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좀 자극적인 영화 (그것이 알고싶다 포함)를 보면 몇일을 그영화 생각으로 트라우마에 빠지곤 합니다..
샤워할때도 세수할때 시야가 안보이면 무서워서..후다닥 세수하고..ㅋㅋㅋㅋ 밤에 잠도 안오고..식은땀나고.ㅋㅋ
근데 어제 숨바꼭질이 너무 보고 싶어서 봤는데.. 볼때 당시에는 그렇게 자극적인 장면도 없었고..볼만하고 재미있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집에와서.. 자려고 누웠어요..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그때부터 어제본 숨바꼭질 생각으로 잠이
당최 안오는거예요.. 이런날은 꼭 가위도 눌리더라구요.. 그래서 더 안자려고 했는지.. 새벽 3시넘어서 잠이 들었는지..
아침에 일어나보니..8시가 넘었더라구요@@ 멘붕와서 후딱 준비하고 결국 지각했네요..
볼때는 재밌는데 항상 본후가 문제예요.. ㅠㅠ
혹시 저같은분 계신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릴러 영화를 좋아해서 끊을수가 없네요..
설국열차는 어떤가요... 숨바꼭질과는 다른 느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