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엄마들, 비치 타월 하나 사세요.

해결책 조회수 : 4,548
작성일 : 2013-08-17 00:37:29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백화점 가면 화장실에 아기 기저귀 교환대 있죠.
그런 거 없는 카페나 식당 가신 분들이 옆 사람 먹고 마시는 데서 지린내 풍기고 기저귀 갈면서, 갈 데가 없는데 어쩌란 거냐 하시는데요.....
큰 비치타월 하나 사세요.
아기랑 기저귀 가방(기저귀랑 타월 든)만 달랑 들고 화장실 가세요. 기저귀 가방으로 빅백 들고 다니시니까 타월 갖고 다닐 수 있잖아요.
눕히고 기저귀 갈아야 할 만큼 어린 아기면, 변기 뚜껑 위에 눕힐 수 있어요. 더러우면 타월 깔고 눕히면 됩니다.
타월이 변기에 닿은 면이 안으로 가게 착착 접어서 가방에 넣고 기저귀는 휴지통에 쏙 버리고 오면 되죠.
왜, 먹는 영업집에서 여러 사람 기분 망치고 내 애를 내놓고 용변 처리하며, 왜, 기저귀를 아무데나 두거나 직원에게 넘겨 주고 옵니까.

비치 타월 얼마 하지도 않습니다. 그걸로 전용 기저귀 교환대를 만드세요.
저같으면 아이가 클 때까지는 최대한 시설이 갖춰진 데만 다니는 쪽을 택하겠지만. 이런 방법도 있다고 말해 봅니다.
IP : 203.236.xxx.2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3.8.17 12:39 AM (117.111.xxx.28)

    몰라서가 아니라, 귀찮아서겠죠

  • 2. 오호
    '13.8.17 12:42 AM (218.38.xxx.105)

    그거 괜찮네요.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용!~

  • 3. ....
    '13.8.17 1:04 AM (121.133.xxx.199)

    아직도 비위생적인 식당 화장실들 많기 때문에 변기 위는 좀 꺼림칙하죠. 변기 옆에 커다란 뚜껑 없는 휴지통도 있고 그런 화장실에 어찌 아기를 눕혀요.
    전 아기 데리고 식당 자체를 잘 안 다녔었고, 다니더라도 꼭 우리 일행만 들어가는 룸 있는 식당으로 다녔던것 같네요. 그래서 기저귀 교환하는거에 대해 그다지 신경쓴 기억이 없어요. 당연히.
    요즘 아기 부모들은 정말 태어난지 얼마 안된것 같은 쬐끄만 애기들을 사람들 많고 번잡한 곳에 잘도 데리고 다니데요? 옛날이랑 많이 바뀐거 같아요. 근데, 그거 좀 별로 좋아 보이진 않아요. 아직 면역력 약한 아기들은 웬만하면 사람 많은데 데리고 다니지 않는게 좋지 않나요?

  • 4. 원글
    '13.8.17 1:27 AM (203.236.xxx.253)

    저는 윗님 의견에 완전히 동의하는데요. 너무 어린 아기들은 이런 세상에 밖에 많이 데리고 나와 봐야 좋을 게 없다구요. 매연도 그렇고 환경이 신생아한테 좋진 않잖아요.
    그런데 제가 비치타월 얘기를 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기들을 너무들 데리고 나오고 기저귀를 너무들 아무데서나 갈아서 문제가 되고 있으니까요. 애기엄마들은 이런 연령층 넓은 사이트보단 무슨무슨맘 카페 이런 데를 정보 얻는다고 더 부지런히 다니니, 애 안 키우는 남들이 어떻게 보나를 정말 모르는 것 같아요. 시설이 안 갖춰진 데에 아기를 데려가는 일을 감행했으면 거기 필요한 대책도 스스로 하는 게 좋다는 거죠.
    변기가 깨끗하긴 어렵겠지만 변기 뚜껑은 아마 화장실에서 그나마 제일 깨끗한 데일 거예요. 물 내릴 때 세균이 튈 수도 없구요. 거기에 타월 깔면, 아주 멋지고 깨끗한 건 아니어도 아쉬운 대로 기저귀 교환에 무리는 없을 거다 그 말이구요.
    좁고 더러워 보여서 불편해도 타월 깔고 그 정도는 감수하자, 그런 취지로 쓴 글이에요. 시설이 안 된 델 갔으니까요. 자기와 자기 아기가 불편함을 전혀 감수하기 싫다는 이유로 왜 다른 여러 사람이 불편을 대신 감수해야 하는가 이거죠. 저만 해도 밥 먹다가 똥냄새 맡기 싫고 커피 마시다가 애기 지린내 맡거나 그런 광경 보고 싶진 않거든요. 아기 엄마 말고 많은 다른 사람들이 데이트도 하러 가고 쉬러도 가는 곳이잖아요. 타월도 쓰기 싫다고 하면, 내 선택으로 인한 불편함을 나 말고 타인들 너희가 감수하라는 것밖에 안되지 않는가요?
    말씀대로 안 데리고 나오면 아기에게도 좋을 거고, 피치 못할 때 룸이 있는 식당이면 또 두루두루 상관없을 거예요. 그러나 저는 그런 경우를 말한 게 아니라 지금 불붙은 얘기에 해결책을 생각해 보잔 거죠.

  • 5. 30대아기엄마.
    '13.8.17 1:40 AM (1.238.xxx.34)

    애초에 기저귀교환대가 없는 식당엘 왜 가는지 모르겠어요

    아기는 아직 배변 조절을 못하니깐
    어디든 가서 똥,오줌 쌀수있는거 당연한데.....

    그 어린 아가를 데리고 왜 그런 비위생적인 화장실이있는 식당엘 가는지.....

