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엄마와 사이 안 좋으신 분 계신가요?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3-08-16 13:38:08

전 시집도 안갔는데...벌써 친정 엄마랑 사이가 안 좋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엄마는 가난한 집안 장녀로 태어나셨어요...그래서 그런지 외갓집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각별하세요..

암튼 그런 분이신데...최근 이모가 황** 생식 방판을 하시거든요...돈벌고 싶다고 하셔서..그리고 엄마도 마침 몸이 안 좋으셔서 이모가 마침 하시니....몸에도 좋고 이모 돈도 벌어줄겸 거기에서 파는 생식이며 여러가지 약품 식품들을 많이 샀어요...정수기 공기청정기까지...한 300 쓰신 것 같더라구요...막 저한테도 몸에 좋으니까 먹으라고..저도 첨에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생식이 몸에 좋다고 하니까 또 엄마가 여동생 짠하다고 사주고 싶어하시니...저도 먹었습니다..

 

근데 제 여동생은 그걸 굉장히 싫어했어요..여동생이 약사인데......그런거 다 돈낭비고 별로 득될거 없다고 몸이 아프면 큰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게 좋다면서...엄마가 이모 돈 벌어줄려고 또 하시나 보다 했어요...사실 이모가 전에도 저 고등학교 다닐때 부터 뭘 여러가지를 많이 하셨어요..보험부터 lg 가전제품 방판까지...솔직히 그 때도 한 6년된 냉장고도 그냥 바꾸고 컴퓨터도 300만원 되는거 제가 그때 고1 제 동생 초등6학년이라서 그 떄 당시는 컴퓨터가 집에 잘 없을 때였는데두 사시더라구요...나중에 그 컴퓨터는 그냥 그대로 버렸어요...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암튼 전 엄마가 언니고 이모가 동생이니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여동생이 당연히 보험하고 생식 방판하면 사주고 싶지 않겠어요? 근데 제 동생은 그 전부터 많이 참았나봐요...이번에 집안에 널부러진 생식이며 여러가지 황** 식품들을 보더니..약간 엄마한테 싫은소리를 했나봐요....더군다나 저희집은 주택인데..부모님이 아파트 아파트 소리를 많이 하셨어요...근데 저희 집 돈이 없어서 못가거든요...그러자 동생이 이런 돈 좀 아껴서 모아서 아파트 가면 좋을 텐데...하면서 뭐라고 했나봅니다..저는 부모님이 어디에 사시던 관심 없는데 동생은 항상 부모님이 추운 주택에 사시는 걸 굉장히 맘 아파했거든요..

 

그랬더니 엄마가 동생보고 그냥 집 나가라고 했다는 겁니다...부모가 그렇게 하면 하는가보다..하고 생각해야지..생식한포도 안사준게 무슨 그런 듣기 싫은 소리를 하냐면서...그래서 동생은 그 길로 우등타고 올라가버리고...엄마는 저한테 전화해서 여동생 버릇탱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근데...아무리 부모라도 자식이 네네 하고 입만 다물어야 되는 건가요? 부모한테 가르쳐들려고 했다는 겁니다...저희가....참나...

IP : 211.227.xxx.1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6 1:43 PM (175.119.xxx.168)

    실속없이 돈 못모으고 펑펑 쓰는 나이만 먹은 사람 있어요.
    그게 내 부모라는게 자식들은 슬픈거죠.
    할말은 하고 사세요.
    부모님이 노후대비는 해놓시고 펑펑 지르고 그러신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211 시슬리 화장품에서 17만원정도~ 6 시슬리 2013/10/26 2,117
312210 인비절라인 (투명교정)하신분 계세요 3 시월 2013/10/26 2,803
312209 대선불복 재검표요구. 노무현-이회창때 한나라당이 시도하여 재검표.. 2 서울남자사람.. 2013/10/26 693
312208 자동차 사려는데 추천 좀... 6 지끈 2013/10/26 1,032
312207 CGV영화관에서 4DX 3D 관과 IMAX3D 관은 어떤 차이가.. 8 주전자 2013/10/26 11,894
312206 오늘 10.26 2013/10/26 272
312205 마트에서 파는 청국장 추천좀해주세요 3 mmatto.. 2013/10/26 2,141
312204 맛있는 더치커피 파는곳이요~~~ 4 혹시 2013/10/26 1,567
312203 지금 저희 냐옹이는~ 13 냐옹씨 2013/10/26 1,663
312202 블랙커피 맛있게 7 커피중독 2013/10/26 1,856
312201 어제 카드 결제일인데 미납금 오늘 빠져나갈까요 4 .. 2013/10/26 1,161
312200 남편이 돈.많이벌어다주면,바람펴도 사실수 있으세요? 71 ~~. 2013/10/26 20,833
312199 요즘 난방 다 하시나요? 10 .. 2013/10/26 2,116
312198 오승환투수는 미국 왜 안가나요? 너무 잘 하고 멋지던데요 3 류현진 병 2013/10/26 1,318
312197 임신 중 머리 어쩔까요 2 긴머리 2013/10/26 1,303
312196 어제 부부클리닉에 평수로 애들 나누는거 나왔담서요? 9 부부클 2013/10/26 2,268
312195 냉면 먹을까요 라면 먹을까요? 5 123 2013/10/26 1,102
312194 호박고구마에 커피 한 잔. 4 맛있다 2013/10/26 1,794
312193 슬프지만 의미있는 이별이야기 이군요 3 희망 2013/10/26 6,879
312192 너무나 귀여운 아가 사진들 3 사진 2013/10/26 1,402
312191 주니어발레복..동대문이나 남대문에서 파는 곳 있을까요? 3 동대문?남대.. 2013/10/26 6,024
312190 강이 내려다 보이는 집 30 힐링 2013/10/26 8,989
312189 데친 나물 보관 좀 알려주세요. 4 질문 2013/10/26 1,783
312188 책에대한 명언인데요 어제 신랑이랑 싸워서리.. 15 .. 2013/10/26 2,637
312187 정아~~~~ .... 2013/10/26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