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회사에서 레프팅을 가는데, 복장이 신경쓰이네요.
사실 암 생각 없었고, 반바지에 티 입고 가야지 했는데, 오늘 계곡으로 놀러갔다가
반바지를 찢어먹고 왔거든요. 면이랑 린넨 혼용이었는데 물에 들어가고, 오르막 몇 번 왔다갔다하니
찢어져 버렸어요. 어찌나 민망하던지... 사실 이 복장으로 레프팅 갈 뻔 했는데 갔더라면
큰 일 날뻔했네요. 대충 검색 했는데, 날씬한 처자들만이 입을 수 있는 핫 팬츠 밖에 없더라구요.
아님, 넘 아저씨 같은 반바지만 있던지요.
남자직원들도 같이 가는데 물에 젖어도 민망하지 않을 소재, 77도 입을 수 있는 반바지 어디 없을까요? ㅜ.ㅜ
조건이 넘 까다롭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