고 만나면 자랑질해서요
아이는 6학년이예요 하지만 우리딸은 아주 산만해요
날닯아서 그엄마를 만나고 오면 아이한테 폭언을하고
속상해서 그나마 친구라고는 몇안되는데 인연을 끊었어요
난 전문대밖에 못나왔지만 운좋게 s은행에 들어갔어요
그거도 못버티고 아이3살때 다니기 싫다고 시어머니가
아이 잘키워주셨는데 퇴사했어요. 남편한 기생할려고 능력도 안되면서 애키운다는 명목아래
10년이 지난 지금도 후회해요
난 백화점에서 옷도 사입고 명품백도 사입고. 출근할때 아무시

IP : 180.70.xxx.44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지마요
    '13.8.17 2:21 AM (223.62.xxx.9)

    이런 고민 하느니 어디가서 봉사활동이라도 하시압~

  • 2. 원글이
    '13.8.17 2:23 AM (180.70.xxx.44)

    아무생각없이 스타벅스에서 커피사먹고
    대기업생활을 아직 못잊고 꿈에서도
    생각해요 아이는 날 닮아서 공부를 못해요
    남편은 운좋게 대기업직원을 만났지만
    그냥 절만나 찌질하게살아요
    친정언니가 불행해요 언니땜에 항상 우울해서
    아이에게 폭언도많이해요
    친정아빠는 치매가 왔어요
    우리아이는 수학학원에서
    꼴등하고 왔어요 동서는 대놓고 날 무시하는데
    아이들은 영재예요 시어머니는 내가 친구없어서 가족들끼리 놀러다니지도않고 남편 나우리아이만 놀러다닌다고 외롭지않냐고 지적질만해요
    저 정말 살고싶지않아요 너무 혼내시지 마시고 맘 터놀사람이82밖에 없어요

  • 3. 원글이
    '13.8.17 2:28 AM (180.70.xxx.44)

    과거 대기업다녔던 기억 과 퇴사후회
    주위사람과의 비교 반면에 불행한 친정
    정말 미칠거 같아요
    저 미친거 맞죠. 죽일들이 미운 자식자랑하는
    인간들. 너무 나에게 상처를준 동서
    정말힘드네요. 그냥 죽고싶아요

  • 4. 힘내세요
    '13.8.17 2:28 AM (117.53.xxx.164)

    82쿡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에요.. 저도 친구 없고.. 힘든일 많지만 82쿡 보면서 나랑 비슷한사람도 있구나.. 아님 나보다 힘든사람도 있구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잠시 나 힘든일 잊어버리고 기저귀 논란 같은것도 참여하기도고. 그러고 삽니다.
    원글님 힘드신일 많으신것 같은데.. 가끔 여기에 고민도 써보고 조언도 얻고 하세요.
    저도 그런적 있는데 힘이되기도 해요.

    그리고 이렇게 글로 적다보면 내 문제가 뭔지 객관적으로 보게되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쓰신글 보니까. 문제가 뭔지는 확실히 인지하고 계신거 같아요.

    이모든것들을 한꺼번에 다 해결할수는 없으니까
    가장 쉬운것 부터 하나씩 바로 잡아보는거 어때요?
    저도 그러려고 하거든요.

    같이 힘내요!

  • 5.
    '13.8.17 2:30 AM (124.111.xxx.207)

    가진게 많으신데 갖지 못한 것만 보시고,
    또 가지고 있는 것들에서도 단점만 보시니 불행할수밖에요.
    아이가 불쌍합니다. 님은 더 불쌍하고요.
    남과의 비교는 금물이에요. 그것부터 그만두시고
    다른사람 얘기에도 그만 신경쓰셨으면 합니다.

