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엄마들, 비치 타월 하나 사세요.

해결책 조회수 : 4,579
작성일 : 2013-08-17 00:37:29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백화점 가면 화장실에 아기 기저귀 교환대 있죠.
그런 거 없는 카페나 식당 가신 분들이 옆 사람 먹고 마시는 데서 지린내 풍기고 기저귀 갈면서, 갈 데가 없는데 어쩌란 거냐 하시는데요.....
큰 비치타월 하나 사세요.
아기랑 기저귀 가방(기저귀랑 타월 든)만 달랑 들고 화장실 가세요. 기저귀 가방으로 빅백 들고 다니시니까 타월 갖고 다닐 수 있잖아요.
눕히고 기저귀 갈아야 할 만큼 어린 아기면, 변기 뚜껑 위에 눕힐 수 있어요. 더러우면 타월 깔고 눕히면 됩니다.
타월이 변기에 닿은 면이 안으로 가게 착착 접어서 가방에 넣고 기저귀는 휴지통에 쏙 버리고 오면 되죠.
왜, 먹는 영업집에서 여러 사람 기분 망치고 내 애를 내놓고 용변 처리하며, 왜, 기저귀를 아무데나 두거나 직원에게 넘겨 주고 옵니까.

비치 타월 얼마 하지도 않습니다. 그걸로 전용 기저귀 교환대를 만드세요.
저같으면 아이가 클 때까지는 최대한 시설이 갖춰진 데만 다니는 쪽을 택하겠지만. 이런 방법도 있다고 말해 봅니다.
IP : 203.236.xxx.2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3.8.17 12:39 AM (117.111.xxx.28)

    몰라서가 아니라, 귀찮아서겠죠

  • 2. 오호
    '13.8.17 12:42 AM (218.38.xxx.105)

    그거 괜찮네요.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용!~

  • 3. ....
    '13.8.17 1:04 AM (121.133.xxx.199)

    아직도 비위생적인 식당 화장실들 많기 때문에 변기 위는 좀 꺼림칙하죠. 변기 옆에 커다란 뚜껑 없는 휴지통도 있고 그런 화장실에 어찌 아기를 눕혀요.
    전 아기 데리고 식당 자체를 잘 안 다녔었고, 다니더라도 꼭 우리 일행만 들어가는 룸 있는 식당으로 다녔던것 같네요. 그래서 기저귀 교환하는거에 대해 그다지 신경쓴 기억이 없어요. 당연히.
    요즘 아기 부모들은 정말 태어난지 얼마 안된것 같은 쬐끄만 애기들을 사람들 많고 번잡한 곳에 잘도 데리고 다니데요? 옛날이랑 많이 바뀐거 같아요. 근데, 그거 좀 별로 좋아 보이진 않아요. 아직 면역력 약한 아기들은 웬만하면 사람 많은데 데리고 다니지 않는게 좋지 않나요?

  • 4. 원글
    '13.8.17 1:27 AM (203.236.xxx.253)

    저는 윗님 의견에 완전히 동의하는데요. 너무 어린 아기들은 이런 세상에 밖에 많이 데리고 나와 봐야 좋을 게 없다구요. 매연도 그렇고 환경이 신생아한테 좋진 않잖아요.
    그런데 제가 비치타월 얘기를 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기들을 너무들 데리고 나오고 기저귀를 너무들 아무데서나 갈아서 문제가 되고 있으니까요. 애기엄마들은 이런 연령층 넓은 사이트보단 무슨무슨맘 카페 이런 데를 정보 얻는다고 더 부지런히 다니니, 애 안 키우는 남들이 어떻게 보나를 정말 모르는 것 같아요. 시설이 안 갖춰진 데에 아기를 데려가는 일을 감행했으면 거기 필요한 대책도 스스로 하는 게 좋다는 거죠.
    변기가 깨끗하긴 어렵겠지만 변기 뚜껑은 아마 화장실에서 그나마 제일 깨끗한 데일 거예요. 물 내릴 때 세균이 튈 수도 없구요. 거기에 타월 깔면, 아주 멋지고 깨끗한 건 아니어도 아쉬운 대로 기저귀 교환에 무리는 없을 거다 그 말이구요.
    좁고 더러워 보여서 불편해도 타월 깔고 그 정도는 감수하자, 그런 취지로 쓴 글이에요. 시설이 안 된 델 갔으니까요. 자기와 자기 아기가 불편함을 전혀 감수하기 싫다는 이유로 왜 다른 여러 사람이 불편을 대신 감수해야 하는가 이거죠. 저만 해도 밥 먹다가 똥냄새 맡기 싫고 커피 마시다가 애기 지린내 맡거나 그런 광경 보고 싶진 않거든요. 아기 엄마 말고 많은 다른 사람들이 데이트도 하러 가고 쉬러도 가는 곳이잖아요. 타월도 쓰기 싫다고 하면, 내 선택으로 인한 불편함을 나 말고 타인들 너희가 감수하라는 것밖에 안되지 않는가요?
    말씀대로 안 데리고 나오면 아기에게도 좋을 거고, 피치 못할 때 룸이 있는 식당이면 또 두루두루 상관없을 거예요. 그러나 저는 그런 경우를 말한 게 아니라 지금 불붙은 얘기에 해결책을 생각해 보잔 거죠.

  • 5. 30대아기엄마.
    '13.8.17 1:40 AM (1.238.xxx.34)

    애초에 기저귀교환대가 없는 식당엘 왜 가는지 모르겠어요

    아기는 아직 배변 조절을 못하니깐
    어디든 가서 똥,오줌 쌀수있는거 당연한데.....

    그 어린 아가를 데리고 왜 그런 비위생적인 화장실이있는 식당엘 가는지.....

