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맘이 허해서.. 개를 키워볼까 생각중이예요. 효리보니까 유기견을 입양해서 키우는 것도 괜챦을 것 같은데요..
제가 잘 키울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되네요. 아파트 살고 직장생활해요. 어릴 때 마당있는 집에 살 때 밖에서 키우는 개는 키워본적이 있지만 그렇게 개랑 가까웠던 것 같지는 않구요.
먼저 이런 이런 각오가 되어있다면 키워라.. 이런 이런 성격이면 시작도 하지 마라.. 뭐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요즘 맘이 허해서.. 개를 키워볼까 생각중이예요. 효리보니까 유기견을 입양해서 키우는 것도 괜챦을 것 같은데요..
제가 잘 키울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되네요. 아파트 살고 직장생활해요. 어릴 때 마당있는 집에 살 때 밖에서 키우는 개는 키워본적이 있지만 그렇게 개랑 가까웠던 것 같지는 않구요.
먼저 이런 이런 각오가 되어있다면 키워라.. 이런 이런 성격이면 시작도 하지 마라.. 뭐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우선 유기견 거두시겠다는 마음씨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ㅡㅡㅡㅡ직장다니신다니 우려가 좀...
강아지를 종일 혼자 두는 것, 매우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너무너무 스트레스 쌓이고 외로워합니다.
누구하고든 어울려야 하는 게 강아지거든요.
산책도 하루에 최소한 한시간정도는 시켜줘야 하구요.
견공과 더불어 운동을 즐기시는 성격이라면 더할나위없이 바람직하지만 직장생활에 지쳐 가능하실지?
무튼, 데리고 오신다면 여러가지 면으로 신경써 주셔서 사랑으로 한가족 이루시길 빕니다
내 맘이 허해서 키우게되면요..
만약 그 개가 님의 공허함을 채워주지못하면 어쩌실껀가요?
책임감과 희생이 첫번째예요.
개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동물이예요.
하루종일 혼자 집에 두는게 계속되면 우울증걸릴 수있구요..
그러다 짖으면 이웃에 피해주고 개를 키우지못할 수있어요.
배변훈련등 개와 잘 지낼 수있는 훈련은 시간과 정성..그리고 애정이 필요해요.
유기견들은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라 쉽게 원글님과 친해지지않을 수있어요.
그때 쉽게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동반자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더욱더 사랑을 줄 수있는지도
생각하셔야하구요..
아프면..병원비 많이 들어요.
이번에 우리 강아지 병원에서 신경쪽검사해봐야할것같다해서 mri찍었는데 검사비만 150만원 나왔어요.
강아지 정말 사랑스러워요..
미치게 사랑스러워요.
하지만 그만큼 책임과 희생이 따라오는건 어쩔 수없어요.
님 혼자 살고 계시고 늘 집이 비어있다면 키우지않는게 좋으실꺼예요.
집에 다른 가족이 계시다면 훨씬 좋은 환경이 되겠지요.
낮에는 매일 2-3시간정도와서 집안 살림을 봐주는 도우미아줌마가 계시는데요 그 정도면 괜챦은 환경일까요? 산책 하루 1시간이 문제일 것 같은데요.. 밤늦게 (오후 10시넘어서) 30분정도도 괜챦을까요? 그 정도는 시켜줄 수만한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말에는 동네 뒷산에도 데리고 가고 산책도 2-3시간 가능할 것 같구요.
저는 원래 키우던 강쥐 한마리가 있었는데 트윗에 수술하고 갈곳이 없는 유기견 소식을 듣고 잠시만 맡아주기로 하다 지금 1 년 반쯤 되었는데 둘이 가끔 먹을거 두고 싸우긴하지만 잘지내요 내가 이 애를 안 거뒀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어요 너무 이뻐요 유기견 키우시는거 겁내실 필요없구요 하루 30분 산책하시고 주말에 좀 길게 놀아주시면 돼요
강아지가 주는 기쁨은 다른 모든 어려움을 덮고도 남아요
혹시 키우는 쪽으로 결정이 나시면 해피앤딩레스큐라는 다음카페에 들러보세요...
거기 3-5개월 아가들이 한꺼번에 네마리가 버려졌더라구요...
산책 30분정도도 좋아요... 저두 매일은 못시켜주거든요...
요즘 저두 밤에 30분정도 세번정도 시켜요...
매일 30분 정도 충분하죠 산책 매일 못 시켜주더라도 시간 나실 때 좀 더 오래 시켜주시면 되요
전 보통 일주일 두번, 나가면 짧게는 두시간 놀아줘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랄게요
개는 십 몇년 간을 책임져야 하는 생명인지라...
향후 원글님께서 격으실 인생의 큰 변화들(결혼 육아 이직 장기여행 이사 해외유학 등등)을 우선 고려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원글님께서 개를 좋아하셔도 같이 지내는 가족들이 싫어한다면 문제이지요...
삶의 터전을 옮기는 과정에서 개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앞으로 생길 수 있는 변화들 가늠해 보시고 그럼에도 이 한 목숨 끝까지 책임질 만하다 싶으시면 그때 좋은 인연 찾아 보신다면 좋겠습니다...
저도 유기견들 키운지 6년차에요..
결혼하기 전까지 5년간, 직장다니며 혼자살아서..
낮엔 강쥐들만 있었어요. 다행히 외로움 많이 안타고, 먹성좋고 잠많은 시츄들이라^^큰 어려움 없었어요.
가족들많고 산책 자주 시켜주는 환경이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유기견보호소 같이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애들에겐 따뜻한 잠자리, 좋은 먹거리와 안전한 환경만 줄수있어도 어딘데요?...
물론 아플때 치료해줄수 있는 정도의 경제력과 끝까지 지켜주겠단 책임감은 꼭 필요합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저는 찬성해요. 원글님이 함부러 그냥 떠오른 생각으로 결정하진 않으시겠죠.
유기견들은 이미 한 번 버림 받은 존재들이라 사람에 대한 불신이 있을 수 있어요.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할 수 있겠지요. 제 주위에 길에서 돌아다니던 유기견 키우는 분이 두 분이나 계세요.
한 분은 이미 강아지 한마리가 있지만 입양하셨고 다른 한 분은 세퍼트를 14년간 키우다가 최근에 잃고
길거리 캐스팅하여 한 마리 키우고 있답니다. 정말 너무 너무 사랑해요. 개들도 초기의 불안한 표정에서
안정되고 행복한 얼굴을 되찾았구요. 원글님도 그런 기쁨을 누리길 바래요.
개 키우는 것 쉽지는 않겠지만 그만큼 보람과 사랑도 준답니다.
도우미 아줌마가 강아지 싫어 할 수도 있어요
그점도 고려해야 할듯해요
유기견 두마리 데려다 키우는데요.
한녀석은 버려진 지 얼마 안됐었는지 괜찮았는데 다른 녀석은 버려진 후 여기저기서 파양됐던 녀석이라 마음을 얻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
지금은 두녀석이 이 더위에도 제무픞위에 같이 올라앉아서 서로 저를 더 봐달라 경쟁해요.
유기견 데려오시려면 반드시 지키셔야 할 것이 무슨 일이 있어도 버리거나 다시 보내지 않는다 라 생각해요.
그것만 지키신다면 어쨌든 한 생명을 구하시는 겁니다.
물론 사랑으로 그 이상의 보답을 제가 받지요.
사실 제가 바빠서 산책은 어쩌다 시켜주고 외출할 땐 지들끼리 놓아두기도 해요.
그래도 보호소에 살거나 안락사 당하는 거보다는 낫거니 하고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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