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넘 잔인해서 진저리치고
별로 몰입이 안되서 괜히 왔다 후회했습니다
중간에 교실칸 이후부터는 나름 볼만했고
계속적으로 다음장면에 또 어떤 잔인한 장면이
나올까 조마조마한 스릴감은 상당했습니다.
여름에 시원한 극장에서 보기 딱좋은.
그리고 이 영화는 효과음이 이제껏 본 영화중
상당히 강렬하고 리얼해서
섬뜩섬뜩할때가 있습니다.
명성에도 불구하고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한마디로 이영화가 뇌를 자극하지
가슴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보통 관객은 주인공의 상황과 감정에 몰입해서 봐야
재미있다고 느끼는데
설정자체가 열차이고 일상적인 것과 조금 동떨어져서
극중 인물에 그다지 감정적 몰입은 힘들었고
다만 일상생활에서 생각치 못하는
사회학적인 교양을 생각케끔하기에
이부분에서 여러 사람 호불호가가 갈렸던듯 싶어요.
사람마다 영화를 감상하는 포인트는 다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