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짝사랑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집착일까요?

짝사랑 조회수 : 2,930
작성일 : 2013-08-17 00:31:01

술도 안먹었는데 오늘 술먹은 기분?

 

전 6년동안 짝 사랑을 하고 있어요.

괴롭지만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6년전 입사를 했는데

정말 한순간에 반한다는게..만화책처럼 후광이 비친다는 느낌을

신비롭게 경험했어요.

정말 순간 반했습니다.....

 

그렇게 친해지려 노력했는데

그사람은 1년뒤 청첩잘을 돌렸어요.

 

지금은 그사람은 한여자의 남편이고 한아이의 아빠인데

전 그냥...그사람이 계속 보이니....아직도 보면 너무 신경쓰여요.

 

그냥...맘속으로만...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 그럴 주제도 못될뿐더러 그런 못된년 아니니까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세상에 그렇게 반듯한 사람 두명은 없으꺼 같은 사람이어서

그 부인이 부럽고....그냥 내 처지가 항상 초라하고 그래요.

 

그냥...그 남자는 한마디만 해봐도 정말 사랑받고 자랐고

반듯한 남자구나..딱 보여요.

 

그렇게 6년을 반듯한 모습을 보며 지내니...그냥 내가 초라하고

그사람이 참 멋있어 보이네요...한남자로서..인간으로써.

 

저 불금에...정말 잡생각이 많이 나는지...욕먹을까봐 두렵기도 한데

그냥 얘기해봐요. 속이 답답해서.

 

오늘도 그사람과 업무 적인 얘기를 메신저로 하는데

글씨로 보이는 글이지만 얼마나 예의바르고 깔끔하게 얘기하는지....ㅠㅠ

 

이렇게 그사람 좋은모습 자꾸 발견할때마다...그여자가 부럽고...

그냥..그러네요,,,,

IP : 61.109.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iing
    '13.8.17 12:35 AM (211.245.xxx.7)

    에고...그 힘든 짝사랑을...ㅜㅜ

  • 2. 도우너
    '13.8.17 12:36 AM (223.33.xxx.9)

    그회사 그만두면 안되요?
    남친생기는거 아니면 아주 힘들거같습니다

  • 3. 환상속의 그대
    '13.8.17 12:55 AM (1.233.xxx.45)

    회사에서나 그러지, 님이 생각하는 그정도의 남자가 아닐수도 있어요.

  • 4. 님은 사랑하는게 아니에요
    '13.8.17 2:19 AM (202.150.xxx.71)

    그 사람 어디를 보고 사랑해요? 뭐 아는거 있나요
    한눈에 반하는 사랑은 사실은 님 안에 있는 남성성을 투사한거랍니다.

    그 사람이 멋지거든, 그 부분을 님이 살아야해요.

  • 5. 그의 그림자를 아직 안보셨구만
    '13.8.17 4:17 PM (121.141.xxx.125)

    그 남자를 잘 모르시네요 아직.
    6년동안 자기 이미지 관리를 잘 했나봐요?
    한국유부남들 어떻게 노는지 내가 잘 아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685 혹시 이사간 집에도 전에 살던 사람의 원념(?)같은게 남는걸까요.. 12 ㅇㅇ 2013/09/05 3,546
293684 전에 CD기 안 가출소녀 글 올렸었는데 5 힘든아이 2013/09/05 1,658
293683 요즘 떡집에도, 쌀 갖다주면 떡 만들어주나요. 8 떡집 2013/09/05 3,460
293682 (급질)다크써클용 컨실러는 밝은색?어두운색? 어떤게 나을까요? 1 점다섯 2013/09/05 2,270
293681 이성을 만날때, 싫증을 금방내는것도 바람기가 많은거라고 봐야하나.. 2 바람기 2013/09/05 4,160
293680 간단한 영어 문법 설명좀 부탁드릴께요(will be -ing) 5 ,, 2013/09/05 1,721
293679 공무원연금 세금 떼이나요? 4 궁금이 2013/09/05 11,103
293678 em용액으로 청소햇는데 신세계 맞네요 6 ㅇ ㅇ 2013/09/05 4,793
293677 응급실 알바는 급여가 1 .. 2013/09/05 3,381
293676 가양동 15평전세 빨리 나갈까요? 3 유끼노하나 2013/09/05 1,789
293675 성폭행 미수범, 중상에 쇠고랑까지... 4 ㅎㅎ 2013/09/05 1,921
293674 기침이 몇달을 안 낫는데...........ㅠㅠㅠ 16 ryu 2013/09/05 4,239
293673 모기때문에 미치겠어요 3 원걸 2013/09/05 1,493
293672 내란음모 사건의 '반전'…국정원의 물타기 탄로나나? 4 국정원기획설.. 2013/09/05 2,501
293671 고추가루1키로에 26,900 비싼가요? 12 모 블러그에.. 2013/09/05 5,064
293670 두돌전후아기...훈육은 언제부터 해야하는건가요?ㅠ.ㅠ 16 동네엄마 이.. 2013/09/05 2,690
293669 박종길 차관, 운영하던 사격장 부인에 불법 양도 2 세우실 2013/09/05 1,662
293668 집 판 후 2년, 어디까지 책임져야 할까요? 7 .... 2013/09/05 2,984
293667 <한겨레> 칼럼으로 수업해 선거법 위반? 샬랄라 2013/09/05 1,580
293666 강북구에 불편한점 없으세요? garitz.. 2013/09/05 1,254
293665 일주일 4회 이상 성관계 커플 ‘돈 더많이 번다’ 8 ㅇㅇ 2013/09/05 4,111
293664 깻잎 김치 액젓?간장양념?둘 중 맛난거는 요? 7 액젓 간 2013/09/05 2,069
293663 임산부 쌈밥 먹고 싶어요~ 추천 좀 해 주세요^^;; ㅇㅇㅇ 2013/09/05 1,330
293662 로맨스가 필요해...란?드라마 보신님??? 4 드라마 2013/09/05 1,612
293661 여러분 주위도 그러나요 애 데리고 나와서 애 혼자 놀고 6 ,,,, 2013/09/05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