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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 상견례 자리에 나가야 합니다. 옷을 어떻게... ㅠ.ㅠ

에혀... 조회수 : 5,937
작성일 : 2013-08-17 01:10:36

동생 상견례가 갑자기 다다음주로 잡혔습니다.

환갑때까지 있을려나부다 했는데, 갑자기라도 이렇게 만나게 되서

너무 기쁘지만, 지금 제 몸 싸이즈가 77입니다.   

저희집 식구가 너무 적어서 저도 같이 나가야 하는데요,

살을 빼고 나면 옷을 사겠다고 마음먹어서 옷이 정말 없습니다.

면티에 반바지밖에 없는데 살을 뺄 시간도 없어요.

상의랑 하의를 어떻게 살까 하다가 차라리 원피스를 입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다리도 엄청 두껍지만, 누가 저 보겠습니까?

그냥 예의에 맞게 얌전하게 입고 다녀오면 될 거 같습니다.

이 몸에 맞춰서 메이커옷을 장만하기는 너무 너무 아깝습니다.

한 5-6만원 정도로 하루 입고 다녀올 원피스 어디 없을까요?

77사이즈 동지 여러분.   애용하시는 쇼핑몰 좀 풀어주세요.

아..  안 그래도 땀도 많은데, 2주후를 생각만 해도 덥습니다.

2주만 간헐적 단식을 해도 좀 뺄 수 있을까요?

안 나갔으면 좋겠는데, 엄마 혼자 나가시게 할 수 없네요..

저는 160의 키에 64키로 나갑니다.   부탁드려요...

IP : 211.201.xxx.17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혀...
    '13.8.17 1:12 AM (211.201.xxx.173)

    하늘하늘한 옷감보다는 그래도 좀 형태가 잡혀있는 옷이 덜 뚱뚱해 보이겠죠?
    색상은 검은색을 입을까 하는데 너무 우중충해 보일까요? 무늬가 있는 게 나을지...
    쇼핑몰 추천이 아니더라도 옷차림에 대한 조언 댓글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2. 막돼먹은
    '13.8.17 1:14 AM (183.109.xxx.239)

    영애씨 패션 참고하세요 ^^ 영애씨는 뚱해도 옷을 참 여성스럽게 입더라구요. 원피스보단 반바지에 여성스러운 블라우스 전 추천하고싶어요.

  • 3. 에혀...
    '13.8.17 1:20 AM (211.201.xxx.173)

    영애씨가 입은 옷은 보기보다 비싼 제품이 아닐까요... ^^;;
    제가 그렇게 여유가 있지는 않아서요. 하지만 그래도 한번 찾아볼께요.
    그리고 상견례 자리인데 반바지도 괜찮을까요? 저는 그럼 좋은데요.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4. ????
    '13.8.17 1:22 AM (115.139.xxx.61)

    동생 상경례 자리에 반바지를요??? 두고 두고 얘기할지도 몰라요 별난 시댁이라면요
    단정한 정장 스타일이 좋을거에요
    좀 덥지만 아래는 바지정장에 위엔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나 셔츠 정도 어떨까요?
    언니인데 너무 정장 입을 필요는 없을거 같고.. 원피스도 괜찮죠

  • 5. 레몬소다
    '13.8.17 1:23 AM (115.139.xxx.61)

    경 --> 견

  • 6. 원글님..
    '13.8.17 1:26 AM (39.121.xxx.49)

    백화점가시면서 마담브랜드들이 있어요.
    그런곳에 가면 사이즈 넉넉하면서 그런 자리에 입을 만한 브랜드들이 있답니다.
    꼭 입어보고 사세요..

  • 7. 에혀...
    '13.8.17 1:32 AM (211.201.xxx.173)

    레몬소다님. 제가 바지정장은 도저히 못 입을 거 같아요.
    저희 집안이 다들 여름에는 땀을 엄청나게 흘립니다. 아픈 줄 알 정도에요.
    그렇다면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원피스를 알아보든지 해야겠어요. ㅠ.ㅠ

    원글님..님. 백화점 마담브랜드는 가격이 정말 후덜덜 하던데요.
    제가 나이는 있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고가의 옷을 구입하고
    내내 입을 수 있는 형편이 안되서요. 저도 너무 안타깝습낟.

    두분도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8.
    '13.8.17 1:36 AM (80.202.xxx.250)

    그 키에 그 체중이면 그렇게 뚱뚱한건 아닐텐데요. 빅토리아홀릭이라고 쇼핑몰 한번 가보세요. 거기 옷 사이즈가 크게 나오더라고요.

  • 9. ㅇㅇ
    '13.8.17 1:38 AM (117.53.xxx.164)

    Mixxo 어떤가요? 거기 요즘 세일도 많이 하던데요. 77까지 나오고 정장용 원피스 요즘 세일하니까 5~10사이면 구매가능하실거에요

    아님 자라나 망고도 사이즈 큰거 있으니까.. 기본 네이비나 블랙 원피스 깔끔한거 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10.
    '13.8.17 1:39 AM (80.202.xxx.250)

    벨트로 허리 묶는 원피스같은거 추천해요. 색깔은 검은색보다는 시원한 블루쪽으로 추천드리고요. 검정은 더워보이고 잘못입음 더 뚱해보여요.

  • 11. 에혀...
    '13.8.17 1:48 AM (211.201.xxx.173)

    오... 자러 가려다가 혹시나 해서 와봤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댓글들이...

