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저 자랑 좀 해도 될까요?
올해 여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보냈네요.
올해 자격증 2개에 도전했어요.
하나는 도면 그려내는 것이라서 독학이 안되기에
저녁과 주말을 이용해 학원을 다녔는데
직장과 집안일 병행하는게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작년부터 준비했는데
애가 아파서 중간에 응급실 뛰어가고 하니 남푠이 쿠사리 줘며 반대해서
중간에 관뒀다가 다시 시작했어요.
그래서 집안일 더 깔끔하게 청소하고 밥 잘 차리느라 더 신경쓰고
공부는 새벽시간에 몰래 했어요.
그러다 지하철 역에서 쓰러질 뻔하고 직장 화장실서 쓰러져 있었어요.
몸이 너무 아파서 왜 그런가 했더니 대상포진이었어요.
병가내서 쉬면서 다른 자격증 조금 공부하고 봤는데 그건 역시나 공부양이 적어 떨어졌구요..
하반기에 다시 나머지 하나 더 도전해 볼려구요.
나이 40넘어 공부하니 체력도 안되고 머리도 딸리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정말 값진 열매입니다.
요긴하게 썼음 좋겟으나 안되면 나중에 늙어서 이 자격증으로 봉사하면 좋을 거 같기도 해요..
저 여러분들께 칭찬 받아도 되겠죠? ^^
무언가에 도전하는 건 참 좋은거 같아요.. 그래도 건강은 꼭 지키면서 하시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시험 못보고 와서 의기소침해 있는 저에게
'엄마 절망하지 마세요.. 다시 보면 되잖아요..'
큰소리로 위로해주던 8살 아들에게 이 영광을 바치고 싶습니당..ㅋㅋ
오늘도 감동적인 점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