  • 6. 원글이
    '13.8.17 2:33 AM (180.70.xxx.44)

    흠님 올바는충고너무 감사합니다. 맞아요
    아는데도 너무 힘들어요
    제가 아무래도 미친거 같아요. 우울한 친정
    과거에서 못벗어난 어리석은 행동을 고칠려해도 제마음을 도려낼듯한 아픔이있어요

  • 7.
    '13.8.17 2:39 AM (124.111.xxx.207)

    친정이 불행하고 그런 집에서 태어난 건 님의 뜻도 아니고 님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운명인 겁니다.
    그리고 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 대한 후회도 그만하세요. 후회하면 할수록 님속만 더 상해요. 누구나 그렇게 땅을 치고 후회하는 과거가 있죠. 저도 그래요.
    그치만 잊어야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하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후회를 하다보면 자기 연민에 빠지고 이는 또 우울을 불러와요. 이젠 의식적으로, 억지로라도 그만하셔야 해요.
    아이가 있고 남편도 있고 님 자신이 있잖아요.
    머리가 좋으신 분 같은데 과거에서 벗어나 다른 인생을 꿈꿔보시면 좋겠어요.

  • 8. 괜찮아요
    '13.8.17 2:41 AM (218.154.xxx.132) - 삭제된댓글

    롭다고 듣기싫은거 참지 말고 다 끊고가진거 잘 생각해보세요
    대기업다니는신랑과 비록 나중에 후회할지언정 백화점 옷에 명품백 살 여유가 있었네요
    자식자랑하는것들 신경쓰지 말고 쇼핑 좀 줄이고 애랑 틈나는대로 여행다니시라 하고싶네요
    판에 박힌 소리지만 공부 좀 못함 어때요 
    다 접으면 끝인줄 알았는데 다시 인연이 와요 
    겁내지 마세요

  • 9. 나의평화
    '13.8.17 2:44 AM (222.235.xxx.112)

    저요..저두요..자존감 낮은 상태가 오래동안 지속된 적이 있는터라 님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요.
    물론 지금도 그 자존감이 회복된건 아니지만 제가 스스로에게 의미부여를 하고 있는 중이구요.
    전 신랑이 감정조절장애를 갖고 있고 시댁전부가 약간 그런 상태들이라 결혼 후 아주 별의별 인간사를 다 보고 겪은 경우예요.
    근데 그게 다 늘 그쪽 잘못만은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
    내 안의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느끼고 판단하는 걸까...생각해보니
    그들도 그렇게 살 수밖에 없던 사연들이 조금씩 느껴졌어요.
    무조건 미워하기전에 왜 내가 그토록 싫어하는 그 사람들이
    왜 내 앞에 그런 모습으로 나타났는 지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또한 그들을 통해 저를 올바로 보게 되었어요.
    나또한 완벽한 사람인가...그들에 비해 내가 높고 옳다고 할 수 있나.
    세상엔 무의미한 것은 없어요ㅡ 무의미하다고 판단 짓는 생각만이
    있을 뿐이예요.
    내가 과연 뭐 쓸모가 있겠어...지레 겁먹고 인생 포기하지 마세요.
    나보다 더한 걸 겪은 사람들 보면서 다짐을 다시 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난 그들보다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
    내가 못 가진 것보다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세요.
    그래야 살 수 있는 힘이 되요. 그리고 나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세요.
    그래야 남들도 나를 귀하게 대합니다.
    제가 경험한 거예요. 저도 매일 자살하고픈 사람이었어요.
    이미 님 곁에 이쁜 딸과 성실한 남편이 있음에 감사하세요.
    공부가 다 아니예요. 따님의 장점을 찾아서 열거해 주세요.
    정말 해드리고픈 말이 많은데...이쯤 할게요..포기하지 마세요.
    인생의 주인이 되세요. 님도 할 수 있어요.

  • 10.
    '13.8.17 2:45 AM (124.111.xxx.207)

    원글님, 마음이 아주 많이 힘드시니 안아드릴게요.
    토닥토닥..
    저는 요즘 계속 되뇌는 말이 있어요.
    누구도 나를 망가뜨릴 수 없다. 하물며 내 자신이 나를 망가뜨려선 안된다. 나는 할수있다.
    힘들다 싶을때 이 생각을 하면 조금은 힘이 나더라고요.
    님도 과거는 슬슬 털어버리시고
    동서도 개무시하시고 시어머니 잔소리도 한 귀로 흘리시고
    님만의 길을 다시 걸으셨으면 합니다.

  • 11. 나의평화
    '13.8.17 2:51 AM (222.235.xxx.112)

    아...그리고 한 가지.
    남이 나에게 하는 말과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그들이 그들만의 생각과잣대로 내리는 평가에 휘말리지 마세요.

