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같이 근무 중에 시켜서 먹었어요.
카드를 집에 두고 왔다고 해서
제 카드로 결제했어요.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이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돈은 부서비에서 빼고 내세요."
웃으면서 이러는거에요.
같이 먹은 사람이 총무에요.
한달에 한 번씩 부서 한명 당 2만원씩 걷어서 차나 커피류를 사는거에요.
근데 저 말이 이상해요.
왜 부서비에서 빼죠? 그냥 밥값을 저한테 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실실 웃으면서 저러는데...진짜 부서비 낼때 빼서 내면 저만 이상한 년 아닌가요?
좀 짜증나요ㅠ
저는 계약직이고 동료는 정규직이라 저보다 월급도 훨씬 많아요. 집안도 부자라 들었어요.
전에도 밥 사줬는데....말로는 커피 산다고 하더니 커피도 결국 안사더라고요.
좀 얄밉네요.