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짝사랑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집착일까요?

짝사랑 조회수 : 2,947
작성일 : 2013-08-17 00:31:01

술도 안먹었는데 오늘 술먹은 기분?

 

전 6년동안 짝 사랑을 하고 있어요.

괴롭지만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6년전 입사를 했는데

정말 한순간에 반한다는게..만화책처럼 후광이 비친다는 느낌을

신비롭게 경험했어요.

정말 순간 반했습니다.....

 

그렇게 친해지려 노력했는데

그사람은 1년뒤 청첩잘을 돌렸어요.

 

지금은 그사람은 한여자의 남편이고 한아이의 아빠인데

전 그냥...그사람이 계속 보이니....아직도 보면 너무 신경쓰여요.

 

그냥...맘속으로만...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 그럴 주제도 못될뿐더러 그런 못된년 아니니까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세상에 그렇게 반듯한 사람 두명은 없으꺼 같은 사람이어서

그 부인이 부럽고....그냥 내 처지가 항상 초라하고 그래요.

 

그냥...그 남자는 한마디만 해봐도 정말 사랑받고 자랐고

반듯한 남자구나..딱 보여요.

 

그렇게 6년을 반듯한 모습을 보며 지내니...그냥 내가 초라하고

그사람이 참 멋있어 보이네요...한남자로서..인간으로써.

 

저 불금에...정말 잡생각이 많이 나는지...욕먹을까봐 두렵기도 한데

그냥 얘기해봐요. 속이 답답해서.

 

오늘도 그사람과 업무 적인 얘기를 메신저로 하는데

글씨로 보이는 글이지만 얼마나 예의바르고 깔끔하게 얘기하는지....ㅠㅠ

 

이렇게 그사람 좋은모습 자꾸 발견할때마다...그여자가 부럽고...

그냥..그러네요,,,,

IP : 61.109.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iing
    '13.8.17 12:35 AM (211.245.xxx.7)

    에고...그 힘든 짝사랑을...ㅜㅜ

  • 2. 도우너
    '13.8.17 12:36 AM (223.33.xxx.9)

    그회사 그만두면 안되요?
    남친생기는거 아니면 아주 힘들거같습니다

  • 3. 환상속의 그대
    '13.8.17 12:55 AM (1.233.xxx.45)

    회사에서나 그러지, 님이 생각하는 그정도의 남자가 아닐수도 있어요.

  • 4. 님은 사랑하는게 아니에요
    '13.8.17 2:19 AM (202.150.xxx.71)

    그 사람 어디를 보고 사랑해요? 뭐 아는거 있나요
    한눈에 반하는 사랑은 사실은 님 안에 있는 남성성을 투사한거랍니다.

    그 사람이 멋지거든, 그 부분을 님이 살아야해요.

  • 5. 그의 그림자를 아직 안보셨구만
    '13.8.17 4:17 PM (121.141.xxx.125)

    그 남자를 잘 모르시네요 아직.
    6년동안 자기 이미지 관리를 잘 했나봐요?
    한국유부남들 어떻게 노는지 내가 잘 아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767 목발짚고 버스타보신분 계세요? 4 looksg.. 2013/10/30 3,690
313766 아이폰5s 오늘 받았어요 20 아이폰5s 2013/10/30 2,531
313765 노브레싱 보신분 계신가요? 6 .... 2013/10/30 934
313764 오래전에 씌운 부분 금니가 떨어졌어요 2 치과 2013/10/30 1,883
313763 채식베이킹 맛있나요? 5 ... 2013/10/30 1,133
313762 근시있는 여자는....콘택트 렌즈관련이에요^^ 3 터놓고 의논.. 2013/10/30 812
313761 까사미아 화이트가구 뭘로 닦아요?? 5 북북이 2013/10/30 1,986
313760 행시는 늦게 붙어도 상관없나요? 9 she 2013/10/30 4,344
313759 그냥 조용히 가라~ 1 우꼬살자 2013/10/30 611
313758 편한 추리닝 바지가 많아졌어요 1 좋다 2013/10/30 1,093
313757 강아지 산책시 소변 문제 2 레인아 2013/10/30 2,222
313756 40대 이상 주부님들 쾌변하시나요? 7 궁금 2013/10/30 2,123
313755 얼마전에 뉴스에 기차역인가 전철역에 석면 날라다닌다고.... ........ 2013/10/30 680
313754 갤럭시s 밧데리만 살수있나요 2 ~~ 2013/10/30 709
313753 ”강의 때 뉴라이트 교과서 안 써” 유영익 국회서 또 거짓말 세우실 2013/10/30 376
313752 장농 말인데요 .. 2013/10/30 398
313751 올가을 최고로 지름신이 많이 왔어요. 31 아 진짜 2013/10/30 12,297
313750 오늘도 스모그 있나요? 3 2013/10/30 922
313749 부동산 실거래가 전월세 조회에서 계약을 연장하는 거는 안올라오나.. ..... 2013/10/30 794
313748 토르 3d로 봐야 할까요?? 3 토르 2013/10/30 4,310
313747 애는 남의집.자기는 외식. 6 과외샘 2013/10/30 1,972
313746 인터넷에서 옷을 샀는데. 5 뭐지? 2013/10/30 1,292
313745 이것이 현실.... 3 // 2013/10/30 1,134
313744 재혼시에 친권문제 여쭙니다. 8 질문 2013/10/30 2,560
313743 오늘밤 애 재워놓고 가출할건데 어디 갈곳 있을까요? 25 분당 수내동.. 2013/10/30 4,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