    나에 대한 평가는 나만이 내릴 수 있어요.
    아..암튼 남의 평가에 휘말리고 타인과 끊임없는 비교...
    이 두가지는 내 영혼을 갉아먹는 좀벌레예요.

    내 스스로에게 당당해 질 수 있도록...
    나를 바로 바라보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개발하세요.
    남이 건드릴 수 없는 신성불가침한 영역을 만들어서 지키세요.

  • 12. 원글
    '13.8.17 2:57 AM (180.70.xxx.44)

    너무 감사해요.
    저 울고있어요

  • 13. 에이 언니~ 힘냅시다!
    '13.8.17 3:00 AM (220.85.xxx.232)

    언니, 언니 진짜 많이 힘드시구나.....
    그래도 82에 글쓰니까 우리가 위로해주잖아요.
    언니, 제 생각에 언니는 너무 지쳐있는거같아요. 사실 언닌 되게 멋진 사람일지도 모르잖아요.
    그리고, 딸한테도 너무 화내지말아요. 딸한테 멋진 엄마가 되어주세요.
    언니가 딸의 미래를 행복하게 바꿔주는 진짜 멋진 엄마가 되어주실수 있잖아요.
    공부좀 못하면 어때요? 덩치가 좀 크면 어때요?
    진짜 멋은 얼굴이쁘고 몸매 좋은게 아닌데... 정말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 멋진 사람이잖아요.

    언니, 우리 같이 힘내요. 그리고 서로 10년후에 더 멋진 사람이 되어봐요.
    저도 노력할게요. 서로서로 화이팅!

  • 14. ocean7
    '13.8.17 3:47 AM (50.135.xxx.248)

    건강한 육신이 재산이에요
    1.여지껏 취미가 없었지만 하나 궁리해서 만들어 보세요
    2.친구는 유지하느라 머리 쥐어짜야되고 피곤하기만 해요
    3.불쌍한 언니때문에 님 가정생활의 리듬이 깨어지면 안되죠
    4.동서가 무시하던지 말던지 신경끝으세요 데리고 살사람도 아니고
    5.공부는 일류대 나와도 백수가 널렸어요
    6.대기업다니는 것도 젊었을때나 폼이나죠 아줌마가 스타벅스에 앉아있어봐야 아무도 안처더봄
    아줌마는 아줌마대로 고귀한 삶이 있다는거..


    종합...님네 가정에만 올인하세요

  • 15. 상미
    '13.8.17 7:07 AM (1.252.xxx.105)

    아이가 공부못하는게 자기 닮아서 그런것 같아 괴로운게 가장 큰 문제인것 같아요. 근데요... 아이가 자기 닯았다, 그래서 공부못한다 이거 전부 혼자만의 착각일 수 있어요.
    서울대나온 부모도 아이 성적때문에 고민하는 경우도 있어요. 지금 초등학생이면 아직 기회도 남아 있고. 너무 절망적으로 보고 있네요.
    그리고 원글님이 공부못한 것도 머리 때문이 아니라 환경때문일 수 있는데, 그걸 제발 아이한테 대물림하지 마세요. 지금은 아이 기를 펴주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러면서 원글님도 기를 좀 펴고 사세요.

  • 16. 괜찮아요
    '13.8.17 7:37 AM (1.243.xxx.145) - 삭제된댓글

    님도 공부 못했는데 대기업 다니며 멋지게 살았잖아요? 저희 딸도 전문대 나왔는데 좋은데 취직해서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성격도 좋고 밝아서 어디서든 인기 많고요.
    아이에게 폭언하지 마세요. 전적으로 믿어주고 사랑 듬뿍 주시구요.

  • 17. 죄송하지만
    '13.8.17 8:46 AM (220.118.xxx.67)

    상담 받아 보시는게....
    아이와 함께요 ㅠㅠ
    아이도 분명히 자존감이 낮을거예요..ㅠㅠ
    저는 아이가 느려서 많이 혼내고 화내고했는데..
    아이가 크니 그때 생각에 가슴이 미어져요
    그리고 맘ㅁ이 편해지기까지는 자랑하는 사람은 만나지 마세요
    힘내시고요 ~.~

  • 18. 동네 문화교실이라도 가셈
    '13.8.17 9:07 AM (118.209.xxx.210)

    그렇게 아무도 없이
    집구석에만 있으면
    식구들도 님 싫어해ㅇㅛ.

