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꼭 졸업시켜야 겠지요?
1. ...
'13.8.16 5:22 PM (14.63.xxx.212)대안학교나 특성화 고등학교는 싫대요?
2. 곰
'13.8.16 5:25 PM (121.129.xxx.45)성적도 아주 엉망이구 결석일수도 많고 지각도 있어요 안되는 거 같아요...
3. 곰
'13.8.16 5:26 PM (121.129.xxx.45)넘 답답하구 화도 나구 그냥 다 때려 치우라구 하고 싶은 걸 꾸~욱 참고 있어요. ㅠ ㅠ
4. ㅇㄹ
'13.8.16 5:33 PM (203.152.xxx.47)고2딸 있는데 갑자기 얼마전 .. 심각한 병이 발견되어 더이상 학교 다니는게 무리할거라는
전문의선생님 소견에 따라 자퇴를 고려했었는데요.
알아보는 과정에서 의외로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는 비율이 높다는 걸 알았어요.
근데.. 그 아이들중 정말 성적때문에 (내신 불이익때문에) 자퇴를 하거나 소신껏 자퇴를 하는게 아닌아이들은
어영부영 검정고시조차 안보고 인생의 뒷길로 흘러가게 되는것 같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얼마전 정기검사때,
병의 수치가 그래도 무리하지 않은 일상생활은 해도 된다는 검사결과가 나와서 두달 결석후
개학하면서 다시 학교를 다니고 있긴 하지만 성적도 많이 떨어지고.. 지금 마음이 불안하답니다..
어쨋든 아프지 않고 건강한걸 위로로 삼으시고... 하고싶어하는게 있다면 그쪽으로 밀어주시고..
그냥 무작정 학교 다니기 싫다 하면 어떻게든 설득해서 (성적같은건 더이상 신경쓰지 않겠다..학교만
성실히 다녀다오 뭐 이런 취지로라도)학교는 졸업하게하는게 좋을것 같아요...5. 곰
'13.8.16 5:36 PM (121.129.xxx.45)저도 그런 마음인데 아이가 맘이 없다보지니 제시간에 안가서 지각이 많아 그게 결석으로 잡혀서 조금만 더 그러면 퇴학이라구 선생님은 자퇴를 권유하네요 ㅠ ㅠ
6. 답답하시겠어요
'13.8.16 5:38 PM (122.32.xxx.129)남의일 같지 않네요..원글님 아이와 같은 시기가 삼년전 일인데 아직도 진행중입니다..ㅠㅠ
7. 저위에
'13.8.16 5:44 PM (221.157.xxx.47)ㅇㄹ님 따님 병이 뭐길래......울애도 심각형 병땜에 일단 고등휴학 상태입니다.
불안하게 다니느니 걍 몸이라도 좋아질려나싶어 집에서 쉬고있는데 아무래도 공부는 점점 멀어지네요.
요즘 하고싶은 취미활동에 몰입해 있고,도서관다니면 책만 정말 많아 보고 잇어요.책을 원채 많이 봐서 별별 상식은 엄청 나네요;;;;
원글님...되도록 아이 잘 설득해서 학교 다니게 도와주세요.
자퇴하고나면 공부와는 정말 멀어지고 나태해 집니다.8. 곰
'13.8.16 5:44 PM (121.129.xxx.45)요새는 왜그리 그런 아이들이 많은지 친구들도 유유상종인지 보호관찰이다 퇴학이다 등등 답답한 아이들이 넘 많아요 우리아이도 걱정이지만 정말 힘들고 대안이 없는 건가요 아이가 바뀔때가지요??
9. ㅇㄹ
'13.8.16 6:00 PM (203.152.xxx.47)원글님 글하고는 상관없지만, 답답한 마음에 저위에님 글 읽고나니 ㅠㅠ 마음이 많이아프네요.
병명까진 말하긴 그렇고.. 혈액쪽 병이고, 골수이식 받아야 하는 병입니다.
언제고 내출혈이 일어날수도 있고, 감기같은 작은 감염도 입원해야 하는;
항상 혈액수치로 울고 웃고 마음졸이고 해야하는 ㅠㅠ
그러니 원글님 남하고 비교해서, 비교행복 뭐 이런건 좀 그렇긴 하지만..
원글님뿐만 아니라 자녀문제로 속상하고 마음아파하시는 많은 분들.. 아이들 건강한것만 해도
큰 복이다 여기시고 위로받으시기 바랍니다..10. 친구관계
'13.8.16 6:15 PM (218.145.xxx.219)어떤가요?
괴롭힘이나 따돌림은 아닌지
검정고시 보면 되요
충분히
오히려 더 빠를 수도 있어요.11. 저위에
'13.8.16 6:16 PM (221.157.xxx.47)ㄹㅇ 님 힘내세요.울애도 병명은 말하기도 치가 떨리게 싫은병입니다.ㅠ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받구요.수치에 마음졸이며 삽니다.
울애도 감염도 입원해야 합니다.다행히 아직은 감염으로 입원한적도 없고,약은 계속 먹어서 조절해야 합니다.
학교 급식도 병증에 좋지않을까봐 겸사겸사 휴학하긴했는데 이게 잘한일인지..아직도 반반입니다.
82에 저랑 비슷한 ㅇㄹ 님 글에 울컥합니다....우리 이쁜딸들위해 씩씩하고 즐겁게 지내요..우리애랑 나이도 같네요^^12. 곰
'13.8.16 8:13 PM (121.129.xxx.45)네~ 모두 모두 감사해요. 믿고 기다려야 겠네요. 모든 엄마 힘내요 저도 힘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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