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엄마와 사이 안 좋으신 분 계신가요?

조회수 : 1,881
작성일 : 2013-08-16 13:38:08

전 시집도 안갔는데...벌써 친정 엄마랑 사이가 안 좋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엄마는 가난한 집안 장녀로 태어나셨어요...그래서 그런지 외갓집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각별하세요..

암튼 그런 분이신데...최근 이모가 황** 생식 방판을 하시거든요...돈벌고 싶다고 하셔서..그리고 엄마도 마침 몸이 안 좋으셔서 이모가 마침 하시니....몸에도 좋고 이모 돈도 벌어줄겸 거기에서 파는 생식이며 여러가지 약품 식품들을 많이 샀어요...정수기 공기청정기까지...한 300 쓰신 것 같더라구요...막 저한테도 몸에 좋으니까 먹으라고..저도 첨에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생식이 몸에 좋다고 하니까 또 엄마가 여동생 짠하다고 사주고 싶어하시니...저도 먹었습니다..

 

근데 제 여동생은 그걸 굉장히 싫어했어요..여동생이 약사인데......그런거 다 돈낭비고 별로 득될거 없다고 몸이 아프면 큰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게 좋다면서...엄마가 이모 돈 벌어줄려고 또 하시나 보다 했어요...사실 이모가 전에도 저 고등학교 다닐때 부터 뭘 여러가지를 많이 하셨어요..보험부터 lg 가전제품 방판까지...솔직히 그 때도 한 6년된 냉장고도 그냥 바꾸고 컴퓨터도 300만원 되는거 제가 그때 고1 제 동생 초등6학년이라서 그 떄 당시는 컴퓨터가 집에 잘 없을 때였는데두 사시더라구요...나중에 그 컴퓨터는 그냥 그대로 버렸어요...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암튼 전 엄마가 언니고 이모가 동생이니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여동생이 당연히 보험하고 생식 방판하면 사주고 싶지 않겠어요? 근데 제 동생은 그 전부터 많이 참았나봐요...이번에 집안에 널부러진 생식이며 여러가지 황** 식품들을 보더니..약간 엄마한테 싫은소리를 했나봐요....더군다나 저희집은 주택인데..부모님이 아파트 아파트 소리를 많이 하셨어요...근데 저희 집 돈이 없어서 못가거든요...그러자 동생이 이런 돈 좀 아껴서 모아서 아파트 가면 좋을 텐데...하면서 뭐라고 했나봅니다..저는 부모님이 어디에 사시던 관심 없는데 동생은 항상 부모님이 추운 주택에 사시는 걸 굉장히 맘 아파했거든요..

 

그랬더니 엄마가 동생보고 그냥 집 나가라고 했다는 겁니다...부모가 그렇게 하면 하는가보다..하고 생각해야지..생식한포도 안사준게 무슨 그런 듣기 싫은 소리를 하냐면서...그래서 동생은 그 길로 우등타고 올라가버리고...엄마는 저한테 전화해서 여동생 버릇탱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근데...아무리 부모라도 자식이 네네 하고 입만 다물어야 되는 건가요? 부모한테 가르쳐들려고 했다는 겁니다...저희가....참나...

IP : 211.227.xxx.1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6 1:43 PM (175.119.xxx.168)

    실속없이 돈 못모으고 펑펑 쓰는 나이만 먹은 사람 있어요.
    그게 내 부모라는게 자식들은 슬픈거죠.
    할말은 하고 사세요.
    부모님이 노후대비는 해놓시고 펑펑 지르고 그러신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401 홈플러스에서 떡국떡 사지마세요 5 절대 2013/08/17 3,809
286400 도와주세요 캐리어에 생수넣으면 터질까요?? 9 Help 2013/08/17 3,040
286399 크레용팝 일본걸그룹 고대로 모방했네요. 11 오창피 2013/08/17 5,563
286398 땀냄새가 달라지나봐요 7 fresh .. 2013/08/17 2,413
286397 오늘 촛불집회일정 다 아시죠? 6 촛불 2013/08/17 1,290
286396 유럽 햄버거는 엄청크네요? 5 o 2013/08/17 2,647
286395 남자친구랑 여행,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까요? 49 익명 2013/08/17 35,584
286394 더워도 요즘같은 날씨가 좋아요 6 2013/08/17 1,499
286393 주군의태양 배우들 14 감자 2013/08/17 3,618
286392 블랙박스를 차에 설치했는데요. 2 우우 2013/08/17 1,355
286391 여자들은 왜 게이들을 좋아할까요?? 11 음음 2013/08/17 3,817
286390 이서진씨가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은 싫다고 했잖아요.. 59 르블리 2013/08/17 27,771
286389 심하게 타버린 스텐냄비 이렇게 하면 돼나요..? 13 sos 2013/08/17 2,249
286388 새로 소파 주문한 후, 기사님께 기존 소파 이동 부탁시 사례비를.. 3 ... 2013/08/17 1,988
286387 화ㅇ농협 김치 맛있는지요? 3 제프 2013/08/17 1,314
286386 제주도 숙소 추천해주세요 5 숙소 2013/08/17 1,538
286385 얼굴 비대칭이 갈수록 심해져요..ㅠㅠ 8 얼굴 2013/08/17 4,458
286384 2005년도에 유행했던 노래인데 3 케이팝 2013/08/17 1,089
286383 식당에서 밥먹다가 머리카락이 나왔어요 ㅠㅠ 12 밥맛떨어져 2013/08/17 2,946
286382 오래된 세수비누.사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8 사용? 2013/08/17 5,377
286381 저만 그러는지..속옷도 더워요 8 111 2013/08/17 2,097
286380 5초안에 웃는 레전드 영상 2 우꼬살자 2013/08/17 1,508
286379 갈월동 유치원 소개해 주세요. 2 갈월동 2013/08/17 421
286378 이런 생각이면 속좁은 남자인가요? 7 갈대 2013/08/17 2,012
286377 영등포 타임.스퀘어 근처 맛집 3 맛집 2013/08/17 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