  • 19. 그래도
    '13.8.17 9:07 AM (58.229.xxx.158)

    님은 운이 좋은 것 같아요. 조건 안되는데 대기업 다니고 또 대기업 남편 만나고 딸도 있고. 나는 학교 다닐때 공부 잘했지만 원하는 대학 못 들어간 후 계속 인생이 하향 곡선이에요. 어찌 결혼은 했었지만 날 사기쳐 먹는 완전 사기꾼 만났고 이혼했어요. 그래도 이쁜 딸이 있지만, 슬프게 그 딸이 전 남편 대가리를 닮았는지 공부를 좀 못해요. 그래도 다행히 외모는 날 닮았고 전체적으로 날 닮아 그나마 다행이에요.
    딸 많이 안아주세요. 님도 공부 못했어도 나름 세상 기준에서 좋은 건 다 갖고 있으니 님 딸도 그럴듯

  • 20.
    '13.8.17 10:41 AM (122.34.xxx.80)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셨는데 대기업 다니셨다면서요
    딸도 어찌될지 몰라요
    제딸도 6학년인데 여름방학내내 잠만자고 해리포터만 봐요
    전 그냥 두기로했어요 잠자서 키라도 크라구요
    님이 좋은점도 많을꺼예요
    딸에게 함부로 하지 마세요 아이키우는건 추억통장에 추억을 채우는거라는데 악다구니를 찍는건 님도 싫찮아요
    힘내시고 취미라도 가져보세요

  • 21. 힘내세요..
    '13.8.17 12:28 PM (220.117.xxx.175)

    바닥을 찍는듯한 그 절망적인 느낌.. 어떤건지 저는 아네요.. 제목만 보고도 공감이 갔으니까요.
    어서 찍고 올라오세요...
    인생은..
    행복을 목적으로 사는것도 아니고
    태어났으니
    걍~
    사는거래요....
    우리 걍 살아요.... 다른거 생각하지 말구요..

  • 22. 산타
    '13.8.17 12:39 PM (121.168.xxx.183)

    주변에서 이쁘다, 잘한다, 놀라워하면서 어떻게 했냐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시어머니는 비난하고
    동서는 무시하고
    아는 엄마는 자기새끼 자랑하려고 연락하고
    같이 사는 남편은 나때문에 폼 안나게 사는 거 같구...
    그래서 맘이 괴로우시고
    왜 은행은 때려쳤나 후회되시고 그렇지요?

    이미 지난 과거는 어쩔 수가 없어요..


    주변에서 사랑한다는 말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은데요.

    사랑 받고 산다는 충만감이 있으면 폭언도 고쳐요..
    자, 이렇게 해보세요..
    다른 생각 마시고.
    내가 뭐하는 짓이여? 이런 의구심 갖지 마시고..
    원글님이 원글님에게 해 보세요..
    사랑스럽다
    이쁘다~
    잘한다..


    수리수리마수리얍 하고 외우듯이
    저런 말을 주문처럼 하세요..
    수리수리마수리얍처럼요!!!

  • 23. 그래도님
    '13.8.17 2:16 PM (121.180.xxx.38)

    심정은 이해하지만 딸보고 대가리가 심하네요

  • 24. 사기꾼 전남편 머리를
    '13.8.17 2:45 PM (211.202.xxx.240)

    대가리로 표현한걸로 보이는데요.
    딸이 아니라.

