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하우스모모에서 영화보고 한시간쯤 비어서 커피집에 들어갔어요. 팬케이크 시키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두명씩 있는 테이블이 두개, 그 사이에 제가 앉아 있었어요.)
요즘 냉방병으로 코가 제기능을 못하는지 들어갈땐 몰랐는데...
갑자기 숨쉬기가 불편해서 둘러보니 그 두 팀 네 아가씨가 일제히 담배를 피는 거예요.
꽤 규모가 있는 곳이었는데도 흡연실이 따로 없나보더라구요.
요즘 카페에서 담배피는 것을 본지가 하도 오래되어서(다들 금연석으로 운영하니까요. 법으로 규제한다고 본 것도 같고) 넘 이상하고 당황스러웠어요.
결국 음식 나오자마자 후다닥 먹고 나왔는데
다른 곳 들어갈 엄두도 안 나더라구요.
이대 입구는 다 이렇게 흡연실 운영 안하고 그냥 섞여 앉아 흡연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