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영화를 보러 갔어요
RED 2
영화에 이병헌씨가 나오더라구요
얼마나 반갑던지~ ^^*
영어 발음도 아주 좋았구요
연기도 참 잘하시더군요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요즘에는 외국서 한국인들을 만나는게 별일 아니지만
20년전만해도 길가에서 한국말 하는 사람을 보면
"한국사람이세요? 어머나~ 반가와요~" 하며 서로 인사도 했답니다
그렇게 해서 친해진 사람들 아직까지도 연락하면 지내기도해요
그런데 요즘은 한국말 하는 사람이 지나가면 못들은척 아닌척 하는것 같아요
전 아직도 너무 반가와서 눈이 빤짝빤짝해지며
어디서 나는 소릴까? 두리번 거리곤 하는데... ㅎㅎㅎ
한국사람이 그리워 교회도 다니곤 했어요
지금 사는곳에는 한인뿐만 아니라 동양인이 없는곳이라 더 많이 반가운거 같아요
오늘 이병헌씨 영화보고는 갑짜기 한국에 두고온 친구들이 그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