  • 25. ...
    '13.8.17 3:30 PM (39.112.xxx.80)

    힘든 상황은 이해가 가는데요
    절대 자녀에게 폭언은 하지마세요
    나중에 필히 후회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마음의 병 듭니다
    이왕이면 욕을 하더래도 좋은 단어를 선택하세요
    망할 이런거 말구요
    이 부자 될 놈아 이런식으로요
    말이 씨가 된다잖아요
    마음을 자꾸 가두고 살면 피폐해져요
    힘내세요

  • 26.
    '13.8.17 3:53 PM (175.253.xxx.144)

    아무렴 사랑하는. 제. 딸에게. 그런 말을. 쓰겠어요 찢어죽여도 시원치 않을. 전남편 새끼에게 썼죠. 돌대가리 새끼. 남의 돈만 뜯을려고

  • 27. ㅣㅣ
    '13.8.17 4:19 PM (218.50.xxx.123)

    나이먹으니 친구가 다 멀어지는것이 당연해요
    그냥 가까운 문화센터 다니시고

    거기엄마들하고 어울리지 마시고
    끝나면 바로 집으로 오세요
    어울리면 골치아퍼요

    그냥 혼자 잘 노는방법이 좋아요
    저도 젊을때는

    옆집하고 커피마시러 왔다갔다 했는데
    지금은 이사하고부터는

    옆집하고 왕래를 안 하니
    차라리 편해요

  • 28. 힘내세요!
    '13.8.17 4:29 PM (124.51.xxx.155)

    힘내세요! 모든 것이 다 행복하거나 모든 것이 다 불행한 사람이 있을까요? 저도 요 몇 달 간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제가 힘들어하는 것의 많은 부분이 제 생각 때문이더라고요. 희망을 갖고 기도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때는? 그때 가서 생각해 보죠.

  • 29. ok
    '13.8.17 5:01 PM (14.52.xxx.75)

    문제점은 아는데 아무노력을 안하시네요
    좋은남편만나고 백화점에서 명품백 살정도되면 중박이상은돼요
    친정,친구,시댁은 부수적인 요인일뿐이죠
    여기 82만봐도 불행한 결혼한사람도 많아요
    취미도 친구도 맘먹기에따라서 만들면되는것 아닌가요? 죽을병정도로 심각한것같진않아요
    그리고 아이는 부속품이 아닙니다
    님도 공부 그리 잘하지못하셨다면서 왜 아이를 비난하시는지...

  • 30. ㅇㄹ
    '13.8.17 5:11 PM (203.152.xxx.47)

    아이고.. 건강한번 잃어봐야 님이 이런 배부른 투정 안하실듯~~~~~
    가족 모두 건강한것만 해도 님은 가진게 많습니다.

  • 31. .....
    '13.8.17 5:34 PM (112.168.xxx.231)

    읽어보니...행복한 사람이네요.
    본인을 더 사랑하고 가족에게 잘하면 되겠네요.

  • 32. ..
    '13.8.17 5:45 PM (119.194.xxx.163)

    읽어보니...행복한 사람이네요22222222222222
    님보다 더더더 불행한 저두 살구있어요
    남편 사별.가난한 친정형제들 두아들은 아직 직장두 없어요
    제가 가장 된지 오래랍니다.친정형제 거둬가면서 살아요
    전 불행하다구 생각 할 틈두 없이 살구있어요
    하지만 조그마한거 하나하나에 감사하며 살구있어요
    생각이 바뀌면 얼마든지 불행에서 행복으로 내 삶을 바꿀수 있어요
    대기업다니는 남편계시구 아이들 건강한데 뭐가 그렇게 걱정이세요 안타깝네요 기운내세요

  • 33.
    '13.8.17 6:19 PM (175.223.xxx.137)

    힘내세요
    저보면서
    저희 남편이 바람 피고
    폭력쓰다
    제가 폭행죄 고소하니
    남편이 이혼소송 걸어왔어요
    저 심리치료 받는 중이고
    경제적심리적독립준비중인데
    이넘의 남편은
    지가 지발로 다가오네요

  • 34. ......
    '13.8.17 6:28 PM (115.140.xxx.42)

    올리신 글 분명 부정적인것만 올리신거 맞죠? 시간되실 때 님이 잘하시는 것, 조금이라도 기뻤던 일
    좋아하는 맛난음식,내 아이 훌륭한 점, 찾아보시면 너무나 많으실거에요...그것을 꼭 여기 82에 올려줘보셔요..많은분들이 공감해주고 칭찬해주실거에요...자존감도 많이 생기시고요...
    비관적인 것만 자꾸 보고 생각하지마시고 낙관적인 시각으로 아주 많이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차이는 그것일 뿐...

