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러가서 남편들이 잘 도와주나요?
먹을 음식에 옷가지들, 이것저것 챙기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신경쓸 것도 많은데 또 갔다오면 피곤한 몸으로 빨래며 뒷정리에
없는 반찬에 밥차리느라 힘들고..
또 쉬지도 못하고 예약해놓은 리조트 오느라 짐 챙기는데
어깨가 다 뻐근한 거예요
근데 신랑은 놀러가면 척척 알아서 챙겨주고 도와주는 성격도 아니고 밥 차려줘야 먹고..설거지도 하려 하지 않고..
겨우 등떠밀려 한 두번 할까말까
어떻게 하면 손하나 까딱 안하고 넘어갈까 팔짱끼고 있고..
어찌 해야 하나요? 애들 한창 놀때라 놀릴려고 휴가가는건데
이번엔 두 번씩이나 짐 쌌다 풀었다 할려니 넘 힘에 부치는데
안도와주는 남편때문에 기분이 안나고 힘들어요
담부터는 죄다 사먹어야 할까봐요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또 어찌해야 도와줄까요?
1. .....
'13.8.15 10:05 PM (58.227.xxx.10)원래 밖에서는 남자가 하는 거예요.
우리 아버지 세대들도 그랬는데, 간큰 남자네요.
여자들이 캠핑 따라가는 거, 남편들이 알아서 해줘서 불편해도 가는건데,
가서까지 밥 챙겨줘야하면 갈 필요없죠.2. 캠핑
'13.8.15 10:09 PM (117.111.xxx.245)그니까요 밖에서는 남자가 해야 한다는 마인드가 없어요
하더라도 기분좋게 하는 법이 없고
것도 뺄 수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한 두번..
다 사먹는 게 답인가요?3. 그래서
'13.8.15 10:11 PM (58.227.xxx.187)안가요. 특히 밥 해먹는 여행은...
애들...넘 기쓰고 안놀려도 되요. 기억도 잘 못해요. 누가 누굴 위해 뭘 한답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적당히 계획하세요.4. 흐음
'13.8.15 10:14 PM (175.196.xxx.85)그래서 저는 놀러갈 때 아예 콘도나 캠핑장으로 안 가고 그냥 저렴한 호텔로 가요. 놀러가면서까지 뭐 해먹기 싫어서요. 저가 안하면 남편이 해야 할 텐데 뭐 귀찮은 건 피차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5. 캠핑
'13.8.15 10:15 PM (117.111.xxx.245)계곡 물놀이에 이번에 워터파크..
애들 물놀이 무척 좋아하긴 해요
근데 리조트도 신랑이 예약했어요
저는 둘 중 하나면 족하다는 생각이구요..
하루 쉬고 다시 오니 힘들고 이런 신랑때매 짜증나고..
눈치껏 잘 도와주면 덜 할텐데..6. 에구..
'13.8.15 10:49 PM (222.101.xxx.218)어디가나 그눔의 밥!밥! 물놀이 안좋아 하는 애는 없습니다 특히나 둘이나 셋이되면
더욱더 물놀이 좋아합니다.
남편이 그리 안도와주면 님도 짜증이 나고 놀려가서 더 스트레스 받느니 걍
머든 사드세요 괜히 애들 놀린다는 핑계로 부부 싸움 나지마시고요.
보아하니 님 남편분 도와줘도 짜증내면서 할것 갇네요.
우리 집 남자가 그럼니다 그래서 전 선전포고 했습니다 나가서 도와주지 않을거면
절대 어디 가자 소리하지 말라고 ..
이젠 남편 스스로 나가자 소리 안합니다 애들? 걍 가까운 실내 수영장 당일 치기 합니다.7. ㅇㅇ
'13.8.15 11:08 PM (175.212.xxx.141)저희 신랑은 막내에 심부름을 항상 해버릇 해서 그런지 제가 얘기하면 다 하네요
알아서 하기도 하고..
얼마전에 아주버님네랑 같이 잠깐 계곡 나갔는데
고향인지라 아주버님 친구들 세명이 얼굴본다며 같이 놀러왔어요
뭐 거기까진 상관없는데
파하고 돌아가려는데 아주버님 포함 장정 네놈(놈소리 절로 나옵디다;)이
맨손으로 건들거리며 지들끼리 차앞에서 놀고있더라는...