    차라리 백화점에 있는 식당을 가거나(백화점 기저귀교환대이용)
    아니면 개개인 방으로되어있는 한정식집을가거나.

    아기엄마들이 백화점 시설 왜 그렇게 많이 이용하냐고 아까 댓글에 화내는분도봤는데-_-;

    달달이 문화센터 비용에
    구경하다가 아기물건들 장난감 구입. 의류구입.
    백화점내 온갖 식당,아이스크림 사먹기.
    마지막코스로 지하슈퍼 장보기...

    백화점에 아기엄마들이 참 많은 돈을 쓰고 간답니다^^;

  • 6. 저도
    '13.8.17 2:27 AM (173.89.xxx.87)

    팁을 하나 드리자면

    아기 데리고 밖에 나가면 항상 "휴대용 손소독제" 들고 다니세요.

    위생이 불안한 곳에 몇 방울 짜거나 뿌린 후에 휴지나 물티슈로 닦으면 됩니다.


    미국에서 아기 키울 땐 일회용 기저기갈기용 전용 깔장도 팔아서 한곽 사놓고 어디 나갈 때마다 몇장 챙겨서

    기저귀 가방에 넣어두곤 했는데 그런게 없다면 원글님이 말씀하신대로 타월 한장 들고 다니면 되겠네요.


    또 하나, 기저귀를 공공장소 휴지통에 버릴 땐 꼭 비닐봉투에 꽁꽁 싸서 버려야 됩니다.
    그러니 "비닐봉투"도 몇 장 꼭 기저귀 가방에 넣어 다니세요.

    그런데 아기 엄마라면 외출할 때 항상 똥기저귀 가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외출장소를 정해야죠.

  • 7. 기저귀가는 패드
    '13.8.17 3:19 AM (125.186.xxx.52)

    팔아요. 일회용도 있고 일회용 아닌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소변 기저귀도 갈면 안되나요?
    지린내가 확 풍기거나 하지도 않고 사람들 잘 안보이게 해서 가는 경우는 괜찮지 않나요
    또 제가 갈았다고 욕 먹을 것 같아서 말하지면 전 늘 유모차나 차에서 갈았어요.
    신발벗고 가는 식당은 아이를 통제하기 힘들어서 안 가기 때문에 식당에서 갈 일도 갈 수도 없었어요.
    기저귀 논란 보면서 갓난애들 소변 기저귀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묻는 얘기입니다

  • 8. 윗님
    '13.8.17 5:37 AM (39.7.xxx.176)

    소변도 마찬가지에요.
    지린내 나요.
    아기도 사람인걸요.

  • 9. 변기뚜껑이
    '13.8.17 12:01 PM (211.36.xxx.12)

    엄청 큰지 아나보네요

  • 10. ok
    '13.8.17 5:25 PM (14.52.xxx.75)

    아이고..변기뚜껑 위험하지않을까요?
    아이들이 버둥거리다 떨어지기라도하면...
    이기회에 식당마다 아기 기저귀 교환대 설치하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141 시험 관련 조언 부탁드려요! 아고 2013/09/29 355
302140 결혼의여신 시엄니때문에 열불나네요 1 짜증 2013/09/29 1,720
302139 클라라는 한방에 훅 떠서 훅 간건가요? 4 ... 2013/09/29 3,969
302138 공무원 하면서 창작업 하는 것도 투잡이 되나요? 9 공무원 2013/09/29 6,515
302137 허리,골반 통증이 심했는데 약먹었더니 이틀만에 아주 좋아졌어요... 2 ,, 2013/09/29 3,416
302136 추천 부탁드려요 BB 와 C.. 2013/09/29 255
302135 리틀스타님 우엉잡채중 우엉조렸는데요...2 3 동글이 2013/09/29 1,524
302134 주차단속 카메라 시간 1 주차 2013/09/29 9,644
302133 유기농화장품 추천부탁드립니다 4 민감피부 2013/09/29 990
302132 탈북자 명단 들고 재입북 시도 20대 실형선고 1 네오뿡 2013/09/29 786
302131 건물 팔고싶어요 4 빨리 2013/09/29 2,427
302130 제가 핸드폰을 올해 초에 바꾸면서 번호도 바꿨거든요 밀푀유 2013/09/29 418
302129 은행에서 영업본부장이란~ 5 년봉? 2013/09/29 2,436
302128 저는 탈렌트 김소연씨만 보면 제가 다 초조해지는데 이유가 뭘까여.. 30 2013/09/29 28,703
302127 강원도 고성 쪽으로 1박2일 여행가려는데요.. 1 여행 2013/09/29 967
302126 남편회사 직원이결혼하는데 처갓집에서 서울에 집사준다고. . . 9 . . . .. 2013/09/29 3,278
302125 사랑해서 남주나... 3 좋아 2013/09/29 1,359
302124 성폭행 그후 30여년 9 가족상담 2013/09/29 4,778
302123 여기가 아픈데 좀 봐주세요 ㅜㅜ 2013/09/29 377
302122 런닝맨 이광수 아빠가 다우닝사장이네요. 15 깜놀~ 2013/09/29 79,078
302121 백씨 관련 여기자 왠지 이상해보여요. 12 백씨 2013/09/29 4,755
302120 박 대통령 “감찰 안받아 검찰 흔들려”…끝까지 채동욱 탓 6 호박덩쿨 2013/09/29 1,232
302119 외국인이 나와서 프랑스에서 러시아까지 음악가들 이야기하는 프로요.. 4 ..... 2013/09/29 540
302118 스포 주의!!!<서칭 포 슈가맨> 좋았어요 3 슈가맨 2013/09/29 785
302117 도곡렉슬에서 상계동 19평 아파트로 이사한친구... 62 인생이란 2013/09/29 2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