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국열차를 보면서 느낀점(스포무)

심심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13-08-16 11:38:56

초반에 넘 잔인해서 진저리치고

별로 몰입이 안되서 괜히 왔다 후회했습니다
중간에 교실칸 이후부터는 나름 볼만했고

계속적으로 다음장면에 또 어떤 잔인한 장면이

나올까 조마조마한 스릴감은 상당했습니다.

여름에 시원한 극장에서 보기 딱좋은.


그리고 이 영화는 효과음이 이제껏 본 영화중
상당히 강렬하고 리얼해서
섬뜩섬뜩할때가 있습니다.



명성에도 불구하고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한마디로 이영화가 뇌를 자극하지
가슴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보통 관객은 주인공의 상황과 감정에 몰입해서 봐야
재미있다고 느끼는데
설정자체가 열차이고 일상적인 것과 조금 동떨어져서
극중 인물에 그다지 감정적 몰입은 힘들었고
다만 일상생활에서 생각치 못하는
사회학적인 교양을 생각케끔하기에
이부분에서 여러 사람 호불호가가 갈렸던듯 싶어요.

사람마다 영화를 감상하는 포인트는 다르니까..

IP : 211.212.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미없단사람 ㅁ낳네요
    '13.8.16 11:44 AM (121.141.xxx.125)

    글쿤요..
    저 그냥 보러가지말까 생각중.

  • 2. 저랑 비슷하네요
    '13.8.16 11:48 AM (211.213.xxx.7)

    느낌이 저랑 비슷하네요.
    생각거리, 이야기거리, 볼거리는 많습니다. 특히 교실 이후..
    그런데 문제는 '몰입'이죠.
    주인공에 감정이입되서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해야 하는데..
    몰입이 점점 흐려지더라구요.
    뭐 그러나 충분히 볼만하고 보통의 할리우드 SF영화들과 비교하면 볼만한 영화인거는 같습니다 ^^

  • 3. 동감
    '13.8.16 11:52 AM (115.178.xxx.43)

    저도 몰입이 안되는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저는 영화를 워낙 좋아하고 그다지 분석적으로 보는 사람이 아니라
    스토리가 힘이 있으면 몰입하는 편인데 중간 중간 영화속에 있지 않고
    나와서 관찰하는 눈으로 보게됐어요.

  • 4. 크림치즈
    '13.8.16 12:09 PM (175.223.xxx.82)

    좀 엉성한 건 사실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노
    한수간 즐기는 영화보다 몇배 낫죠

  • 5. ...
    '13.8.16 1:55 PM (39.117.xxx.22)

    전 무척 몰입하며 봤어요.
    뇌와 가슴 모두 자극이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317 아기고양이들이 버려져있는데요. 7 재현맘 2013/09/27 1,192
301316 사법연수원 불륜사건 지금 방송하나요? 2 불륜살인 2013/09/27 1,850
301315 초등 1학년생이 2주 동안 배워서 쓸수 있는 악기는? 5 앨리스 2013/09/27 732
301314 출산후 별거중입니다 이혼하자고 하네요... 80 공원산책 2013/09/27 35,492
301313 아이허브 무료배송인 경우.. 3 아이허브 2013/09/27 1,033
301312 정수기 어느 제품 쓰시나요? 2 무당벌레 2013/09/27 833
301311 아이들 모질이 변하는 건 왜 그럴까요? 4 곱슬곱슬 2013/09/27 1,064
301310 냉무 29 응? 2013/09/27 2,427
301309 중고등학교에 대해 잘 아시는분~ 6 문의 2013/09/27 830
301308 4인가족 통신비 어느정도 쓰세요? 3 .. 2013/09/27 1,469
301307 디지털피아노로 저녁 8-9시에 레슨 받아도 될까요? 1 분당 양지한.. 2013/09/27 726
301306 주군의태양에서 소지섭이 공여사에게 뭘 주고 공효진을 구한거예요?.. 8 차이라떼 2013/09/27 2,848
301305 보험금 청구- 꼭 아는 분 리플 좀 부탁드려요 2 예전에 2013/09/27 616
301304 집들이음식 추천해주세요. 2 추천 2013/09/27 1,216
301303 울아들 싱가폴 사람 같다는 시아주버니... 22 .. 2013/09/27 3,178
301302 한달에 이만큼인데..제가 살림을 못사는걸까요? 12 주부 2013/09/27 3,393
301301 서울과기대 주변 숙소정보 1 수험생엄마 2013/09/27 4,141
301300 혹시 아파트 몰딩 새로 해보신분 ? 1 .. 2013/09/27 2,931
301299 며느리가 치매 시어머니 폭행치사.. 마을 정화조에 시신 5년동안.. 1 참맛 2013/09/27 2,602
301298 모자 사건 며느리가 왜 경찰에 시신유기 장소를 알렸던건가요? 2 궁금 2013/09/27 1,668
301297 내가 대통령되면 할거예요...대선tv토론..기억하시나요? 18 초가을 2013/09/27 2,022
301296 10억 재산 깔고 있으면 행복할 거 같은데..자식에게 죽다니.ㅠ.. 17 돈..참, 2013/09/27 5,911
301295 학급 임원 모임에 나갔는데... 9 2013/09/27 3,217
301294 강신주는 진행 중 7 갱스브르 2013/09/27 2,124
301293 약사님 계시면 병원처방약 질문좀 해요. 도움부탁드려.. 2013/09/27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