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은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해서 하시는데

나이든다는 것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13-08-16 23:45:15

듣는 입장에서는 괴로와요.....

논리적으로 딱딱 할 얘기만 하면 좋은데 그게 안되나 봐요..

나이든다는 게 마냥 성숙해지는 일은 아닌가 봅니다..

IP : 125.142.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몸만 늙는게 아니라
    '13.8.16 11:55 PM (121.145.xxx.180)

    뇌도 같이 퇴화합니다.

    그걸 극복하려면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겠죠.
    아마도 의식적으로 치열하게 노력하지 않는다면 힘들겁니다.

    일흔이 넘으신 친정어머니
    요즘 가끔 이야기하십니다.
    여든다섯에 돌아가신 외할머니께 짜증부렸던게 미안해 진다고요.
    내가 늙어보니 이해가 되는 일이 많다.
    그때 좀 더 살갑게 대해드릴걸, 이제야 이해가 된다 하시더군요.

    늙어보지 않으면 모르겠죠.

  • 2. 그냥
    '13.8.16 11:58 PM (223.33.xxx.111)

    원글 읽고 생각난 문구요...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은교에 나온 대사라는데
    아직 삼십대지만 자꾸 생각나는 문구에요.
    슬픕니다. 나이를 먹는다는것...

  • 3. ....
    '13.8.17 12:02 AM (112.168.xxx.231)

    절감하고 있어요.
    돌아가신 친정고모도 그러셨고, 역시 가신 시어머니도 그러셨고...
    근데 이젠 칠십 후반의 친정엄마가 그러시네요.
    울 엄마도 늙는구나...하는 생각과 저의 노후모습을 보는 것같아 서글퍼져요.
    물론 몇 번 반복되다 보면 짜증부터 올라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302 영동세브란스 병원 ..... 2013/08/17 2,644
286301 기저귀말 나온김에... 8 치사한 인간.. 2013/08/17 1,696
286300 이 글 보셨나요? 3 페북 2013/08/17 1,672
286299 난인간 쓰레기인거같아요 38 죽순이 2013/08/17 13,918
286298 서울에서 4시간 정도 할 수 있는거 추천 8 질문 2013/08/17 1,216
286297 카지노딜러. 지금시작해도 될까요? 3 잉여여인 2013/08/17 2,455
286296 증거분석 나오기도 전에... '댓글 없다' 보도자료 초안 만들었.. 4 뉴스 2013/08/17 685
286295 전국에 유아동 금지 식당이나 카페 리스트 같은 거 있나요 29 리스트 2013/08/17 2,886
286294 올케흉 좀 봐야겠습니다. 30 .... 2013/08/17 7,951
286293 동생 상견례 자리에 나가야 합니다. 옷을 어떻게... ㅠ.ㅠ 23 에혀... 2013/08/17 5,906
286292 냥이 키우시는 분들...도움이 필요해요 8 ㅇㅇ 2013/08/17 998
286291 모기가 무는걸까요? 도대체 뭘까요??ㅠㅠ 11 미치겠네요 2013/08/17 4,427
286290 식당에서 3 아기엄마들 2013/08/17 993
286289 칩 먼데이 란 청바지 아세요? 1 청바지 중 2013/08/17 2,657
286288 주말 집회일정 - 문재인, 민주당 장외투쟁 합류, 하나의 머릿수.. 14 우리는 2013/08/17 1,464
286287 스마트푼으로 음악들을때요 2 태현사랑 2013/08/17 692
286286 신애라 차인표 아들 보셨어요? 56 ㅣㅣ 2013/08/17 27,159
286285 길냥이 또 발견...ㅠㅠ 3 행복한용 2013/08/17 801
286284 아기엄마들, 비치 타월 하나 사세요. 10 해결책 2013/08/17 4,572
286283 대학총장은 하늘이 내려주는 자리겠죠... 14 교수임용도 .. 2013/08/17 2,391
286282 요즘 아기엄마들 궁금... 45 초등엄마 2013/08/17 6,089
286281 이건 짝사랑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집착일까요? 5 짝사랑 2013/08/17 2,950
286280 구남친의 이런 카톡 뭔가요 7 구남친의 도.. 2013/08/17 2,872
286279 배근력운동이틀했는데요 /// 2013/08/17 1,860
286278 자유로와진 계기가 있다면 21 조금 2013/08/17 3,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