    한벌 느낌나는 색상이나 옷감으로 선택하라는 조언도 감사하고,
    그 키에 그 체중이 그렇게 뚱뚱한 건 아니라는 말씀도.. 근데 실제론 뚱뚱합니다. ^^;;
    알려주신 쇼핑몰 가볼께요. 블랙 대신 블루로 하라는 조언도 감사해요.
    Mixxo 가 77까지 나온다니 그곳도 가보겠습니다. 세일까지 한다니 더 좋네요.
    자라나 망고도 가볼께요. 저렴이들이 좀 있는 곳은 덜 무섭습니다... ^^;;

    이 늦은 시간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

  • 12. h&m 추천요
    '13.8.17 1:48 AM (122.32.xxx.129)

    서양여인네 스탈이라 싸고 넉넉해요.드레시한 검정티셔츠 골라보세요

  • 13. 쇼핑몰
    '13.8.17 1:53 AM (116.32.xxx.51)

    드레스포미 검색해보세요
    77~8사이즈 옷도 있어요

  • 14. 에혀...
    '13.8.17 2:00 AM (211.201.xxx.173)

    알려주신 곳들을 하나하나 돌면서 옷을 보고 있는데 옷들은 다 예쁩니다.
    그냥 그 중에 하나 아무거나 골라잡아 입고 나가도 되게 예뻐요.
    그런데 그걸 제 몸에 걸친 상상을 하니.... 하아... 날 더운데 콧김 나옵니다.
    살도 못 빼고 있었던게 동생한테 죄짓는 일이 되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기가 죽었을까요? 홧김에 이 새벽에 야식을 먹을까요?
    아닙니다~ 또 찾으러 갑니다. 그 사이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2분이나.. ^^;;
    알려주신 곳들 또 검색하러 가구요, 오프라인 매장을 내일 하고 모레 이틀동안
    날 잡아서 가볼 작정입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 15. ㅇㅇ
    '13.8.17 2:14 AM (117.53.xxx.164)

    MIXXO는 이랜드 계열이라 일욜에는 문을 닫아요~ 가보시려면 토욜에 꼭 가보세요~

  • 16. 엄마
    '13.8.17 2:55 AM (222.233.xxx.226)

    혼자시라서 할수없이 나간다고
    써있는데요.

  • 17. 할인매장
    '13.8.17 3:14 AM (39.7.xxx.49)

    Osborne 이라고 2001아울렛이나 nc백화점에 있더라구요
    중저가 브랜드인거 같은데 얌전한 스타일 옷이 많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했구요

  • 18. 같은맘
    '13.8.17 3:22 AM (174.234.xxx.22)

    제가 77에서 88로 넘어가는 사이즈예요. 저도 살 빼면 산다는게 변변한 옷 없이 몇년을 보냈네요. ㅠㅠ
    학교맘들 모임도 의식적으로 피하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더라고요. 친정이 고속터미널 근처라 방학동안 아이들 데리고 몇일 지내는동안 고속터미널 상가를 제집처럼 왔다갔다하니 안목이 생기더라고요. 입어볼 수는 없으니 손뼘으로 사이즈 어림짐작해서 블라우스 몇장과 고무줄바지 몇장 고르니 단정한 차림의 외출복을 갖췄어여. 그러니 길거리 활보하는데 자신감이 붙었어여. 님도 고속터미널 상가 가보세요. 실패하더라도 가격이 용서해 주더라구요^^

  • 19. ...
    '13.8.17 3:35 AM (211.246.xxx.84) - 삭제된댓글

    전 쉬즈미스, 캐리스노트 이런 브랜드 즐겨입어요.
    전 원글님과 같은 키에 몇 키로 더 나가는데 그 브랸드들 77싸이즈 맞아요.
    롯데닷컴이나 신세계몰에서 이런 브랜드 원피스 5-6만원 정도 하는 것들 많아요.
    어느 정도 정장필 나면서도 아줌마 몸매 고려한 브랜드들이라 입으면 깔끔하고 그래요.
    매장가서 함 입어보시고 인처넷으로 구매하세요. 인터넷 기획이나 이월상품들 괜찮아요.
    저도 올 여름 5만운짜리 쉬즈미스 검정 원피스 하나 사서 결혼식이랑 이런 저런 모임에 엄청 잘입고 다녔어요

  • 20. 원글님
    '13.8.17 12:12 PM (1.240.xxx.237)

    크고 헐렁한 옷 많은 쉬즈팝 검색하셔서 보세요

  • 21. 큰옷크레빅
    '13.8.17 1:32 PM (1.238.xxx.101)

    큰옷크레빅 오프매장있어요. 77사이즈부터 있어요 .

    제 아는 분들이 77이상인 분들은 여기서 사 입는데요

    맘에드는 옷을 사이즈만 크게 입으면 안 이쁜데

    여기옷은 큰 체형을 위해서 만들어진 스타일이라서

    예쁘면서도 몸에 맞다고 좋아 하더라구요.

    여러지점이 있으니까 한 번 가보세요.

  • 22. 에혀...
    '13.8.17 11:44 PM (211.201.xxx.173)

    혹시나 싶어서 다시 들어왔는데,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여러분 계시네요.
    이런 다양한 방법이 있는 줄도 모르고 저 혼자서 머리 터질뻔 했어요.
    해주신 조언들 하나하나 다 참고해서 열심히 손품과 발품을 팔아보겠습니다.
    댓글주신 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많이 많이 생기세요~~~ ^^

  • 23. 사이즈
    '13.8.19 1:28 PM (122.32.xxx.149)

    저랑.비슷하시네요. 저도 아울렛 오스본?이랑 미쏘가요.
    이번에도 원피스 두개 건졌네요. 카라인가?하는 브랜드도 괜찮아요. 꼭 입어보고사세요. 눈대중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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