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대치동으로 학원을 다니는데, 저녁을 먹여서 데려다 주고 전 못먹었기에 배고파 오는 도중에 홍콩반점에 들러 짬뽕을 먹었어요.
가격은 저렴하고, 가격대비 해물이랑 야채가 푸짐해서 먹음직스러웠는데, 국물은 좀 짜고 느끼했어요.
군만두를 반접시씩도 팔아서, 두개 먹고 나머진 비닐에 싸왔구요.
그런데 운전하면서 오는 내내 속이 메스껍고 머리가 좀 아파서 기분이 좋질 않더군요.
생각해보니, 1년전쯤에도 한번 먹었는데, 그때도 속이 안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제 위가 좀 예민한 편이지만, 워낙 중국요리를 좋아해서 배달도 잘 시켜먹는데, 주로 짜장면이어서 그랬는 지 속이 거북한 적은 거의 없거든요.
이 음식점이 그렇게 조미료를 많이 쓰는 건지, 제 몸과 안맞는 건지...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