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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총장은 하늘이 내려주는 자리겠죠...

교수임용도 힘든데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3-08-17 00:34:20

교수되기도 참 힘든데 문득 총장직은 개인의 의지차원으로 되는 자리가 아닐 것 같다는

그야말로 잡생각이 드는 밤이에요-_-

IP : 125.142.xxx.2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7 12:36 AM (175.123.xxx.81)

    스카이 교수도 하늘이 내린다는 마당에 총장은 상상이상이겠죠

  • 2. .........
    '13.8.17 12:38 AM (58.231.xxx.141)

    대학 교수 사회가 되~~~~~~~~~~~~~게 정치적이에요.
    정말 드럽다 드럽다 그렇게 드럽고 막혀있는 사회도 찾기 힘들어요.
    그 치열하고 드러운 사회에서 살아남은 총장은 정말;;
    우리학교 총장 생각나네요.
    캠퍼스 안에서 걸어다닐 일 있으면 그 총장 따르는 교수들이 빙~~ 둘러쌓고 경호하더라고요.
    무슨 대통령이라도 행차하신 줄 알았어요.

  • 3. 음~
    '13.8.17 12:39 AM (222.108.xxx.77)

    저희 남편 대학원 후배는 10년을 떠돌아도 자리가 안나서 교수를 하지 못했어요. 빽도 돈도 있는 그리고 실력도 꽤 괜찮은 사람인데 안되더라구요. 헌데 남편의 5년 후배 실력은 그냥 그렇지만 지방 국립대의 어느 교수님 라인 타더니 그 교수님 지도교수되는 해에 그 과에 교수님 한분 급작스레 돌아가셔서 자리가 나서 바로 공석을 차지 하더라구요. 그거보고 생각했어요. 실력도 돈도 빽도 운앞에서는 기운을 못 차리는 구나~ ㅎ 하물며 교수자리가 그럴진데~ 총장은 더하겠지요.

  • 4. ㅎㅎ
    '13.8.17 1:10 AM (218.52.xxx.122)

    남편 큰아버지 서울 A대학 총장 정말 오래해드셨고요.
    제 작은 아버지도 서울 B대학 총장 선거로 당선되고 지금은 임기 마치고 다시 평교수로 되돌아가셨어요.

    두 분 다 공통점은 대단히 정치적인 분들이라는 거.

    남편 큰아버지는 총장 그만두신뒤 MB쪽에 붙으셔서 무슨 감투 얻고 가끔 뉴스에 나오시대요.
    MB 임기 끝나고는 조용히 사시는 것 같고요.

    제 작은 아버지는 지금 대통령 당선 전부터 고문인지 뭔지 직함 하나 얻고 따르는 무리에 속하셨죠.
    제 아버지랑 큰 아버지들이 장관자리 하나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맨날 불만 지피고 계시는데..
    제 보기엔 별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 5. 삶의 단면
    '13.8.17 1:18 AM (125.142.xxx.233)

    해드셨다는 표현 웃겨용^^
    네 듣기로는 그런 자리는 성향이 아주 정치적이어야 한다네요~~

  • 6. 전혀
    '13.8.17 8:05 AM (14.52.xxx.59)

    정치적이지 않아도 돼요
    우리 아버지 모대학 총장입니다
    재단이 있고 경영진있는데 총장이 뭐 대단히 정치적일 필요없죠
    총장들 모여도 그냥 평범한 할배들로 보이는 사람 천지인데요

  • 7. 소소한기쁨
    '13.8.17 9:27 AM (218.159.xxx.160)

    그냥 할배들 같아 보여도 선거로 뽑히는 총장들이 그냥된다는 생각하시면 오산이예요.
    선거가 정말 치열해요.
    선거 한 번 자봉이라도 해보세요. 어디든 선거는 치열하다 못해 치졸하기까지 하니까.

  • 8. ...
    '13.8.17 10:21 AM (121.157.xxx.34)

    공통점은 정치적인 사람들 2222
    아버지가 직접 교수 자리에 꽂아 주는 능력자 이외에는 철저하게 정치적인 사람들이 교수돼요. 더럽고 치졸한 싸움이죠.

  • 9. 집안에
    '13.8.17 10:39 AM (14.52.xxx.59)

    교수가 15명 정도 되는데 이과는 딱히 정치적이지 않아도 잘 되구요
    문과는 확실히 20년전에는 돈얘기 나왔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아요
    스승의날 교수환갑 같은거 챙기는것도 정치적이라면 할말 없지만요
    의외로 연줄도 없고 생각도 안한 대학에서 붙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 10. 샘물아
    '13.8.17 1:12 PM (180.69.xxx.150)

    남편 교수지만 전혀 정치적이지 않음.
    교수되기 쉽지 않지만
    소문만큼 돈오가는 더러운일 아직 못봤어요.
    실력좋은데 강사 전전하는 케이스나
    가망없는듯 보였는데 자리 잘잡은 케이스들이 종종 있긴 하죠

  • 11. 원래 돈과 권력의 자리
    '13.8.17 3:03 PM (121.141.xxx.125)

    이완용 증손자 인가가
    서울대학교 총장이었던 분 아닌가요??

  • 12. 꿈다롱이엄마
    '18.4.25 11:48 AM (125.185.xxx.75)

    울아버지도 국립대총장하셨는데 전혀 정치적이시지 않구요, 다만 행정에 밣으시고 제자들 잘 챙겼어요. 주위에서 다 총장 된다고 하셨는데 전 안믿었는데 되시던데요. 물론 직선으로요.

  • 13. 년봉보고 깜놀
    '18.8.21 12:01 AM (218.153.xxx.223)

    년차찬 교수랑 별 차이 없어요.
    재단에서는 명예직이라서 그렇다는데 본인은 모르겠지만 뭐 그리 대단한 자리라고 온갖 소리ㆍ민원 ㆍ원망 들으면서 살 자리인가 싶었어요.
    특히 대하쿄수들 머리수데로 각자 자기중심적으로 요구하고 안받아주면 반총장세력되는거고 참 돈이 다는 아니지만 너무 적은 연봉에 여기저기서 치이니까 확 까발려주고 싶네요.
    야! 나도 년봉 받은 만큼만 일하고 싶다.
    그만 좀 괴롭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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