나랑 형님 신랑은 양손에 바리바리...가벼운건 조카에게까지 들려 나오고있는데요
형님껜 죄송하지만 아주버님이하 저 인간들 참 못배워먹었다고 한소리 했네요
형님도 자기남편이지만 한대 줘패고 싶다고...
솔직히 평소라면 대놓고 제가 얘기했을텐데 처음본 아주버님 친구분들이라 정말 참을인 서른번 쓰고 인사도 안하고 그냥 집으로 귀가했습니다-ㅅ-
파파 할배들이면 말이나 안하지 이제 고작 삼십대 중반 넘어선 키 180넘는 사내ㅅㄲ들이
진짜 하나같이 매너는 개똥으로 처먹은듯8. 캠핑
'13.8.15 11:44 PM (117.111.xxx.245)막내인 남편들은 덜한거 같아요
장남이라 더한 거 같아요
티비 보고 웃고 있는 모습도 꼴뵈기 싫어요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네요
절대 싸들고 놀러 가지 말아야지9. 캠핑
'13.8.16 5:21 AM (119.203.xxx.233)다음 부턴, 가서는 반드시 남자가 일한다는 조건을 달고 함께 가세요. 아니면 난 안 가겠다! 이러시고요.
저도 그러면서 튕겼더니 캠핑가면 으례히 자기가 하는 줄 알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7051 | <제주도민의 외식생활에 대한 인식조사> 참여하실 분 .. 4 | white .. | 2013/08/19 | 736 |
287050 | 중학생 치아교정 여쭐게요.. 8 | 치아교정 | 2013/08/19 | 1,812 |
287049 | 회원님들은 생리할때 잠이 많이 오지않던가요 8 | 님들 | 2013/08/19 | 6,263 |
287048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5 | 그때걔 | 2013/08/19 | 1,234 |
287047 | 우리나라가 아열대기후에 근접했다는데 6 | 필리핀? | 2013/08/19 | 2,116 |
287046 | 카레가 너무 짜게 됐는데, 뭘 넣어야 할까요? 16 | ㅇㅎ | 2013/08/19 | 8,049 |
287045 | 판단좀 해주세요 4 | ;... | 2013/08/19 | 605 |
287044 | 국정조사.. 흥미진진 2 | 청문회 | 2013/08/19 | 854 |
287043 | 스마트폰살까요 테블릿 살까요 2 | 망설 | 2013/08/19 | 731 |
287042 | 그린색 메이크업 베이스 어떤 제품있나요? 1 | 꼭좀 | 2013/08/19 | 1,254 |
287041 | 외신 박근혜글 많이읽은글에서 왜 사라졌죠? 2 | .. | 2013/08/19 | 1,372 |
287040 | 피눈물 나겠네요..경찰조직 정의로운이들은.. 1 | .. | 2013/08/19 | 689 |
287039 | 신세계를 열어준 아이템2탄 51 | 체리블러썸 | 2013/08/19 | 18,029 |
287038 | 원글 부분 삭제 합니다. 6 | 내 맘은.... | 2013/08/19 | 2,251 |
287037 | 돌잔치 의상 대여하셨나요 구매하셨나요? 5 | 돌 | 2013/08/19 | 1,667 |
287036 | 생신음식 2 | .. | 2013/08/19 | 1,010 |
287035 | 떡볶이 양념비법 좀 털어놔 보세요~~ 29 | ... | 2013/08/19 | 7,186 |
287034 | 날도 더운데 크게 한번 웃어봐요~~ㅎㅎㅎ 3 | ... | 2013/08/19 | 1,037 |
287033 | 새틴면 60수 쓰는데요... 3 | ,,, | 2013/08/19 | 1,223 |
287032 | 가양동 동신대아, 대림경동 아파트 어떤가요 1 | 질문이요 | 2013/08/19 | 2,975 |
287031 | 복합성피부 40대-파우더팩트 추천부탁드려요 3 | 푸른문 | 2013/08/19 | 4,361 |
287030 | 장아론인가 하는 남자있죠? 16 | 음 | 2013/08/19 | 7,325 |
287029 | 팥조림 하는데 처음 물을 안버렸어요 ㅜㅜ 10 | 별헤는밤 | 2013/08/19 | 1,446 |
287028 | 천조국의 클래스(감동 구글) 애 실수로 인한 정보이용료 환불 실.. 12 | 천재미녀 | 2013/08/19 | 1,123 |
287027 | 아이 바이올린 레슨 처음인데요... 3 | 초보 엄마 | 2013/08/19 | 1,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