  • 35. 아..
    '13.8.17 9:04 PM (1.11.xxx.139)

    저랑 비슷해서 님 심정 너무 잘 알아요.
    대기업 다니다 그만 둔 이후 그만한 직장, 아니 반도 안되는 직장도 못건지고 넘 힘들게
    마음고생 많이 하고 그무렵 남편이란 개인간도 옳다됐다 바람피우다 떠나갔어요.
    모든 사람들에게 비참한 모습 보이기 싫어 전화번호도 없앴어요.
    옛날 어디서나 대접받고 존중받았던 생각들., 벗어나기 힘들었는데 8개월을 백수로 살다가
    어떻게 그래도 마음편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직장을 만났네요.
    그나마 이제 바쁘고 마음 편하고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그 8개월동안 사기도 당하고 직장다니고도 돈도 못받고 ... 힘들었는데 그래도 쉬지않고 꾸준히
    구직활동했어요.
    님과 조금은 다르지만 님도 얻기위해서 노력하시면 뭐라도 얻으실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36. 맥도날드
    '13.8.17 10:38 PM (119.67.xxx.6)

    어제 오늘 참 우울했어요 남들은 20년 직장생활을 하면 장인이라 불러주는데 아이들 20년째 가르치고 있는데 그만 둘까봐 걱정하는 제자신이 우수워 보여 참 우울했어요 마침 말을 징그럽게 안 듣던 아이 그만 둔다는 이야기도 듣고 해서..어떻게 해야 우울한 기분이 나아질까 참 머리가 복잡햇는데 내가 잘하면 돼 더욱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고 생각하니 우울한 기분이 사라졌어요..정말 신기하게
    님 자꾸 우울하다 우울하다 하면 더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잘 할 수 있어..생각을 바꾸어 보심 어떨지..

  • 37. ....
    '13.8.17 10:55 PM (49.50.xxx.237)

    님..가진게 너무 많아요.

    대기업도 다녀봤고
    연애 잘해서 결혼 잘했고
    딸아이 건강하고(이게 가장중요합니다)
    명품백도 살 정도가 되시고
    스타벅스에 앉아 있을 시간도 있고.
    무엇보다 아직 젊어요.

    저는 아이만 건강하면 소원이 없겠네요.ㅜ

  • 38. dd
    '13.8.17 11:06 PM (182.216.xxx.176)

    님.... 참 저랑 비슷하네요.. 모든 상황이 희한할만큼 비슷해요.

    저도 친정 지지리복없고, 받은것없고 줄것투성이에 회사 겨우 정상적인곳 다니다 결혼했어요
    아이.... 발달장애로 공부요? ㅎㅎㅎ 그냥 웃지요. 이제 2학년인데 왕따당할까 전전긍긍입니다.

    그런데,,, 저 이렇게 사는것도 제가 한 노력에 비하면 정말정말 잘풀린거에요.
    남들 공부에 코피흘리며 밤샐 때 놀았고, 겨우겨우 전문대갔어요. 회사 어쩌다 잘잡아
    전에 다니던 곳보다 훨씬 정상적인 사람들, 매너갖춘사람들 속에서 잘 다녔어요
    그러다 남편소개받아 결혼하고 애낳고...

    생각해보니 노력한게 없어요.

    전반기에 별노력없이 좋은회사에 결혼에 잘했는데
    후반기는 아이때문에 노력해야될 일 투성이네요.

    ㅎㅎ 뭐든 공짜는 없는법이니까요.

  • 39. ..
    '13.8.17 11:10 PM (175.117.xxx.202)

    좋은 댓글 보면서 원글님 마음 추스리세요..

  • 40. 사랑해
    '13.8.18 1:49 AM (180.228.xxx.60)

    아무도 저를 칭찬해주지 않아도 전
    제 자신에게 사랑한다..넌 소중하다..존귀하다..넌 할 수 있어..이렇게 매일 칭찬해주고 말해줘요
    그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은근히 힘이 되요...님도 해보세요

  • 41. 많이 가지신 분이네요.
    '13.8.18 10:04 PM (72.190.xxx.205)

    이혼하고, 부모, 형제복도 없어 자존감도 없고,
    경제력도 없고, 건강도 없고, 학벌도 없습니다.

    그래도 삽니다.

    다행이 아이가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엄마란 말을 해 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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