    차라리 백화점에 있는 식당을 가거나(백화점 기저귀교환대이용)
    아니면 개개인 방으로되어있는 한정식집을가거나.

    아기엄마들이 백화점 시설 왜 그렇게 많이 이용하냐고 아까 댓글에 화내는분도봤는데-_-;

    달달이 문화센터 비용에
    구경하다가 아기물건들 장난감 구입. 의류구입.
    백화점내 온갖 식당,아이스크림 사먹기.
    마지막코스로 지하슈퍼 장보기...

    백화점에 아기엄마들이 참 많은 돈을 쓰고 간답니다^^;

  • 6. 저도
    '13.8.17 2:27 AM (173.89.xxx.87)

    팁을 하나 드리자면

    아기 데리고 밖에 나가면 항상 "휴대용 손소독제" 들고 다니세요.

    위생이 불안한 곳에 몇 방울 짜거나 뿌린 후에 휴지나 물티슈로 닦으면 됩니다.


    미국에서 아기 키울 땐 일회용 기저기갈기용 전용 깔장도 팔아서 한곽 사놓고 어디 나갈 때마다 몇장 챙겨서

    기저귀 가방에 넣어두곤 했는데 그런게 없다면 원글님이 말씀하신대로 타월 한장 들고 다니면 되겠네요.


    또 하나, 기저귀를 공공장소 휴지통에 버릴 땐 꼭 비닐봉투에 꽁꽁 싸서 버려야 됩니다.
    그러니 "비닐봉투"도 몇 장 꼭 기저귀 가방에 넣어 다니세요.

    그런데 아기 엄마라면 외출할 때 항상 똥기저귀 가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외출장소를 정해야죠.

  • 7. 기저귀가는 패드
    '13.8.17 3:19 AM (125.186.xxx.52)

    팔아요. 일회용도 있고 일회용 아닌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소변 기저귀도 갈면 안되나요?
    지린내가 확 풍기거나 하지도 않고 사람들 잘 안보이게 해서 가는 경우는 괜찮지 않나요
    또 제가 갈았다고 욕 먹을 것 같아서 말하지면 전 늘 유모차나 차에서 갈았어요.
    신발벗고 가는 식당은 아이를 통제하기 힘들어서 안 가기 때문에 식당에서 갈 일도 갈 수도 없었어요.
    기저귀 논란 보면서 갓난애들 소변 기저귀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묻는 얘기입니다

  • 8. 윗님
    '13.8.17 5:37 AM (39.7.xxx.176)

    소변도 마찬가지에요.
    지린내 나요.
    아기도 사람인걸요.

  • 9. 변기뚜껑이
    '13.8.17 12:01 PM (211.36.xxx.12)

    엄청 큰지 아나보네요

  • 10. ok
    '13.8.17 5:25 PM (14.52.xxx.75)

    아이고..변기뚜껑 위험하지않을까요?
    아이들이 버둥거리다 떨어지기라도하면...
    이기회에 식당마다 아기 기저귀 교환대 설치하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293 데이터 접속료 48000원 4 우잉 2013/08/25 1,948
289292 진짜 재밌어요. 꼭 읽어보세요. ㅡ 화장실에서 몰래 웃는..... 3 ... 2013/08/25 2,609
289291 페이스 오일 추천해주세요ㅡ갈색병 빼고요.. 3 부자 2013/08/25 1,960
289290 각서가 이혼시 효력이 있나요? 5 각서 2013/08/25 2,571
289289 Length of years is no proper test o.. 6 으으 2013/08/25 817
289288 비키니 세차 우꼬살자 2013/08/25 1,177
289287 횡단보도에서 달려오는 자전거에 치여 경찰서에 접수했어요.. 18 ... 2013/08/25 3,873
289286 제가 시댁에 이천만원을 드려야 마음이 편할거 같은데요 13 맘이복잡 2013/08/25 4,714
289285 그것이 알고싶다-위험한 가족 완전 악마들이네요;;; 16 말이안나와 2013/08/25 13,481
289284 손목쪽인대염증? 3 경험있으신분.. 2013/08/25 1,569
289283 아이허브는 매달 60불까지 무료배송하는건가요 7 ㅅㅈ 2013/08/25 1,882
289282 아이 머리 위로 세게 묶으면 눈꼬리 올라가죠?? 3 asvgde.. 2013/08/25 1,639
289281 간장게장 질문 드려요 2 더운여름 2013/08/25 972
289280 빌보 디자인 나이프 림슾볼 vs 림시리얼볼 선택 도와주세요. 3 .. 2013/08/25 2,740
289279 박경리 토지 원본과 청소년 토지가 많이 차이 나나요? 7 ... 2013/08/24 2,680
289278 마구 뜨는 광고창때문에 한달전으로 복구하고 싶은데 5 컴 질문 2013/08/24 1,305
289277 영어 고수님들 이것좀 수정부탁드려요~ 6 이거 2013/08/24 1,136
289276 황금레시피 닭볶음탕이요. 4 간장분량 2013/08/24 6,074
289275 부모 없는 남자가 선이 들어 왔는데... 56 ........ 2013/08/24 17,897
289274 국민은행 사이트에서 로그인하려고 하면 자꾸 컴이 다운돼요 1 ff 2013/08/24 1,497
289273 남자 대학생 양복. 3 도움 주세요.. 2013/08/24 3,084
289272 스마트폰이데요 옆의 댓글숫자가 실제 댓글숫자하고 다르네요 쭈니 2013/08/24 767
289271 신랑폰 검색어에 성병관련... 1 ㅜㅜ 2013/08/24 1,602
289270 일산강촌마을쪽인테리어 4 동자꽃 2013/08/24 1,145
289269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차이가 뭔가요?? 19 조무사 2013/08/24 5,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